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 리 말 3년 전, 現代史에 대한 책을 보다가 잘 모르는 人物을 發見했을때 그가 어떤 人物인지 알아볼 만한 參考資料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 물론 대부분의 人物들은 偉人傳이나 또는 人名辭典을 통해 그나마 알아낼 수 있었지만 獨立運動期(日帝時代)의 社會主義 運動家, 혹은 無政府主義者(아나키스트)등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 수가 없었다. 거기에 대한 궁금증으로 이 책, 저 책을 뒤져서, 하나, 하나 메모 해 나가던 것이 어느새 수백 명의 人物을 담게 되었다. 이제는 과거 日帝時代의 獨立運動家 뿐만 아니라 現在 까지 範圍가 넓혀지긴 했지만 아직도 比重 있는 人物이 빠지기도 하였고, 혹은 人物에 대한 調査가 미미한 것도 많이 있다. 내가 정식으로 歷史를 공부한 史學徒가 아닌 까닭이다. 먼 훗날 이 글을 보면 유치하고 어리석음에 쓴웃음을 지을지도 모르지만 現在의 생각에 充實하였다. 지금의 내 歷史觀을 알 수 있을테니까..... 역사를 좋아하는 순수한 아마추어 입니다. 내용이 틀리거나 혹은 오타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부족한 점은 즉시 연락 주시면 수정하거나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치산 현대사 인물 사전은 계속 됩니다. 계기태. 치산 현대사 인물 사전................................................................................................... 이 름 내 용 강건 1918 - 50 일명 강신태. 무장독립운동가. 북한의 정치가, 군인. 동북항일연군 교도려(敎導旅)제4영장. 최용건, 김일성, 허형식 등과 활동. 한국전쟁시 인민군 참모총장 역임. 강경대 1971 - 91 휘문고 졸. 91년 명지대 경제학과 입학함. 그해 4월 '학원 자유화의 완전승리와 총학생 회장 구출을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경찰과 대치 도중, 백골단의 쇠파이프 구타에 의한 심장막 내출혈로 사망함. 강경애 1906 - 1944 여류문인. 30년대 리얼리즘 문학을 이끌었으며 '카프'와는 직접 연관이 없었지만 식민지 갈등, 모순, 계급문제를 다룬 작품을 발표. 한때 양주동과의 열애설이 있었음. 대표작<소곰>, <인간문제> 강달영 1887 -1942 共産主義 운동가. 조선일보 진주 지국장으로 있던 중 신의주사건으로 1차공산당이 와해되자 2차공산당의 책임비서가 됨. 黨의 재건을 힘쓰던중 6.10만세운동으로 구속됨. 강만길 1933 ~ 교수. 고려대 사학과 졸. 동대학원 졸. 67년~ 80년 고려대 조교수, 부교수, 교수를 지냈다. 80년 신군부의 등장과 더불어 해직되었다. 84년 고려대 교수로 복직하였다. 84년 출판된 <한국현대사>에서 개설류나 시대사류에서는 처음으로 일제 시대 공산주의 운동을 서술하였다. 현 역사문제연구소 고문. 고려대 사학과 교수. 강문석 ? 김달삼 강병주 1883 - ? 목사, 한글학자. 경북 평은생. 1931년 조선어학회 명예회원으로 있으면서 한글 연구와 보급에 힘썼으며 성경과 찬송가를 새 맞춤법으로 고쳐 쓰게 하였다. 농사 개량법에도 관심을 가져 <면화 다수확법> <채소 다 수확법> 등의 저서를 남겼다. 강삼재 1952 ~ 정치가. 경남 마산. 마산고. 경희대 졸. 경희대 총학생회장. 경남신문 기자. 12~15대 국회의원. 신민당 부대변인. 통일민주당 대변인. 민자당 정세분석 위원장. 정책조정실장. 신한국당 사무총장 역임. 강상호 1887 - 1957 형평 운동가. 원래 진주의 지주출신이었으나 백정의 불평등에 반발, 형평운동에 투신, 장지필등 북파와는 대립, 남파를 이끌어 형평사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하였다. 후에 형평사가 대동사로 바뀐후 부위원장에 선출되었고 백정들의 권익 옹호에 힘썼다. ? 장지필 강석주 1939 ~ 북한의 정치가. 평남생. 국제관계대학 프랑스어과 졸. 84년 부터 외교부제1부부장(현)을 역임하고 있으며 9기 대위윈, 최고인민회의 외교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중이다. 김정일의 신임이 두텁다. (97년 10월 현재) 강순 1898 - ? 해방공간에서 근로 대중당을 이끌고 좌우합작운동을 지지함. 강신태 강건 강양욱 1904 ~ 83 북한의 전 국가부주석. 원래는 해방전까지 평양에서 장로교 목사로 일했으나 45년 조만식이 창당한 조선민주당의 상무위원으로 정치활동을 시작, 46년 조선기독교연맹 중앙위원장, 48년 최고인민위원회 서기장, 59년 조선민주당 중앙위원회 위원장, 60년 조국통일민주주의 전선 중앙위원을 지냈다. 또한 59년 소련, 65년 중국, 67년 중동지구, 69년 동유럽 등을 방문하면서 중, 소분쟁의 틈새에서도 북한의 자주성 견지에 기여하였고, 71년 대외문화연락협회 위원장으로서 제3세계 국가들과의 외교관계 수립에 공헌하였다. 72년 부주석 취임 후에도 활발한 방문외교를 수행하였고 81년 사회민주당(조선민주당 개칭) 중앙위원회 위원장, 82년 부주석에 재선되었으나 병으로 사망하였다. 강우규 1885 - 1920 독립운동가. 평남 덕천생. 3.1운동후 <노인단>에 가담. 1919년 3대 총독 사이토오에게 수류탄을 던졌으나 실패하고 체포되어 혀를 뽑히는 고문을 당하고 결국 사형당하였다. 강익중 97년 6월 베니스비엔날레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서양화가. 각종 기호와 그림 문자로 어린 시절의 추억과 일상의 경험을 표현한 손바닥 크기만한 목판(3인치회화)들을 모자이크 형태로 구성, 주목을 받아왔다. 강일순 1871 - 1909 흠치교 창시자. 호는 증산. 홍주의 아들. 전북 정읍생. 24세때 동학교도가 되었으나, 1894년 동학혁명때 봉기를 반대하고 백성의 구제책을 찾을 뜻으로 전국을 순회, 점과 의술을 익혔다. 1900년 고향으로 돌아와 유,불,선 사상을 토대로 흠치교를 창시하고 신화일심(神化一心), 의인상생(義仁相生)을 기치로 포교 활동을 벌였다. 강재천 ? - ? 독립 운동가. 북로군정서, 신민회등에 가입. 항일운동에 투신하다 체포되어 옥사함. 강주룡 1901 - 1931 여성 노동운동가. 평양고무공장 파업을 주도.(1931) 정달헌 등과 '평양적색 노조사건' 으로 구속되어 후에 병보석후 사망. 강증산 강일순 강진해 1896 - 1933 독립운동가. 3.1運動 참가. 1926년 정의부 가담. 한국독립군 별동대장으로 지청천 등과 동경성 대전자 전투에서 일제에 크게 승리. 후에 전사함. 강진 1905 - ? 共産主義운동가. 1913년 이후 러시아에서 수학. 25년 고려공산청년회 만주총국 가입. 28년 ML파 高麗 공청 조직부장. 31년 ML파 조공재건설동맹에 참여. 이후 서울에서 반제, 반전운동을 벌임. 35년 징역 10년형 선고받음. 41년 서대문 형무소에서 옥내 共産主義 동맹 총책임자로 (감옥내 소요죄 적용) 2년 6개월 추가받음. 45년 9월 조공결성에 참여. 46년 민전에 조공 대위원으로 참석. 이무렵, 박헌영 그룹의 분파주의를 비판함. 백남운 등과 사회노동당 결성에 참가하였으나 탈퇴함. 강창제 1898 - 1965 독립운동가. 上海 임시정부 의정원으로 활동하면서 이승만을 탄핵. 조선민족혁명당 조직에도 관여. 강홍렬 1895 - 1957 독립운동가. 3.1운동시 영남학생 대표로 활약. 22년 上海로 망명, 의열단 가입. 해방이후 미군정 경남 고문. 반민특위 경남 지부장 역임. 강희원 1921 ~ 북한의 정치가. 당관료. 1948년 모스크바 정치경제대학에서 공부하였으며, 52년 평양으로 돌아와 당료생활을 시작하였다. 58년 전기성 부장을 거쳐 60년대에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경공업부장을 지냈다. 61년 처음으로 중앙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되었으며, 62년 평양시 인민위원회 위원장직에 취임하여 10년간 재직하였다가 평양시 행정위원장이 되었다. 78년 정무원 부총리에 올랐다. 82년 조선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 85년 평양시 행정 및 경제 지도위원장, 86년 평양시 당책임비서 겸 인민위원회 위원장이 되었다. 그 뒤 평양시에 대한 당, 행정업무를 총괄하였다. 경봉스님 1892 - 1982 통도사에서 출가하여 한용운에게 화엄경을 배움. 그후 통도사주지를 거쳐 선종의 최고지도자라는 호칭을 들었다. 朝鮮 불교중앙 선리 참구원 이사장을 지냈고 76년에는 경봉 장학금을 설립. 계경순 ? ~ ? ? 박은철 共産主義 운동가. 노동운동가. 32년 일본 共産黨가입. 신의주 적색노조혁명 주도 계봉우 1879 - 1950 독립운동가. 한글학자. 사학자. 共産主義 운동가. 신민회의원(1910), 러시아공산당 극동국 한인부 선전부장(1920). 