개인 도메인 신청

 지난 6월 30일부터 개인들도 누구나 자신만의 도메인 네임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개인 사용자가 자신만의 고유한 도메인 네임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은 최상위
도메인인 .com, .net, .org 등을 발급받는 방법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막혀 있었다.
즉 co.kr의 경우에는 사업자 등록증을 발급받은 곳에서만 신청이 가능하고, or.kr은
비영리 단체에서만 사용이 가능했다.
따라서 개인 사용자의 경우에는 최상위 도메인을 신청하기 위해서 미국의 인터닉
(interNIC)에 접속해서 복잡한 발급 절차를 거치고 달러를 지불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그도저도 아니면 http://www.bomul.com/~bomul 과 같은 식으로 남의 집에 더부살이
하는 모습과 같은 긴 홈 페이지 주소를 가져야 했다.
그러나 국내의 폭발적인 인터넷 사용 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독자적인 도메인을
갖고자 하는 수요 역시 늘어났고, 드디어 pe.kr 도메인이 만들어짐으로써 이제 개인
사용자들도 자신만의 고유한 홈 페이지 주소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활용편에서는 개인 도메인 시대를 맞이해서 자신이 직접 도메인을 신청해서
발급받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물론 국내 웹 호스팅 업체에서 등록 대행을 해주는 곳도 많지만 별도로 대행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그러나 굳이 이렇게 하지 않고서도 조금만 노력을
기울이면 누구나 직접 도메인을 신청할 수 있다.
자, 이제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자.



1. 개인 도메인 등록에 관한 몇가지 질문과 대답

  1. 도메인 등록은 어디에서 하는가?
    co.kr, or.kr, pe,kr 등 국내 도메인은 모두 한국 전산원에서 신청하고 발급을
    받게 된다. 한국 전산원 웹페이지 주소는
    http://www.krnic.net이다.

  2. 한 사람이 여러 개의 주소를 등록할 수 있는가?
    개인의 경우 pe.kr 도메인은 하나밖에 등록할 수 없다. 그러나 개인 이외의
    회사나 기관에서는 2개 이상의 복수 도메인을 등록해서 사용할 수 있다.

  3. 개인 도메인 등록 및 유지 비용은 얼마인가?
    일년에 22,000원(부가세 포함)만 지불하면 된다. 매년 처음 도메인을 등록한
    달 한달 전 쯤에 연간 등록비를 지불할 것을 알려주는 메일이 날아오게 된다.
    지정 기간까지 내지 않으면 자동으로 등록된 도메인은 취소된다.

  4. 도메인 등록의 원칙은?
    도메인 등록과 관련해서 기본적인 원칙은 다음과 같다.
    ▶ 도메인 이름에는 영문자[A-Z][a-z], 숫자[0-9], 하이픈[-] 만을 사용한다.
    ▶ 도메인 이름은 영문자의 대문자와 소문자를 동일하게 취급한다.
    ▶ 개인 도메인 이름은 숫자 및 하이픈을 포함하여 3자 이상이어야 하고,
    63자를 초과할 수 없다

  5. 도메인 등록이 안되는 것은 어떤게 있는가?
    ▶ 미풍양속에 위배되거나 민주적 기본질서를 침해하는 단어가 포함된 도메인
    이름(sex.pe.kr 등)
    ▶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권리를 침해하는 도메인이름
    ▶ 국내 성씨를 영문으로 표기한 도메인이름( kim, park 등)
    ▶ 한글 도메인을 사용하는 경우 ( 보물.pe.kr 등)

  6. 도메인 신청후 언제까지 등록비를 내야 하는가?
    7월 11일까지 도메인을 신청한 경우에는 15일 이내에 등록비를 지불해야 하고,
    7월 12일부터는 등록 신청 후 7일 이내에 비용을 지불해야만 신청한 도메인이
    등록된다. 만약 이 기간 동안에 등록하지 않으면 도메인 신청은 취소되며,
    따라서 다른 사람이 신청할 수 있게 된다.

  7. 도메인 등록 후 반드시 홈페이지를 운영해야 하는가?
    도메인 등록후 3개월 내에 네임서버를 지정해서 해당 도메인을 운영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등록이 취소된다. 한 페이지짜리 웹페이지라도 만들어서
    올려놓기만 하면 문제는 없다. 그리고 꼭 웹페이지가 아니더라도 ftp나 전자
    우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면 된다.