한인사회당 가입(1920). 22년~37년 까지 이만과 블라디보스토크에 머물며 국어와 민족사 연구에 헌신. 그의 역사학풍은 유물사관의 영향을 받긴 했지만 문화사학으로 볼수있는데 사회주의 운동과 사회경제문제, 민중문제, 계급문제에 대한 문제의식을 높였으며 특히 32년 집필한 <동학당폭동>에서는 동학항쟁을 종교반란이 아닌 사회혁명이나 농민전쟁의 관점에 가깝게 재조명 함. 38년이후 조선어 교육이 금지된 이후 한글교육에 몰두하였다. 저서: <조선문학사>,<조선문명사> 계응태 1925 ~ 북한의 정치가. 함남 길주생. 48년 소련 고급당학교를 졸업하고 57년 노동당 국제부 부부장이 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현재 당중앙위 위원, 당 정치국 위원, 당비서국 비서, 치고인민회의 제9기 대의원 겸, 법제위 위원장을 역임중이다. 권력서열 10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97년 현재 지난해에 비해 수행횟수는 줄었지만, 사법, 경찰, 국가 보위 등의 업무를 총괄하는 공안비서로서 여전히 김정일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계화 1884 - 1928 독립운동가. 평북 선천생. 대종교에 입교, 서일등과 중광단을 조직. 서로 군정서에 가담. 20년 청산리 전투 참전. 계훈재 1921 ~ 평북 선천생. 재야 운동가. 서울대 정치학과 졸. 60~61년 국학대 강사. 69년 삼선개헌 반대 투쟁위 상임 운영위원. 70~74년 민주수호 국민협의회 운영위원. 77년 <씨알의 소리>편집위원. 84년 민주 통일 국민회의 부의장. 85년 민통련 부의장. 현재 민통련 고문. 저서 <식민지 야화>. 고경흠 1910 - ? 共産主義 운동가. 3차공산당 선전부장을지냄. 한위건, 안광천 등과 더불어 ML파공산주의 이론가로도 이름이 높았으나 그후 변절하여 사상보국단체등에 가담하여 활동. 44년 여운형을 도와 건국동맹 결성에 참여. 해방이후 여운형 비서. 47년 이후 월북. 고광수 1900 - 1930 共産主義 운동가. 세칭ML파. 3차공산당시기에 고려공산청년회를 재건해 책임비서를 지냄. 서울파와의 합동으로 코민테른에 승인을 얻는등 활동. 이후 조공 재건운동에 힘쓰다 일제에 체포되어 그후 사망함. 고시복 1911 - 1953 독립운동가. 군인. 임정 애국단 단원. 33년 중일전쟁 참전. 37년 임정 청년단 총무부장. 41년 광복군 간부. 53년 준장으로 순직함. 고운기 1907 - 1943 독립운동가, 만주에서 한국독립당에 가입하여 이 당에서 조직한 한국독림군의 소대장으로 활동하였다. 그후, 중경 임시정부 광복군 총사령부 간부 역임하였으나 병사하였다. 63년 대한민국 건국공로훈장 국민장이 수여되었다. 일명 공진원 고유섭 1904 - 1944 미술 사학자, 호는 우현. 경기생. 27년부터 경성대학 철학과에서 미학, 미술사를 전공, 30년 경성제대 철학과 조수가 됨. 33년 개성박물관장을 지내며 한국 미술사 연구에 몰두. 진단학회 발기인. ' 무기교의 기교' ' 무계획의 계획' 한국미의 특징을 설명. 고은 1933 ~ 민중저항시인. 74년 자유실천 문인협의회 대표. 한국인권운동 협의회 부회장. 민족문학작가회의 회장. 민주쟁취국민운동본부 상임 공동대표 등 역임. 주로 '창작과비평'을 통해 리얼리즘문학을 발표. '김대중내란음모사건'에 연류되어 10년형을 선고받았으나 후에 사면됨. 1988년 문목사 방문사건으로 이재오 등과 다시 구속되는 등 독재하 공안정국조성에 희생양이 됨. 민예총 초대 의장. 현재 경기대 교수. 대표작<만인보> <백두산> <조국의별>. 고이허 1902 - 1936 독립운동가. 무장독립투쟁 운동가. 1929년 국민부의 黨조직인 조선혁명당 산하 조선혁명군에서 활동, 양세봉 사망후 조선혁명군정부를 조직하고 중국측과 한중 항일 동맹회를 조직하여 활동중 사망함. 고지형 ? - ? 독립운동가. 기독교 장로로써, 3.1운동시 만세시위를 주도하여 사천 헌병대를 습격하였다. 무기징역을 선고 받고 옥사함. 고판례 1880 -1935 전남 담양생. 증산교 교주. 본래는 무당이었으나 강일순(증산) 과 혼인후 증산에게서 법통을 이어받았다. 모든 여성의 우두머리라는 뜻에서 수부(首婦)의 호칭으로도 불렸다. 소위 음개벽을 주장하였고 보천교, 태극도, 대진회등은 그녀의 증산계승을 부정하고 있다. 고한승 1902 - 1950 아동문학가. 방정환등과 색동회 조직. 고황경 일제하 친일여성인사. 1937년 친일어용단체인 애국금차회에 가담 간부직을 맏아 태평양전쟁 국방비헌납에 일조. 1941년 조선임전보국단에서 김활란, 모윤숙등과 부인회 간부역임. 황민화운동등 친일 행위에 앞장섬. 고희동 1886 - 1965 동양화가. 1908년 일본 도쿄미술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 귀국후에는 휘문, 보성학교에서 서양화를 가르침. 해방후 길진섭을 위원장으로 하는 좌익계 조선미술동맹에 대립해 조선미술가협회 회장을 맡았고, 정치에도 관여해 민주당 고문등을 역임했으나 5.16이후 칩거함. 그의 화풍은 서양화와 남화의 접목으로 새로운 회화를 시도한 것이라 할수있다. 공병우 1906 ~ 안과의사, 발명가. 평북 생. 1926년 조선의사 검정시험에 합격하고 36년 일본 나고야 제국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38년 서울 서린동에 공안과 의원을 개설하였다. 이극로의 영향으로 한글 신봉자가 된 후 49년 세벌식 한글 타자기를 발명하였다. 67년 한영겸용타자기를 발명하고, 71년 한글점자타자기를 발명하였다. 그러나 69년 한글기계화 과정에서 표준글자판이 과기처에 의해 4벌식으로 결정되는 바람에 세벌식의 보급이 중단되었고 5공때도 한국표준자판이 2벌식으로 확정되었다. 곽영주 1924 - 1961 경찰. 일제하 지원병으로 입대하여 헌병 하사관을 지냈다. 1956년 총경으로 승진하고 李승만의 경호책임자가 되었다. 3.15부정선거후 시위학생에게 발포 명령으로 4.19이후 총살되었다. 곽종원 1915 - 문인. 41년 매일신보, 44년 국민문학등 친일지에 친일적인 글을 다수 발표. 해방후 김동리, 조연현과 조선청년 문학가 협회에서 활동. 68년 예총 부회장. 71년 건대 총장, 81년 예술원 종신회원. 구인회 1907 - 1969 기업인. 럭키금성(현LG그룹) 창업주. 원래 지주출신으로 태어나 47년 락희화학공업사를 설립하고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하였다. 55년 럭키표 치약을 생산하였다. 57년 이후 전자부분으로 사업전환을 시도하였다. 66년 호남정유를 설립, 미국칼텍스사와 제휴, 국내처음으로 정유사업에 진출하였다. 구자경 1925 ~ 기업인. 경남 진양생. 현 LG그룹 회장. 87 ~ 89년 전경련 회장. LG그룹을 재계3위권으로 끌어올렸다. 권덕규 1890 - 1950 한글학자. 최현배등과 국어연구지 '한글'을 발간하였고 조선어학회에서 활동함 권동진 1861 - 1947 독립운동가, 호는 우당. 일찌기 개화당에 들어 갔다가 임오군란후 일본에 망명. 천도교에 입교하였고 3.1운동때 33인으로 복역. 신간회 부회장 역임. 광주학생운동으로 다시 복역. 해방후에는 신한 민족당 黨수를 지냄. 권병덕 1868 - 1944 독립운동가. 천도교인으로 3.1운동33인으로 참가. 손병희와 동학혁명때 참가했으나 실패후 일본으로 건너갔다. 그뒤 시천교 종무장이 되었다가 다시 천도교로 개종, 3.1운동에 참가함. 권영길 1941 ~ 노동운동가. 서울대 농대졸. 71년 <서울신문>기자. 88 ~ 94년 언론 노련 위원장. 90년 업종노조 의장. 93년 전국노동조합 대표자 회의 공동대표. 94년 언노련 상임지도위원.현재 민주노총 준비위 위원장. 노동쟁의 조정법 위반으로 구속. 97년 대선에 민중후보로 출마, 정리해고 반대 등을 주장했으나 2% 득표율에 그쳤다. 권영덕 1907 - 1943 독립운동가. 항일민족 통일전선인 조국광복회에서 활동. '혜산사건'으로 검거됨. 권오설 1899 - 1930 독립운동가. 共産主義 운동가. 화요회계열로 25년 조선공산당 건설에 일조하였다. 2차 고려공산청년회의 책임비서가 되었다. 6.10만세운동과 관련, 배후조정자로 지목, 체포되어 그후 사망하였다. 권오직 共産主義 운동가. 형인 권오설의 영향으로 공산당에 가담. 모스크바 동방노력자공산대학에 유학함. 1939년 경성콤그룹에 가담, 활동. 구속되었으나 해방후 조공재건준비위원회에서 박헌영이 黨의 주도권을 잡는데 일조하였다. 조선공산당 기관지 <해방일보>사장을 지내다 조선정판사 위조사건으로 구속되었다. 월북후 북한 외교관 등을 지냈으나 박헌영, 이승엽 간첩사건에 연류, 남로당계열 숙청때 숙청당함. 권인숙 1963 - 주민등록증을 위조해 위장취업혐의로 부천경찰서에서 조사받던중 문귀동 경장으로 부터 성고문을 당하고 이를 인천지검에 고소함으로써 유명해 졌다. 이사건으로 5공화국의 인권탄압, 공권력 횡포가 확연히 들어나고 87년 민주화투쟁에 밑거름이 되었다. 인권 변호사 조영래가 변호를 맡았다. 권태석 1894 - 1948 공산주의 운동가. 경북김천생. 23년 서울청년회 일원으로 북성회 환영인 습격에 가담하였다. (낙양관 사건) 26년 10월 조선 공산당에 가담하고 27년 신간회에 참여, 서무부장이 되었다. 45년 건국준비위원회에 참여하고 46년 신한민족당 교섭위원으로 통합한국독립당을 창당하는데 관여하였으나 47년 모스크바3상회의를 지지할 것을 제안하여 김구, 조소앙등에 의해 당에서 제명당하고 남북연석회담에 참석코자 방북중 해주에서 급서하였다. 권희국 사회주의 운동가. 재일 조선인 최초의 사회주의 단체인 흑도회에 가담했다. 박열,김약수는 무정부주의자인 오스기의 영향을 받았고 원종린, 권희국은 사회주의자 사카이의 영향을 받았다. 결국은 사회주의로 복귀한 김약수등과 북성회를 조직함. 길선주 1869 - 1935 목사. 장로교 최초의 韓人 목사임. 3.1運動 33인으로 참가하였으나 유일하게 무죄 선고를 받음. 말년에는 말세론에 집착하여 후에는 이단시 되었고 부흥회 도중사망함. 김경숙 1958 - 1979 여성 노동운동가. 76년 상경하여 YH무역에 입사. 동일교회 야학에서 의식화 교육을 받음. YH폐업으로 신민당사에서 농성중 의문의 죽음. 그 죽음이 유신정권의 몰락을 가속화 함. 김경승 1915 - 92 미술가. 63년 3.1 문화상 수상. 김경희 1946 ~ 북한의 최고 실력가 김정일의 여동생. 장성택의 처. 모스크바종합대학을 졸업했으며 94년 김일성 국가장의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으며 95년 10월 노동당 창당 50주년을 맞아 <노력영웅> 칭호를 수여받음. <국기훈장 제1급> 수훈. 김광진 1902 - 1981 평남 성천생. 사회경제학자. 일본유학후 보성전문에서 교수직을 역임하고 해방후에는 건준평남지부에 가담하였다. 그를 주목해야할 이유는 共産主義 계열의 역사5단계설(원시공동체-->노예제(봉건제-->자본제-->사회주의)대신 원시공동체에서 노예제 시기없이 봉건제 사회로 넘어가는 4단계설을 주장하여 북한학계에서 논쟁의 쟁점이 되었다. 역사5단계설: 백남운, 이청원 등이 주장 역사4단계설: 김광진, 이북만, 전석담 등이 주장 김교신 1901 -1945 무교회주의 운동가. 1927년 <성서조선>을 창간. 42년 '성서조선 필화사건'(함석헌, 송두용)으로 일제하 반제국주의에 힘썼으나 기성교단은 그를 이단시 함. 2차대전때 흥남 비료공장으로 끌려가 노동중 전염병에 걸려 사망. 김교현 1868 - 1923 사학자. 독립운동가. 1898년 독립협회 가입. 1907년 신민회와 교우. 박은식, 장지연 등이 조직한 조선광복회에 참가함. 1910년 대종교에 입교, 16년 2대 도사교(교주)에 오름. 19년 북로군정서 조직에 가담. 역사학풍은 대종교의 교리와 민족사를 체계화 하는데 주력했으며 신채호, 박은식 등 민족주의 사학자에게 영향을 주었으나 여진, 거란 등도 우리와 같은 뿌리임을 강조, 그의 뜻과는 달리 1930년 최남선 등의 대동아 공영권론의 역사적 정당성을 부여하는데 이용되기도 함. 김구 1876 - 1949 독립운동가. 정치가. 17살에 동학운동에 참가하였다. 1910년 신민회 참가하고 <105인사건>으로 14년간 복역하였다. 3.1運動이후 중국으로 망명하여 임시정부와 생사를 같이하였다. 44년 임정 주석. 해방후 반탁운동, 임정 봉대론등을 내세우고 좌우합작 운동에도 냉소적인 태도를 보였으나 이승만의 '단정노선'과는 대립하였다. 48년 김규식, 북측대표 김일성, 김두봉 등과 남북협상을 하였으나 실패하고, 남한 단독정부에 반대, 총선에 참가하지 않았다. 이후 그의 정치적 역량을 두려워한 이승만 측의 사주로 안두희에게 암살당하였다. 김국태 1924 ~ 북한의 정치가. 김책의 장남이다. 만경대혁명학원 1기생, 모스크바대학을 졸업하였다. 최근 노동당에서 김정일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는 사람중의 한명이며 72년 김정일이 당중앙위 선전선동부 부부장으로 있을 당시 직속상관으로 있으면서 인연을 맺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는 당시 권력 핵심에 서있던 김정일의 계모인 김성애와 김영주 부주석 동조세력을 제거하는데 앞장서, 김정일의 위상을 높이는 공을 세우기도 하였다. 90년 제9기 대위원, 94년 김일성 국가 장의위원회 위원. 김귀정 1966 ~ 91 서울생. 무학여고 졸. 성균관대 불문과 입학. 심산연구회 가입 활동하였다. 89년 심산연구회 회장, 동아리 연합회 총무부장을 지냈다. 91년 5월 제4차 국민대회 중 경찰의 무차별적인 진압작전에 포위되어 최루탄과 백골단의 폭력에 의해 사망하였다. 6월12일 부검 결과, 사망원인을 밝히지 못한채 마석 모란공원에 안장되었다. 김규광 ? 김성숙. 김규식 1878 - 1950 독립운동가. 정치가. 호는우사. 상해에서 여운형과 신한청년단 조직. 19년 파리평화회의 참가. 21년 고려혁명군, 35년 신익희와 민족혁명당 조직. 40년 임정 부주석. 해방후 좌우합작위원회 등을 조직, 여운형, 안재홍 등 중도파와 좌우합작을 유도했으나 실패함. 이승만, 한민당 등의 단정노선에 반대, 김구 등과 남북협상에 나섰으나 실패하였고 김구와 마찬가지로 총선에 참여하지 않았음. 6.25때 납북됨. 김근태 1947 ~ 재야운동가. 정치가. 경기 부천생. 경기고 졸. 서울대 경제학고 졸. 민주화 운동 청년 연합1,2대 의장, 통일시대 민주주의 공동대표, 상임 지도위원. 민주당 부총재. 현 국민회의 부총재. 15대 국회의원. 로버트케네디 인권상 독일 함브르크 자유재단에서 세계6대 양심수로 선정되었다. 김기남 1926~ 북한의 정치가. 모스크바 국제대 졸. 현 노동당 선전담당 비서. 만경대혁명학원,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하고 모스크바에 유학을 마친 정통 엘리트 코스 출신으로97년 김정일 공개행사 29회 중 21회를 수행해 그 위상을 드러냈다. 황장엽의 말에 의하면 김기남이 김정일에게 자신의 생각하는 바를 전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위치에 있다고 말한다. 김기진 1903 - 1985 소설가. 평론가. 일본유학후 백조 동인을 거쳤음. 이후 박영희등과 카프의 중요인물로 활동하였으나 30년대 들어 카프를 탈퇴하고 일제에 순응하는 모습을 보임. 해방후에는 경향신문 주필(60). 펜클럽 고문(72)등을 지냄. 작품<해조음> 등. 김복진의 동생이다. 김단야 1900 - ? 공산주의운동가. 일찌기 이르크추크 고려공산당 청년조직에 가담(박헌영, 임원근과 함께 3인조로 불림). 24년 김찬, 박헌영, 임원근 등과 화요회 결성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25년 조선공산당 건설에 일조함. 애인인 고명자와의 연애가 유명하다. 소련으로 망명하여 박헌영의 처인 주세죽과 동거. 39년 코민테른 지시로 국내에 잠입하여 경성콤그룹에 관여하였다. 그러나 후에 일제에 간첩이라는 명목으로 소련에서 숙청되었다는 설이 있다. <사회주의자 들의 자유연애> 김달삼 1906 - ? 공산주의자. 제주 4.3항쟁시 인민 유격대 사령관으로 활동. 그뒤 지리산지역 제2병단 사령관으로 빨치산 투쟁을 지휘. 50년 이후 정부군 대토벌 작전으로 사망한듯. 김대거 종교인. 원불교 종법사. 김대중 1925 - 정치가. 60년 정계에 입문하여 야당의 요직을 두루 거침. 71년 대선에서 신민당후보로 박정희에게 석패함. 73년 <김대중 납치사건>을겪음. 유신체제하에서 정치활동 금지. 80년 신군부의 내란음모 누명으로 사형선고 선고됨. 85년 민추협 공동의장 등 민주화 운동에 힘씀. 87년 사면복권후 김영삼과의 후보단일화에 실패, 갈라졌다. 13,14대선에 실패후 은퇴를 선언하였으나 다시 복귀하여 시빗거리를 남겼다. '국민회의' 총재를 역임중이며 92년 대선 당시 노태우에게 20억을 받음을 시인, 도덕성에 타격을 입었으며 국민회의는 완전 보수정당으로의 면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자민련의 김종필 총재와의 연합을 통해 15대 대선에 또 다시 도전, 이회창, 이인제 후보를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최근 국가경제가 파산에 이른 가운데 난관극복을 위해 어떤 해결책을 제시할지 주목되고 있다. 김덕룡 1941 ~ 정치인. 전북 익산 생. 경복고와 서울대 문리대를 졸업하고 김영삼과의 인연으로 정계에 입문하였다. 6.3사태 주도로 구속되었다. Y.H사건으로 구속되었다. 13,14,15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김영삼 정권하에서 정무 1장관, 黨 사무총장등을 지냈다. 세칭 김영삼 진영에서 좌덕룡, 우형우라는 말이 생길정도로 신한국당내 민주계의 실세로 여겨지고 있다. 김덕홍 97년 2월 황장엽과 함께 망명 신청. 조선여광무역연합총회사 총사장으로 무역이나 대북 투자알선, 이산가족 접촉주선 및 북한의 대러시아 인력송출을 담당해 왔으며 노동당 중앙위 자료연구실 부실장, 국제평화주체재단 총재 등을 역임. ? 황장엽 김도연 1894 - 1967 정치가. 일본 유학 시절 '2.8독립선언' 참가. 42년 조선어학회사건으로 실형. 