  8. 도메인 신청시 꼭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어야 하는가?
    이전까지는 도메인 신청시 홈페이지를 운영할 네임서버 등이 설정돼 있어야만
    신청이 가능했다. 그러나 개인 도메인의 경우에는 일단 신청과 등록을 한 후
    3개월 이내에만 운영하면 되도록 바뀌었다.



2. 도메인 등록 절차

1. 일단 내가 신청하고자 하는 도메인이 이미 등록되어 있지 않은지 확인해야 한다.
http://is.nic.or.kr/status/index.html로 접속한 다음, [도메인 이름 검색] 항목에
만들고자 하는 도메인 이름이 이미 신청되어 있지 않은지 확인한다.




만약 아직 신청이 돼 있지 않다면 그림과 같이 검색된 내용이 없음을 알리는 메시지가
나타난다.




만약 누군가가 이미 신청했다면 그림처럼 도메인 이름과 신청자가 나타난다.




2. 위 검색은 도메인 신청 접수 현황이며, 아직 정식으로 해당 도메인이 등록된
결과는 아니다. 즉 도메인 신청 접수 후 7일 이내에 연간 수수료가 입금되고, 여타
문제가 없을 경우 정식으로 등록이 된다.
따라서 위의 검색 결과 원하는 도메인이 신청되어 있는 걸로 나타났다고 하더라도
신청만 하고 수수료를 입금하지 않아 신청이 취소될 수도 있으므로, 누군가가 이미
신청했다고 그냥 포기하지 말고 며칠동안 계속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도메인 이름이 신청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정식 등록이 됐는지 확인하려면
http://domain.nic.or.kr/whois/로 접속해서, 역시 앞과 같은 방법으로 도메인명을
입력해서 확인하면 된다. 여기서도 등록이 된 걸로 나타났다면 최소한 3개월 동안은
등록할 수가 없다는 걸 뜻한다.

3. 이렇게 해서 아직 신청된 도메인 이름이 아니라면 이제 신청을 할 차례다.
http://domain.nic.or.kr/로 접속을 한다. [도메인 이름(등록/변경/삭제)신청서 작성]
이라는 페이지가 나타난다.
여기서 페이지 가장 아래쪽으로 내려가서 [도메인 이름]에 신청할 도메인 이름을
입력하고, [신청자 전자우편 주소]에 자신이 사용하는 전자 우편 주소를 입력한다.
그리고 [등록 신청]을 선택한 후, [신청합니다]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만약 이미 등록 신청한 내용을 변경하거나 신청을 취소하려면 [변경신청]이나
[삭제신청]을 선택하면 된다.




4. 그러면 이제 본격적인 신청 양식이 나타난다.




각 항목을 클릭하면 도움말이 나타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신청할 수 있다.
[신청비 지불방법]에서는 현재 신용카드를 이용한 지불만 가능하다. 신용카드 지불
중에서도 [즉시지불]과 [추후지불]이 있는데, 이 글을 쓰고 있는 현재까지 신청자의
폭주로 [추후지불]만 가능하게 되어 있다. [무통장 입금] 방식은 10월 1일부터 가능
하다.
따라서 [추후지불(신용카드)] 항목을 선택한다.

5. 추후지불을 선택했으므로 아래쪽의 [신용카드 정보]에는 아무 내용도 입력하지
않고 넘어가면 된다. 이제 [도메인 사용자 정보]에 내용을 입력할 차례다. 여기에는
정확히 정보를 입력해야 나중에 도메인 등록이 취소된다든지 도메인 분쟁시 불이익을
당하지 않게 된다.




[관리자 한글이름]과 [사용자 영문이름], [관리자 영문이름]은 자신의 이름을 입력
하면 된다.

다음으로 [1차 네임서버 정보]와 [2차 네임서버 정보] 항목이 있다. 원래 도메인
네임을 신청할 때 미리 웹호스팅 업체 등을 통해 자신의 웹 페이지를 운영할 네임
서버가 있어야 신청이 가능하지만, pe.kr의 경우에는 3개월 이내에만 입력을 하면
된다. 따라서 지금 당장 입력할 필요는 없다. 3개월 이내에 자신의 웹 페이지를 올릴
웹호스팅 업체를 선정한 후, 호스팅 업체의 1/2차 네임 서버와 IP 주소를 확인해서
수정하면 된다.

6. 이렇게 입력이 모두 끝났으면 [신청서 보내기] 버튼을 클릭한다. 그러면 그림과
같이 신규 신청이 정상적으로 처리되었음을 알리는 페이지가 나타난다.