해방후 자유당 정권에 맞서 민주당에 가담. 4.19이후 같은 구파인 윤보선이 총리로 김도연을 지목하였으나 장면(신파)의 반대로 무산된 뒤 구파를 이끌고 민주당을 탈당, 유진산, 백남훈과 신민당을 창당하였다. 김도원 ? - 1923 독립운동가. 3.1운동이후 보합단 조직. 철산, 선천등지에서 군자금을 모집, 上海 임정으로 보냄. 22년 서대문 형무소에서 옥사. 김도태 1891 - 1956 사학자. 교육가. 12년 만주 신흥무관학교 교사. 13년 오산학교 교사. 3.1運動, 48인으로 참가. 해방이후 서울여상 교장 지냄. 김동리 1913 ~ 소설가. 자료수집 중. 김동명 1895 - ? 共産主義 運動가. 화요회계열로 조봉암등과 조선공산당 만주총국을 조직, 산하 단체인 고려공산청년회 만주총국 초대 책임비서를 지내며 노동, 청년, 여성등에 대한 교육에 주력함. 28년 제1차 간도 共産黨사건으로 검거, 5년형을 선고 받음. 김동삼 1878 - 1937 독립운동가. 13년 부민단 결성. 19년 한족회 서무부장 역임. 이동녕 등과 서로 군정서 조직. 임정 노동국 총판역임. 31년 체포되어 옥사함. 김동식 독립운동가. 3.1운동시 독립단 가입. 김도원등과 보합단 조직, 평안도 지역에서 활동. 김동원 1884 - ? 일제하 서북의 거물로 소설가 김동인의 배다른 형. 소위 서북의 조만식에 이은 2인자. 24년 평양 고무공업사 사장을 지냈고 수양동우회 사건으로 재판에 회부되었으나 무죄 선고 받음. 41년 임전 보국단 평의원(친일단체임), 45년 한민당 총무. 48년 국회부의장 지냄. 김동인 1900 - 1951 소설가. 평양 생. 일본 메이지 학원 중학부와 가와비타 미술학교를 졸업하였다. 19년 <약한자의 슬픔>을 발표하고 귀국, 출판법 위반혐의로 4개월간 투옥되었다. 이광수 등의 계몽주의 문학을 비판하고 신경향파나 카프 등과 맞서 예술지상주의를 주장하였다. 시대상의 역사성이 떨어진다는 비판도 있다. 생활고 해결을 위해 소설쓰기에 전력하다가 쇠약해져서 마약중독에 걸렸다. 6.25전쟁중 병으로 사망하였다. 김동환 1901 ~ ? 시인. <국경의밤>등이 있다. 태평양 전쟁후 친일문학지인 '국민문학'에 친일적 작품을 발표. 친일단체인 조선임전보국단에 가담, 간부직을 맞는 등 친일행위를 함. 김두봉 1889 - 1961 독립운동가. 共産主義 운동가. 29년 임정 의원이 되었고 李동휘의 고려공산당에 가담. 35년 김원봉의 민족 혁명당에 가담하여 조선의용대 간부 역임. 그후 김원봉과 갈라져 42년 조선독립동맹 주석이 됨 (세칭 연안파). 해방후 평양으로 귀국, 북로당을 김일성과 결성하고 중앙위원장이 됨. 한국전쟁이후 김일성의 중화학 일변도 경제 정책에 불만을 갖던중 연안파 숙청때 숙청됨. 김두한 건달. 정치가. 김좌진의 아들이라는 설이 있으나 확실하지 않다. 일찌기 종로 바닥을 주먹으로 장악하고 조선의 상권을 보호하였다고 하는데 일본경찰의 묵계없이는 어려운 일로 보아져 의문시 된다. 해방이후 별동대 등 우익청년 단체들을 이끌고 유진산, 이철승 등과 함께 좌익탄압에 일조하였다. 이후 자유당 공천으로 국회의원이 되고 조병옥의 추천으로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국회에 똥물을 투척한 사건이 유명하다. 김립 �김�? 김마리아 1891 - 1945 여성 독립운동가. 3.1운동시 황에스더등과 투옥. 출옥후 上海 임정에 군자금송출사건으로 다시 투옥. 그후 上海 애국부인회 간부로 활동. 김만겸 1886 - ? 共産主義 운동가. 1906년 러시아 혁명에 참가. 김철훈, 오하묵 등의 이르크추크 고려공산당에 가담. 꼬르부로 임원 역임. 29년 소련 공산당에서 제명 당하고 체포, 옥사함. 김명시 1907 - ? 여성 共産主義 운동가. 독립운동가. 25년 高麗 공산청년회 가입. 그해 10월 高麗 공청에서 모스크바 동방노력자공산대학 유학생으로 선발됨. 27년 졸업후 상해로 파견, 중국 共産主義 청년단에 가입.,上海 한인지부 조직부, 선전부 책임자를 지냄. 32년 체포되어 6년형을 받음. 39년 조선독립동맹(무정, 김두봉)에 가담. 해방이후 45년 12월 서울에서 조선부녀 총동맹 선전부 위원, 46년 민전결성에 참가, 중앙위원이 되었음. 그해 12월 조선민주여성동맹 선전부장을 지내고 이후 모름. 김문심 1912 - 1987 교육가. 60년 경북지역 교원 노조 연합회 위원장으로 노조합법화 투쟁. 61년 반공임시특별법, 데모 규제법 반대운동 주도. 김법린 한용운의 '만卍당'에 가입하여 불교혁신운동을 함. 사찰령폐지 運動. 조선어학회사건 으로 구속. 김병로 1888 - 1964 독립운동가. 법조인. 정치가. 19년 변호사 개업후 항일민족변호사로 활동. 27년 신간회 간부역임. 해방후 초대 대법원장으로 '위조지폐사건'을 심판, 좌익측에 큰 타격을 가함. 이승만 독재에 항거하였고 5.16이후 박정권에 항거. 김병연 한국현대사 226, 한민운.. 138 김병조 1888- 1964 목사. 독립운동가. 3.1運動 33인 중 한명. 임정에서 활동. 해방후 조선민주당 창당, 광독단을 조직하여 반공운동을 벌이다 평양에서 체포되어 시베리아로 유형가서 사망함. 김복진 1901 - 1940 우리나라 최초의 현대 조각가. 카프이론가로 25년 카프결성에 주도적 역할. 共産主義 이론가. 여성운동가인 허하백의 남편, 김기진의 형. 39년 법주사 미륵대불 제작중 사망. 김붕준 1888 - ? 해방공간에서 우익측 인사로 좌우합작위원회 참가. 시국대책협의회(47년)를 결성, 좌우합작운동 지지. 김사국 1892~ 1926 共産主義운동가. 흑도회 회원. 21년 서울청년회 조직. 24년 전조선노동대회 개최등 청년운동, 노동운동에 힘씀. 김사량1914~ 1950 소설가. 독립운동가. 40년 일문소설 '빛속에'가 아쿠타가와 상 후보에 들면서 유명해짐. 45년 여운형의 도움으로 중국 연안으로 탈출, 조선의용군으로 활동. 해방후 북측 종군기자로 6.25전쟁중 실종됨. 김삼규 1909 - 1989 언론인. 동경제대 졸업. 해방후 동아일보 속간과 함께 편집국장, 주필 등 역임. 정부수립후 자유당 정권의 부패, 비리를 비판. 6.25전쟁중 정부와의 마찰로 일본으로 망명. 중립화 통일론을 전개. 4.19이후 귀국했으나5.16으로 다시 망명. 그의 중립화 통일방안은 '좌경용공'시 되었고 10.26이후 귀국했다가 5.17사태로 다시 도일함. 망명객으로 생을 마침. 김삼룡 1910 - 50 共産主義 운동가. 감옥에서 이재유를 만나 영향을 받음. 1939년 박헌영을 지도자로 모시고 경성콤그룹 조직. 해방이후 朝鮮공산당 재건위원회 임원으로 활동. 박헌영 월북후 남로당계열의 좌익세력을 이끌었으나 체포되어 이주하와 함께 사형됨. 김삼웅 1943 ~ 역사연구가. 친일파 연구가. 전남 완도생. 고대 대학원졸. 75~ 79년 민주전선 편집국장, 93~ 95년 아태평화재단 편집주간을 지냈다. 현재 친일문제 연구회 회장, 아태평화재단 기획조정실장을 맡고있다. 저서<한국곡필사> <한국필화사>등 김상기 1901 - 1977 사학자. 실증사학자. 호는 동빈. 와세다 대학 사학과 졸. 국사가 전공이면서도 동양사학(특히 중국사) 에 일가견이 있어 '한중 관계사'에 관한 논문을 다수 남김. '동이 문화권'에 영향을 주었고 백제의 요서 경략설을 주장. 한편 <동학과 동학란>에서는 동학란으로 표시했어도 '반외세적인 민중의 애국적 運動' 으로 규정, 당시 시대에는 획기적인 주장을 함. 하지만 다른 실증사학자와 마찬가지로 방만하고 비체계적이며 뚜렷한 문제의식이 없다는 비판도 있음. 김상덕 독립운동가. 최팔용등과 2.8독립선언. 김원봉측의 조선민족전선연맹(38년)가담. 임정 의정원 의원(42년)역임. 김상옥 1890~ 1923 항일투사. 1912년 혁신단, 암살단등 조직. 20년 '광복단사건'으로 상해로 망명후 김원봉의 의열단원이 됨. 22년 귀국하여 종로 경찰서에 폭탄을 던지고 경찰과 대치중 자살함. 김상진 ? ~ 1975 학생 민주투사. 서울대 농대 재학시절 유신철폐, 박정권퇴진을 요구하고 민주화를 외치며 할복자살. 이후 긴급조치9호가 선포되고 대규모 시위가 발발함. 김상호 불교개혁운동가. 21년 조선불교유신회를 결성하여 불교의 친일화에 대항. 30년 한용운 등과 <만卍당> 조직. 김선홍 1932 ~ 경영인. 기아그룹 회장.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58년 기아공채 1기로 입사해 40년 가까이 기아에 몸담았다. 현대와 대우 등 재벌 그룹의 틈바구니에서 자전거를 만들던 기아를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로 만들어냈다. 기아를 소유와 경영이 분리된 비오너 대기업 그룹으로 키웠다. 73년 국내 최초의 종합공정 시스템을 갖춘 소하리 공장 건설을 주도했고, 81년 자동차공업 합리화 조치로 기아와 동아자동차가 합병된 후엔 사장을 맡아 기아자동차의 골격을 세웠다. 당시 승합차의 대명사인 봉고신화를 일으켰다. 일본의 마쓰다, 미국의 포드와 3각 협력체제를 구축, 프라이드를 탄생시켰다. 그러나 그룹을 국내 재계 8위로 키웠지만, 80년대 말부터 특수강, 건설 등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했고, 최근 4 ~ 5년 동안 후임 경영진을 뽑는 인사에서 실패했으며 최근 기아 부도사태에 대한 책임으로 채권단, 정부의 압력으로 퇴진했다. 김성수 1891~ 1955 정치가. 교육가. 호는 인촌. 전북 고창생. 송진우와 함께 우익세력의 대표자였다. 1914년 일본 와세다 대학 정경부를 졸업하고 귀국후 중앙학교 인수, 경성방직 창립, 20년 동아일보를 창간하였다. 32년 보성전문 인수, 교장에 취임하였다. 해방후 송진우, 장덕수등과 한민당 창당하고 우익세력을 규합하였다. 송진우와 장덕수가 암살 당하자 한민당을 이끌었고 49년 민주국민당 최고위원를 지냈다. 이승만의 단정노선을 찬성하였으나 후에 독재에 반대해 부통령을 사퇴하기도 하였다. 일제시기 동생인 김연수와 함께 친일 문제가 논란이 되고있다. 김성숙 1898~ 1969 독립운동가. 37년 조선민족해방운동자 동맹을 이끌고 조선민족전선에 가담. 40년 김원봉과 임정에 가담하여 통일전선정부에 일조하였으나 해방이후 임정의 지나친 우경화에 반대 탈퇴하였다. 말년에는 혁신계 운동에 투신하였다. 김성주 1919~ 1954 1946년 선우기성 등과 서북청년단 창설. 좌익탄압에 온힘을 기울이며 李승만의 하수인노릇을 했으나 미군정하 전시 평남도지사로 임명되고 이승만으로 부터 축출됨. 그후 조봉암의 선거운동을 돕다가 54년 헌병대로 끌려가 비밀리에 총살됨. 김성주 경영인. 96년 11월 세계경제회의(WEF, 일명 다보스포럼)에 의해 '97년 세계의 차세대 지도자 100인(Global Leader for Tomarrow)'에 선정되었다. 외국 유명 브랜드인 구찌, 입생로랑 등의 제품을 수입, 판매하는 성주인터내셔널의 대표. 김성태 1910 - 음악가. <동심초> <산유화> <한송이 흰 백합화> 과거 친일 음악단체인 '경성후생실내악단' 에서의 활동으로 문제제기. 서울대 음대 학장 역임. 김세연 1899 - 1928 共産主義 운동가. 2차공산당 사건이후 김철수등과 3차당을 조직. 3차당의 4번째 책임비서에 오름. 28년 체포되어 그해 사망함. 김세용 1907 - 1966 좌익인사. 여운형의 건국동맹에 가담. 해방이후 이여성, 여운형등과 인민당 결성. 좌우합작을 유도했음. 김세진 1965 ~ 86 충북 충주생. 경복고 졸. 83년 서울대 자연계 입학. 85년 3월 서울대 자연대학 학생회 부학생회장. <김세진, 이재호 분신자살 사건> 86년 4월 28일 서울대생 김세진과 이재호가 전방입소 거부시위 도중 분신자살한 사건. 86년 4월에 즈음하여 대학가 시위에는 반미투쟁이 거세게 일기 시작하였다. 때 마침 2학년 생들의 전방입소훈련이 각 대학 별로 시작되자 학생들은 반미투쟁의 연장선상에서 전방입소훈련을 <양키의 용병교육>으로 규정, 이를 거부하근 사태가 잇따르게 되었는데 28일 입소를 거부한 4백여명이 모여 시위를 벌이던 중 반전반핵평화옹호 투쟁위원장 이재호와 자연대 학생회장 김세진이 <양키의 용병교육 반대, 전방입소 결사 반대>를 외치며 온몸에 신나를 섞은 휘발유를 온몸에 뿌려 분신,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하였다. 김세진과 이재호는 NLPDR론(반제민족해방사상)에 기반한 자민투의 간부로써 이 사건은 86년 한해동안 격렬하게 전개된 반미투쟁과 학생들의 잇따른 분신, 투신 자살사건의 신호탄이 되었다. 그러나 주장의 관념적 급진성과 과격성으로 운동권 일각에서도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 자민투, 민민투 김소희 1917~ 소리꾼. 전북 고창생. 동,서편제를 두루 섭렵하였다. 1929년부터 34년까지 송만갑에게 사사하였다. 73년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하였다. 88년 올림픽 폐막시때 <뱃노래>를 선창하였다. 94년 「국악의 해」지정 기념, 국악제 총지휘. 김수환 1922 ~ 성직자. 한국 최초로 추기경이 되었다. 대구생. 동경 상지대 문학부, 철학과를 수료. 68년 대주교로 서울대교구구장이 되고, 69년 추기경이 되었다. 71년 대선에서 공명선거 촉구 성명을 내고 70년대 명동성당을 민주화의 성지로 만들었다. 김영삼 정권 등장후에는 정치적 이슈보다는 사회윤리적 차원의 개혁지지, 사형반대, 낙태반대, 우루과이라운드 대책 등을 주장하고 있다. 김순남 1917 - 1986 일본에서 작곡등을 수학. 해방공간에서 이건우 등과 좌파 음악활동. 대구항쟁에 연류 수배되어1948년 월북후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58년 남로당 숙청때 숙청됨. 대표작<김순남의 산유화> 김순애 1889 - 1976 여성 독립운동가. 황해도 장연 생. 1919년 김규식과 결혼하였다. 대한애국부인회를 결성, 독립운동 자금을 모금하였다. 46년~ 62년 까지 정신여중고 재단이사장으로 있으며 여성교육에 헌신하였다. 77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받았다. 김시현 1883 - 1966 독립운동가. 1922년 극동인민대표대회 참가. 의열단 단원으로 10여차례에 걸친 대일테러. 24년 사이토총독을 암살할 목적으로 동양최초로 시한폭탄을 제조, 거사진행중 발각, 10년형 받음. 해방후 민의원 당선. 52년 이승만의 독재로 유시태등과 이승만 암살 모의로 구속. 4월혁명 이후 석방됨. 김약수 1893 - 1964 (1892?) 독립운동가. 사회주의 사상가. 정치가. 일본에서 북성회, 국내에 북풍회를 조직, 사회주의 운동을 일으킴. 25년 조선공산당 조직에 일조. 9년이상을 감옥에서 보냈으며 일본 경찰 시험문제에 그의 이름이 출제되기도 함. 해방후에는 남한 단정에 지지. 제헌국회 부의장. 반민특위 활동으로 친일파 색출에 나서자 정부에서 국회부락치사건을 조작, 체포당했으며 6.25때 월북함. ( 이여성, 김원봉 김약연 1868 -1942 독립운동가. 교육자. 1918년 간도에서 간민회 조직. 19년 이동휘등과 연합독립단체조직을 시도하였으나 실패하고 상하이에서 체포되어 2년복역. 이후 교육사업과 목회활동에 전념. 김연수 한국 근현대사사전(가람기획) 180,194P 한국현대민족운동연구 50,57,66등 대부르조아지. 친일파. 인촌 김성수의 동생. 토지조사사업, 산미증산계획 기간에 거대한 토지를 집적. 경성방직 사장. 황국식민화정책에 참여. 대동아전쟁시 전쟁헌금 최고로 많이 냄. 조선임전보국단에서 간부로 활동. 해방후에는 임정이 귀국하자 7백만원을 헌금하였고 한민당에도 기부함. 김영남 1925 ~ 북한의 정치가. 함북생. 김일성종합대, 모스크바대 졸. 75년 당비서, 80년 당중앙위 정위원(현), 90년 제9기대위원, 현 외교부장, 97년현재 권력서열 5위. 김영삼 1927 ~ 정치가. 장택상의 비서로 정계에 입문함. 54년 거제에서 최소 나이로 국회의원에 당선(26세). 민주당 등, 야당총재를 3번 지냄. 70년대 유신정권, 80년 군부 독재에 맞서 민주화 투쟁에 힘썼으나 87년 대선에서 김대중과 결별하였고 낙선함. 90년 3당통합으로 여권으로 돌아선뒤 92년 대선에서 승리, 현 대통령임. 최근 한보문제, 아들인 김현철문제등 나라가 어수선한 가운데 임기를 얼마안두고 IMF라는 최악의 상태까지 몰고가 국민들을 침통에 빠뜨리고 김대중에게 자리를 물려주었다. 김영주 1922 ~ 북한의 정치가. 깅일성의 둘째동생. 모스크바 종합대를 졸업하였다. 75년 김정일과의 세력싸움에서 밀려나 한동안 잠적했다가 80년 당중앙위 정위원으로 복귀했다. 95년, 96년 김정일의 생일 「중앙보고대회」에 불참했다. 현 부주석으로 권력서열 4위이나, 형식적인 예우일 뿐으로 생각된다. 김영춘 북한의 군인. 총참모장. 현재 북한 김정일 세력의 군부인맥 선두에 서있다. 80년대말 김정일과 지나치게 밀착되어 있다는 이유로 김일성에 의해 강등된 뒤 한직으로 밀려났을 정도로 친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김옥선 김완규 3.1運動 민족대표 33인중 하나. 김완섭 PC통신 컬럼니스트. 서울대 천문학과 졸. 고교때 광주항쟁 시민군으로 참여하고 87년 까지 주사파로 활동하였다. 서울대 복학생 협의회장, 이해찬의원 보좌관 등의 일을 하였다. 이후 전향하여 PC통신을 통해 '운동권'을 실랄히 비판하였다. 하이텔에서 <창녀론>파동으로 ID가 정지되었다가 결국 제명당하였다. 그는 창녀론에서 돈으로 프로창녀를 사는 것과 결혼으로 전속창녀인 아내를 사는 행위는 같은 것이라고 주장하며 '사회에서는 오직 자유의지에 의해 몸을 파는 창녀들과 소수의 깨인 남성들만이 외로이 남성지배 이데올로기와 투쟁하고 있다. 한갓 고깃덩어리에 불과한 육체로 남성 내부의 짐승같은 욕구를 만족 시켜주는 창녀는 가장 보람있는 직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페미니스트를 비롯해 많은 남자들에게도 비판을 받고 있다. 김용관 1897 - 1967 과학자. 24년 발명학회 창설. 1932년 최초의 과학종합지 <과학조선> 창간. 이후 과학 대중화에 힘쓰다가38년 '불령선인'으로 체포. 출소후에는 도자기 제작에만 몰두하였다. 김용기 1912 ~ 88 농민운동가. 