7. 신청 상태를 확인하고 싶으면
http://domain.nic.or.kr/status/로 접속한다.
여기서 위의 접수 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접수 번호를 [접수 번호] 항목에 입력한
후 [조회] 버튼을 클릭한다. 그러면 도메인 이름을 비롯해 신청 종류, 처리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8. 이제 연간 수수료를 지불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신청한 도메인 이름을 완전히
내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신청한 후 연간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7일 이내에 연간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으면 신청이 취소된다.
먼저
http://domain.nic.or.kr/pay/로 접속한다.
[도메인 이름 관련 비용 지불] 페이지가 나타난다. 여기서 도메인 이름을 입력하고
비용지불방법을 [신용카드]로 선택한 후 [확인] 버튼을 클릭하면 그림과 같은
페이지가 나타난다.




여기서 [신용카드 정보] 항목에 내용을 입력한 후 [비용 납입] 버튼을 클릭한다.
그러면 이것으로 개인 도메인 신청 및 등록 과정이 모두 끝나게 된다.



3. 웹 호스팅 업체 고르기

이렇게 도메인 신청과 등록 절차가 끝났으면 이제 내 홈페이지를 운영할 곳을 찾아야
한다.
물론 개인이 직접 자신의 PC를 서버로 운영할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서버 공간을
빌려주는 웹호스팅 전문 업체나 인터넷 서비스 업체를 이용해서 홈페이지를 올려두게
된다.
국내에 웹호스팅 전문 업체는 수도 없이 많다. 과포화 상태라고 할 만하다. 따라서
업체 선정시 그만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웹 호스팅 업체 선정시 주의할 사항을 간단히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안정적인 회사를 고른다.
현재 국내는 군소 웹호스팅 업체가 난립해 있는 상황이다. 그에 따라 경쟁도
치열하고 가격도 최저 만원대까지 나와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갑자기 문을
닫는 회사도 속출하고 또 새롭게 이 사업에 뛰어드는 곳도 많다.
그만큼 해당 업체가 얼마나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웹 호스팅을 제공할 수
있느냐를 눈여겨 봐야 한다. 애써 홈페이지를 만들어 웹호스팅 업체의 서버에
올려놓았는데 갑자기 이 회사가 문을 닫는 상황을 맞이하게 되면 황당할 수
밖에 없다.
다른 서비스 업체를 찾아 가입하고 네임 서버를 변경하는 작업을 하는 동안
자신의 홈페이지는 접속이 불가능하게 된다. 최악의 경우 해당 업체가 갑자기
문을 닫아버리면 애써 만들어 올려놓은 데이터를 한번에 날리게 되는 불상사를
겪을 수도 있다.
따라서 무작정 싼값에 현혹돼 호스팅 업체를 골라서는 안된다. 무엇보다 지속
적인 서비스가 중요하다.

지원 용량 및 회선 속도, 그리고 가격
다음으로 어느 정도의 공간을 할당해주는가가 주요 관심사가 된다. 자신이
만들고자 하는 홈페이지의 데이터가 얼마나 되는지를 먼저 예상한 후 그 수준의
용량에 해당하는 호스팅 가격이 얼마인지를 보아야 한다.
백화점이나 슈퍼 등에서 손님을 끌기 위해 몇가지 아주 값싼 미끼 상품을
내놓듯이 웹호스팅 업체에서도 초저가로 호스팅 가격을 선전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조금만 조건이 달라지면 가격이 높아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자신에게
맞는 조건의 서비스가 얼마인지를 잘 살펴봐야 한다.
그리고 또한가지 중요한 것은 회선 문제이다. 아무리 좋은 내용의 홈페이지를
만들었더라도 접속하는 데 세월아 네월아 한다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부가 서비스 내용
마지막으로 부가 서비스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를 살펴본다.
비슷한 가격대라면 이왕이면 추가로 여러 가지 부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를 고르는 것이 좋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이렇게 꼼꼼한 비교 과정을 거쳐 웹호스팅 업체를 골라 가입을 하고, 도메인 신청시
비워두었던 네임 서버 항목에 해당 호스팅 업체의 네임 서버와 IP 주소를 입력한다.
그러면 이제 드디어 모든 준비 과정이 끝난 셈이다.
마침내 멋진 나의 분신이 하나 탄생하게 된다.
그 다음부터는 열심히 홈페이지를 꾸미고 사람들에게 내 웹페이지 주소를 알리기만
하면 된다.

발췌 : 보물섬(www.bomul.com)

*** 기타 자료실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