경기 양주 생. 40년 봉안 이상촌 건설(경기도 양주), 62년 가나안 농군학교 설립(경기도 광주), 65년 가나안교회 대표장로, 66년 막사이사이 사회공익상 수상. 73년 재단법인 가나안 농군 사관학교 설립(강원도 원주군). 영국 켐브리지 국제 인명사전 센터 발생 국제 인물 사전에 수록되었다. "일하기 싫으면 먹지도 말라" 는 명언을 남겼다. 김용범 자료부족. 조선공산당 북조선 분국 초대 책임비서 김용순 1934 ~ 북한의 정치가. 김일성 종합대, 모스크바대 졸. 노동당 대남담당비서. 90년 5월 허담 당시 국제담당비서가 병으로 비운 자리를 차지한 후 크게 부각돼, 93년 허정숙의 사망과 일본 자민, 사회당의 '3당공동선언'을 이끌어냈고, 92년 1월 뉴욕 북미 준고위급회담과 94년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판문점 접촉에도 등장한 바 있다. 김정일과는 친척이 된다는 설이 있다. 김용제 작가. 친일 문학가. 김동환, 주요한등과 친일문학지인 <국민문학>에 작품을 발표하고 일본 단가의 형식을 빌린 시도 발표하는등 친일활동을 함. 김용중 1898 - 1975 독립운동가. 해방후에는 중립화 통일운동에 힘씀. 61년 김일성과 장면에게 '중립화 통일방안' 보냄. 70년 재미 3선개헌 반대투쟁을 벌였다. 김우중 1936 ~ 경영인. 대구생. 60년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67년 대우실업을 설립하였다. 76년 대우중공업 사장, 81년 대우그룹 회장에 취임하였다. 해외세일즈의 귀재로 주로 수출을 통해 기업을 키워나갔다. 90년대 들어 <세계경영>이라는 전략을 주창하고 있다. 김우진 1897 - 1926 연극인. 와세다 대학 영문과 졸업. 토오쿄오 유학생으로 연극동우회를 조직, 우리나라 신극 발전에 공헌. 가수 윤심덕과 현해탄에서 동반 자살함. 김운용 1931 ~ 체육인. 대구생. 60년 연세대 정외과 졸. 68 ~ 74년 청와대 경호실 보좌관, 71년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86 ~ 92년 IOC집행위원, 92년 부터 현재까지 IOC부위원장으로 있으며 2인자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태권도의 세계화에 공헌하였다. 김원봉 1898 - 1958 독립운동가. 일명 김약산. 어릴적 이여성과 김약수와 어울렸으며 약산이라 이름 짓고 독립운동에 투신할것을 결심. 21년 만주에서 의열단을 조직, 테러와 파괴에 의한 독립운동을 전개. 35년 조선민족혁명당, 38년 朝鮮의용대를 조직. 중경 임정 군정부장, 광복군 부사령 지냄. 해방후 북한으로 귀국, 48년 남북연석회의 참석, 국가검열상, 최고인민위원회 부위원장등을 맡았으나 58년 실각함. 김유영 1909 - 1940 영화인. 27년 조선영화예술협회 가입. 28년 최초의 카프영화인 <유랑>감독하였으나 31년<화륜>을 끝으로 카프와 결별. 김윤경 1894 - 1969 한글학자. 42년 '조선어학회사건'으로 구속. 해방이후 연세대 대학원장, 한양대 문리대학장 역임. 김응빈 1914 - ? 共産主義 운동가. 39년 경성콤그룹 결성에 이관술, 김삼룡 등과 참가. 한국전쟁시 남로당 서울시당 위원장 역임. 김이대 변절자. 25년 정의부 총무위원장, 국민부 민사부장을 지냈으나 만주사변이후 이탁등과 변절함. 김익상 1895 - 1922 항일투사. 21년 총독부 건물에 폭탄 투하. 후에 일본 육군대자 다나카에게 폭탄을 던졌으나 실패, 체포되어 21년 형을 살고 석방되자 마자 암살됨. 김인숙 의사. 서울시 산하 4개 병원의 병원장 중 최초의 여성 병원장. 97년 4월 서울시 여성 의무직 공무원 중 최고위직인 서울시립아동병원장에 임명되었다. 김일성 1912 - 1994 정치가. 공산주의운동가. 항일투쟁 경력은 의견이 분분하나 32년 항일 유격대를 창건하고 37년 보천보 전투를 이끌었음. 소련으로 가서 육군 대위가 되고 해방이후 북한으로 귀국하여 북조선 노동당을 만들고 이후 최고 책임자가 되었음. 한국전쟁을 일으켜 동족상잔의 비극을 초래함. 여러차례의 숙청을 통해 연안파, 소련파, 국내파 등의 정적을 제거하고 60년 이후 자신의 유일지도체제를 구축함. <우리식대로>라는 자주적 입장과 사회주의 건설노선를 견지하였다. 94년 전미국 대통령 카터와의 회담에서 남북정상회담을 7월 평양에서 열기로 하는 등 남북관계의 큰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갑자기 사망하였다. 김일철 북한의 군인. 97년 4월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에 오른후 김정일이 참석한 군관련행사에 꾸준히 모습을 드러내 새로운 실세로 부각되고 있다. 김일 1910 ~ 84 북한의 정치가. 31년 동만주에서 반제동맹에 참여후 항일유격대에 입대하였다. 38년 동북항일연군 제1로군 제2방면군 제8단 정치위원, 42년 항일연군 교도려 결성시 제1교도영 당서기를 지냈다. 45년 10월 평양으로 귀환하고 48년 조선인민군 문화부 사령관, 한국전쟁시 민족보위부상, 문화국장을 지내다가 정치공작의 실패로 파면되었다가 곧 재기, 김일성, 최용건에 이어 권력서열 3위를 꾸준히 지켰다. 76년 국가 부주석으로 선임되었다. 김입 ? ~ 1922 共産主義운동가.독립운동가. 이동휘 등과 한인사회당, 고려공산당 등을 조직. 上海 임정 비서장 역임. 22년 암살됨. 김재규 1926 - 1980 군인, 정치가. 68년 보안사령관, 71년 3군단장 역임. 76년 중정부장에 임명되면서 박정희를 측근에서 보좌. 유신말기 정치세력간의 갈등으로 10.26사태를 일으켜 박정희, 차지철을 사살함. 김재봉 1890 - 1944 共産主義 운동가. 25년 코민테른에서 파견되어 1차조선공산당 책임비서가 됨. 이후 신의주 사건으로 체포됨. 김재준 1901 - 1987 목사. 39년 한신대 전신인 조선신학교 설립. 46년부터 보수신학 맹공격. 52년 장로회에서 제명, 목사직 박탈당함. 72년 삼선개헌반대 범국민투쟁위원회 위원장. 73년 민주수호국민협의회 공동의장. 74년 캐나다로 이주후 반독재 투쟁. 김정렬 1917 - 92 군인, 정치가. 43년 일본 아케노 비행학교 졸업. 49년 초대 공군 참모총장. 57년 국방부장관, 81년 국정 자문위원. 87년 국무총리.우리나라 공군발전에 공헌한바 크고 4.19혁명시 발포 명령반대, 87년 정관용 내무장관의 위수령발동 거절 등 긍정적인 면과 일제 군관 출신, 군사정권에서의 (3공~5공) 관료 경력 등 부정적인 면이 상존함. 김정우 1942 ~ 북한의 정치가. 김일성 종합대 경제학부. 82년 대외경제사업부 부부장으로 대외에 얼굴을 드러냈다. 현 대외경제 위원회 부위원장. 김일성의 조카라는 설이 있다. 김정일 1942 - 북한의 정치가. 60년대말 부터 <친애하는 지도자 동지>로 호칭됨. 80년 6차 黨대회에서 실질적인 후계자로 등장하고 유일사상체계 확립에 주력함. 영화에 관심이 많아 '피바다' 제작에도 관여하였다. 94년 김일성 사망이후 김일성 승계 작업을 마치고 97년 10월 당 총비서의 자리에 올랐다. 김종범 1892 - ? 사회주의 운동가. 경남 창원 생. 일본에서 대학을 다녔음. 19년 朝鮮주조주식회사 사장. 21년 동아일보 부산 지국장으로 있으며 '부산부두노동자 총파업'을 노동자의 입장에서 보도함. 23년 동경에서 북성회 참가. 24년 <13인회>에 북풍회 자격으로 참가. 25년 6월 코민테른에 화요파 중심의 조공결성의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블라디보스토크로 감. 28년 검거되어 1년 6개월 형 선고받음. 29년 여순에서 국민부에 참여. 38년 조선어 폐지 반대 의견서를 미나미 총독에게 보냄. 해방후 한민당에 가담. 김종필 1926 - 군인. 정치가. 5.16쿠테타를 주도함. 공화당 창당 과정에서 정치자금을 마련하기위해 <4대의혹사건>을 일으킴. 공화당의 2인자 였으나 <복지회사건>으로 공직을 사퇴함. 이후 다시 복귀하여 국무총리 역임. 10.26사태이후 정치규제에 묶여 정치활동이 금지됐으나 85년해금, 87년 신민주 공화당을 창당하고 그해 대선에 도전했으나 실패. 90년 3당합당을 주도했으나 이후 대통령이 된 김영삼에게 버림받고 탈당, 자민련을 창당, 총재에 올랐다. 국민회의 와의 연대를 통해, 국무총리 자리를 노리고 김대중을 대통령 후보로 지지하였다. 최근 야당인 신한국당의 반대로 국무총리 서리로 묶여있는 상태다. 김좌진 1889 - 1930 독립운동가. 20년 서로군정서를 이끌고 홍범도의 대한독립군과 연합, 청산리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 25년 신민부를 세우고 총사령이 되었으나 이후 신민부와 공산세력 간의 갈등으로 고려공산청년당원에게 암살됨. 김주열 1943 - 1960 의거학생. 마산상고 재학시 3.15부정선거가 발발하자 시위에 참가도중 실종되었는데 머리에 최루탄이 박힌채 발견되어 4.19혁명의 도화선이 됨. 김준연 1895 - 1971 共産主義 운동가.정치가. 20년 동경제대 정치학과 졸업. 26년 高麗 공산동맹 책임비서, 27년 신간회 발기인. 3차공산당 책임비서를 지냄. 28년 2월 제3차 조공사건으로 7년형 선고받음. 해방이후 여운형의 건준의 중앙위원회에 임명됨. 한민당 가입. 이후 법무부 장관, 5선의원 김지하 1941 ~ 저항시인. 서울대 미학과 졸. 소설가 박경리의 사위이다. 68년 '시인'에 <서울길>로 등단함. 70년 '사상계'에 실린 그의 시 '오적'으로 <오적필화사건>야기시켰다. 노벨 문학상, 평화상 후보, 75년 제3세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로터스상을 수상하였다. 그러나 80년대 중반이후 '내 자신부터 고백하자' 라는 글로 진보적인 문인들로 부터 비난을 받았고 91년 5월 <조선일보>에 강경대 군 장례의식을 빚대, '죽음의 굿판 당장 걷어치워라' '다수의 침묵 그 의미를 알라' 등의 글을 발표, 민족문학작가협의 에서 제명되었다. 시집 <타는 목마름 으로>, <황토> 등 김찬 1894 - ? 共産主義 운동가. 본명은 김낙준. 이르크추크 고려공산당에서 활동. 24년 귀국, 윤덕병,임원근,박헌영 등과 화요회 결성에 주도적으로 참가. 25년 조선공산당 창건에 김재봉 등과 주도적 역할을 담당했으나 신의주 사건으로 상해로 망명함. 27년 북만으로 가서 조공만주총국(화요파) 재건을 주도. 이후 신민부 반대운동에 참여. 28년 정의부 참가. 조공만주총국과 신민부의 통일전선을 주장하여 조공만주총국 위원장에서 해임됨. 31년 국내에 잠입 후 검거됨. 김창룡 1920 - 1956 군인. 일본 헌병대 출신. 해방이후 좌익색출에 혁혁한 공로로 이승만에 신임을 얻고 51년 특무대장에 이름. 이후 막강한 권력으로 <조병창화재사건>,<동해안반란사건>,<뉴델리밀담설>등을 조작함. 그러나 권력남용과 군통수권을 무시하는 행위등으로 불만을 품은 군인들에게 암살됨. 김창숙 1879 - 1962 독립운동가. 유학자. 호는심산. 일찌기 유학을 공부했으며 25년 임정 의정원 부의장이 되었으나 체포되어 해방을 맞이함. 해방후 유도회(儒道會)를 조직, 성균관대학을 설립. 이승만 정권하에서 <하야경고문>으로 수감되기도 함. 61년 혁신세력의 통합을 모색한 민족자주통일중앙협의회(민자통) 대표가 되었다. 김창준 1890 - 1959 3.1運動 33인. 감리교신학교 교수. 47년 '민주주의 민족전선' 의장단에 선출됨. 49년 북한에서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초대 서기장. 57년 최고회의 부의장. 소위 해방신학의 시초라 할수있음. 김책 1903 - 1951 共産主義 운동가. 정치가. 31년 김일성의 항일유격대에 들어갔으며 해방이후 48년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내각 부수상 등 북측의 요직을 거쳤음. 김철수 1893 - 1986 共産主義 운동가. 세칭 서울상해파(하지만 조공3차당에서 활동한것으로 봐서 ML파라는 주장도 있음.) 20년 사회혁명당을 조직하고, 이동휘의 한인사회당과도 연계함. 3차공산당의 초대 책임비서 역임. 29년조공재건준비위 위원. 30년 체포되어 해방때까지 구속과석방을 계속함. (47년 박헌영을 중심으로한 공산세력의 통합을 바랬으나 사로당과 남로당이 분열하자 낙심, 낙향하여 정치생활을 청산함(....( (부분은 다시 연구해야 함. 왜냐하면 박헌영 그룹과는 사이가 안좋았음. 김철훈 ? ~ ? 共産主義 운동가. 21년 이르쿠츠크파 고려공산당 조직에 관여함. 25년 조선공산당 산하 조직인 만주총국에 조봉암등과 참여함. 김태석 1875 - 1953 사회주의적 노동운동가. 정달헌 등과 '평양적색노조사건'을 일으킴. 김태영 1905 - ? 공산주의 운동가. 조공재건 운동에 참여하였다. 조공 경남도당 간부. 46년 2월 민전에 가담하였다. 47년 3월 사회노동당 계열의 인민해방군 정보부장. 48년 2월 체포되어 옥사하였다. 60년대 남파간첩 소정자(이후 전향)가 그의 아내이다. 김태준 1905 - 1950 국문학자. 共産主義 운동가. 31년 이희승, 조윤제등과 조선어문학회 결성. 39년 경성콤그룹 가담. 서중석, 이정윤등과 공산주의자협의회 조직(44년). 여운형의 건국동맹(44년)에 참여. 50년 빨갱이로 몰려 사형당함. 김하구 1880 - ? 자료부족. 共産主義 운동가. 김형선 1904 - 50 자료부족 共産主義 운동가. 김형욱 한국근현대사사전432P 정치가. 63년 부터 중정부장으로 재직하며 <통혁당사건> < 동베를린사건> <이수근사건>등을 처리. 3선개헌에 앞장섰으나 개헌후 박정희에게 버림받자 미국으로망명해 박정권의 치부를 폭로 하였으나 여행중 파리에서 실종됨. 김호반 1902 - ? 共産主義 운동가. 1911년 부모와 함께 연해주로 이주. 20년 자유시 韓人 보병대대 입대함. 21년 고려혁명군에 참여하고 러시아 공산당에 입당. 23년 꼬르뷰로 지시로 북간도로 파견, 고려공산청년회 간도지부 결성에 참여함. 24년 국내로 파견, 고려공청 경남도책, 26년 경남도당 위원. 30년 코민테른의 지시로 이문홍등과 '태평양노동조합사건' 을 주도함. 12월 함남에서 적색노동조합운동에 참여, 33년 체포되어 7년형을 받음. 김호 독립운동가. 25년 만주에서 정의부 민사위원장을 역임했으며 42년 김두봉, 무정등의 '조선독립동맹'에서 집행위원을 역임. 김활란 1899 - 1970 여성운동가. 교육자. 26년 기독교계로 근우회에 참가하였으나 사회주의 계열과 갈등으로 탈퇴. 점차 친일화 되어 조선임전보국단 부인회 간부직 등을 역임함. 해방이후에는 교육사업에 몰두. 이화여대 총장역임. 동양인 최초로 막사이사이상을 수상. 이 름 내 용 나도향 1902 - 1926 소설가. 초기 작품은 애상과 감상에 치우친 것이 많았으나 23년 이후 객관적이고 사회현실을 폭로하는 작품을 발표. <뽕>, <벙어리삼룡이>등. 나석주 1889 - 1926 항일투사. 신흥무관학교에서 수학. 임정 경무국에서 일함. 중국군 장교를 거쳐 귀국, 동양척식회사와 식산은행에 폭탄 투하, 경찰과 대치중 자살함. 나신택 ? ~ ? 독립운동가. 일본의 헌병대에 근무하면서 내면적으로는 독립운동에 종사, 체포된 독립운동가들을 석방하였다. 3.1운동후 일본의 공금 호송차를 습격하다 체포, 옥사하였다. 나용환 1863 - 1936 독립운동가. 천도교계 3.1運動 33인 나운규 1902 - 37 영화인. 20년 홍범도의 대한독립군에 가담, 1년이상 복역함. 24년 부터 예술 생활을 시작. 26년 <아리랑>으로 대성공. 카프의 구성원은 아니지만 항일민족정신을 영화로 완벽히 구현, 카프영화의 귀감이 되기도 했으나 30년대 이후 재정난으로 흥행위주의 작품에 치중하였다. 주요작품 <들쥐>, <풍운아>등. 나율환 ? ~ 1941 독립운동가. 남경 중앙군관학교 졸업후 중국군에 복무하면서 한국혁명당원으로 활약. 41년 광복군 제5지대장 역임 나인협 1871 -1951 독립운동가. 천도교계 3.1運動 33인 나중소 독립운동가. 19년 김좌진, 서일 등과 서로군정서 창설. 참모장 역임. 청산리 전투 참가. 25년 신민부 참모위원장. 25년 병사함. 나창헌 독립운동가. 上海 임정 의정원 지냄. 25년 이승만 탄핵원 제안의원 나철 1863 - 1916 대종교 교조. 1905년 오기호와 5적암살단을 조직. 1909년 대종교 창시. 16년 일제의 학정을 통탄하는 유서를 남기고 자결함. 나혜석 1896 - 1949 여류화가. 소설가. 우리나라 최초로 여류화가 개인전을 가짐. <정원화>등. 남궁억 1863 - 1939 독립운동가. 언론인. 교육자. 1898년 황성신문 사장으로 '러.일 한국분할설', '러.일협정'을 비난함. 18년 홍천에 학교와 교회를 세우고 무궁화 묘목밭을 만듦. 33년 <무궁화와 한국역사사건>으로 구속. 남덕우 1924 ~ 관료, 경제학자. 경기 광주 생. 50년 국민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61년 미국 오클라호마 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64년 부터 69년 까지 서강대 교수를 지내며 이승윤, 김만제 등과 더불어 이른바 서강학파로 불렸다. 69~74년 재무부 장관, 74 ~ 78년 까지 경제기획원 장관을 지내며 특유의 경제 정책으로 이른바 고속성장을 이룩하였으나 대기업의 인위적인 재원몰아주기, 사채를 동결해 기업들의 이자부담을 덜어주고, 외국차관을 들여다 금리차액을 누리게 하는 등 철저한 특혜정책으로 불균형 성장, 문어발 경영을 일궈냈다는 비판도 있다. 남도부(하준수) 1921 - 1954 共産主義 운동가. 40년대 항일유격단인 '보광단'을 조직. 해방이후 지리산에서 빨치산으로 김달삼 등과 활동. 남만춘 1892 - 1933 共産主義 운동가. 러시아 극동 사만리에서 태어났으며 제정 러시아에 반대하는 비밀혁명활동에 참가함. 제1차 대전으로 징집, 사관학교를 나와 소위 임관함. 18년 소집해제후 20년 러시아 공산장 산하 이르크추크 위원회 고려부 결성에 참여함. 21년 李르크추크 高麗 共産黨에 참여하여 중앙위원 겸 코민테른 파견 대표자로 선출됨. 23년 러시아 共産黨 극동국 소수민족 부장. 24년 오르그뷰로 참여. 33년 소련 내 黨 숙청시 黨에서 제명당하고 숙청당함. 남자현 1872 - 1933 여성독립운동가. 19년 서로군정서 입단. 이후 혈서로 항일단체들의 단합을 호소. 31년 무명지를 잘라 국제연맹 조사단에 보내 일제의 만행을 고발. 일본의 만주대사 암살기도로 체포되어 단식투쟁중 사망. 노기남 종교인 노덕술 1899 - ? 일제하 친일경찰. 1920년 경남 순사교습소를 졸업하고 24년 동래경찰서 사법주임이 되었다. 34년 평남 경찰부 보안과장, 37년 경기도경 경부를 지내며 일제로 부터 7등7종위의 훈장을 받았다. 조선인 최고지위인 경시에 올랐다. 해방이후 장택상 밑에서 수도청 수사과장이 되었다. 48년11월 반민특위로 부터 독립운동자 살해, 악질적 고문(김영호, 이구범등과 악질3총사로 일컬어 짐) 등의 혐의로 체포당했으나 이승만의 옹호와 이른바 6.6사태(49년 반민특위가 친일경찰들에게 습격당한 사건)으로 풀려나고 50년 헌병으로 이직해 중령이 되었다. 55년 김창룡과 대립중 구속되었다가 김창룡 암살이후 석방되어 잠적, 사망한 듯하다. 노백린 1875 - 1926 독립운동가. 1907년 안창호와 신민회를 조직. 14년 하와이로 건너가 박요만과 국민군단을 창설. 임시정부 군무총장 역임. 20년 캘리포니아에서 비행사 양성. 上海에서 병사함. 노석성 1911 - ? 독립운동가. 중국 남경군관학교 졸업후 김원봉의 의열단에 가입. 33년 국내의 비밀 노동조합을 조직, 지하활동을 벌이다 체포. 노주봉 1901 ~ 45 일제하 친일경찰. 20년대 들어 전남 보안과 순사부장이 된이래 광주학생운동 관련자들을 수사, 고문하면서 탁월한 실력을 발휘하였고 이후 전남 지역의 독립운동자 색출에 진력하여 경부, 해방전에는 경시까지 승진하였다. 해방후 미군정에 의해 경찰요직에 복귀하였으나 광주청년단원들에게 암살당하였다. 노천명 1913 - 57 여류시인. 대표작 <사슴>, <남사당>등이 있으며 최근 일제하 친일 행적이 문제시되고 있다. 노태우 1932 - 군인. 정치가. 13대 대통령. 육사11기생. 전두환등과 하나회를 조직하였으며 79년 9사단장으로 12.12 쿠테타를 일으킴. 80년 광주항쟁시 보안사령관을 지냄. 5공화국의 핵심인물로 87년 국민의 민주화 시위가 거세지자 <6.29선언>을 발표. 13대 대선에서 양김의 갈라짐으로 대통령에 당선됨. 선거공약으로 내건 중간평가, 금융실명제등은 전혀 실행되지 않음. 90년1월 3당통합. 북방정책을 꾸준히 추진. 95년 4천억비자금설, 광주항쟁 진압 주동자로 구속중되었으나 김영삼 정권 말기, 대사면의 일환으로 석방되었다. 도예종 1923 ~ 75 경남 상주 생. 대구 대학 경제학과 졸. 경북 상주고 교사. 4.19 이후 경북 영주군 교육감에 당선되었다. 64년 인혁당 재건위 사건으로 구속되었다. 75년 4월 사형당하였다. <인민혁명당 사건> 64년 8월 중앙정보부가 도예종 등 41명의 혁신계 인사와 언론인, 교수, 학생이 인민혁명당(이하 인혁당)을 결성하고 국가전복을 음모했다고 발표한 사건. 일명 검사 항명 사건. 중앙정보부 사건발표 직후 한국인권옹호협회는 특별조사단을 구성, 고문사실과 사건의 무료변론을 맡기로 했다. 한편, 이 사건의 수사를 맡았던 서울지검 동안부의 이용훈 부장검사를 비롯, 김병리, 장원찬, 최대현 검사들이 약 20일간의 수사 끝에 불기소 방침을 세우자 검찰 고위층은 이를 묵살, 도예종 등 26명을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기소케 했다. 이에 담당검사들이 일제히 반발, 사표를 제출함으로써 이 사건은 국회로 까지 비화되었다. 이즈음 인혁당사건 관계자들에 대한 고문지상이 폭로되면서 빗발치는 여론의 지탄에 직면한 검찰은 서울고검 한옥신 검사 담당으로 사건의 재수사에 나섰다. 수사결과 간첩접선 확인이 안되었고 북한의 활동을 찬양, 고무, 동조한 혐의만 적용하여 도예종 징역 3년, 양춘우 2년 나머지는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항소심에서는 전원 유죄판결이 내려졌다. 도예종은 이후 74년 인혁당 재건 사건에 연류되어 75년 재판 다음날 새벽 사형 당하였다. 도유호 1905 - 1982 고고학자.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수학함. 45년 경성대학 강사. 월북후 47년 김일성대학 교수역임. 63년 우리나라(함북 웅기군 굴포리)에서도 구석기 시대가 있음을 최초로 밝힘. 려연구 여연구 리영희 이영희 마건 1884 - 1933 독립운동가. 共産主義 운동가. 함북 길주 생. 1905년 만주로 이주했으며 창동학교, 명동학교를 졸업하고 1920년 홍범도 부대원으로 봉오동, 청산리 전투에 참가하였다. 21년 자유시 참변을 겪었다. 26년 조공 만주 총국에 입당하였으며 화요파와 반목하였다. 30년 중국공산당에 입당하고 국내의 조공재건운동, 적색노조운동을 지원함. 31년 만주사변후 항일유격대의 조직사업에 종사함. 33년 중공 동만특위로 부터 민족주의자, 파벌주의자라는 비판을 받음. 그해 11월 소련으로 이동하다가 지뢰를 밟아 사망함. 마명 ? ~ ? 共産主義 운동가. 대구 생. 1920년 대구노동공제회 결성에 참여함. 24년 조선노농총연맹 중앙위원. 11월 북풍회 결성에 참여함. 25년 조선공산당에 입당. 그해 11월 북풍회 종파행위로 정권처분 받음. 30년 구속됨. 마진 1867 - 1931 독립운동가. 마건의 아버지. 일찌기 만주로 망명, 19년 대한국민회 부회장, 20년 정행단을 조직, 무장독립투쟁에 힘씀. 21년 이승만의 위임통치론을 탄핵함. 이동휘등과 韓人 자치에 힘쓰고 23년 고려공산당 간부를 지냄. 명동학교를 중심으로 조직한 결사대를 인솔, 국내 진입을 노리다 잡혀 살해됨. 마해송 1905 - 66 아동문학가. 수필가. 색동회 조직. 동화집 <해송 동화집> 명제세 1885 - ? 독립운동가. 주로 러시아, 만주 시베리아 등에서 활동. 3.1운동때 체포되어 5년간 복역. 해방후 건준 위원, 대한독립촉성회 간부, 초대 심계원장을 지냄. 6.25때 납북됨. 모윤숙 1909 - 1990 여류시인. 40년<조선의딸>등 항일시를 발표하기도 했으나 41년 조선임전보국단에 입단하여 친일적 강연활동과 시를 발표. 해방이후에도 권력에 그늘에서 48,49년 유엔총회 한국대표, 박정권이후 71년 공화당 전국구의원, 80년엔 3.1문학상 까지 받음. 무정 1905 - ? 독립운동가. 共産主義운동가(세칭 연안파), 군인. 24년 중국군 포병장교가 되고 25년 중국공산당에 가입. 29년 상해폭동 지휘. 34년 중국공산당 대장정에 참가하여 유명해짐. 36년 팔로군 작전과장. 41년 화북조선청년연합회를 조직. 45년 朝鮮독립동맹, 조선의용군 총사령. 해방후 북한으로 귀국, 46년 북조선인민위원회 중앙위원. 한국전쟁시 24군단장 역임. 50년12월 한국전쟁 중 黨 회의에서 비판을 받고 사라짐. 문규현 1945 ~ 신부. 광주 카톨릭대 졸. 동대학원 졸. 미국 메리놀 신학대학원 졸. 76 ~ 80년 교산천주교회 주임신부. 84 ~ 87년 천주교 전주교구 교육국장. 89년 임수경과 평양축전에 참가하고 분단통과 사건으로 구속. 현재 요촌 천주교회 신부. 문부식 <부산 미 문화원 방화 사건> 82년 3월18일 오후 2시 부산 고신대 생들이 광주민주화운동 유혈진압 및 독재정권 비호에 대한 미국측의 책임을 물어 부산 미 문화원을 방화한 사건. 4월1일 주범인 문부식(고신대 4년 제적)과 그의 애인 김은숙이 자수한 데 이어 방화범 3명과 전단 살포범 3명, 의식화 학습을 같이 한 3명 등 11명이 검거되고 하루 뒤에는 광주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수배중이며 문부식 등에게 의식화교육을 시킨 김현장이 원주에서 체포되었다. 원주 카톨릭 교육원장 최기식 신부가 김현장을 22개월간 숨겨주어 범인 은닉,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되었다. 문부식과 김은숙에게는 사형이 선고되었으나 83년 감형되었다. 이 사건은 80년대 반미투쟁과 광주, 대구 등 잇따른 미문화원 방화사건 및 점거농성에 선도적 투쟁이 되었으나 지나친 과격성으로 운동권내에서도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 문선명 1920 ~ 통일교 교주. 평북 정주생. 교인들의 말에 의하면 16세때인 35년 부활절에 예수가 나타나 자신의 임무를 그에게 넘겨주었다고 한다. 43년 일본 와세다 대학 부설 공고를 졸업하고 54년 월남하여 통일교를 창립하였다. 55년 이화여대 사건, 81년 미국에서 탈세혐의로 투옥되었다. 청소년들을 소위 <원리강론>으로 유인하고 가정을 파탄케 하고 대규모 합동 결혼식때까지 배우자 조차 만나게 해주지 않는 등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사업수단도 뛰어나 82년 미국에서 워싱턴 타임즈를 창간하고 89년 세계일보를 창간하였다. (주)일화도 통일교의 재단이다. 91년 11월 북한에 들어가 김일성과 단독 회담하였다. 문양목 항일운동가. 미국에서 생활. 친일 미국인 스티븐슨이 친일 옹호론으로 미국에서 강연하자 격분, 구타함. 그해 전명운 등이 스티븐슨을 살해하자 의연금을 모금함. 문용기 1878 - 1919 독립운동가. 3.1운동이 일어나자 익산에서 궐기를 호소하던중 일경의 칼에 오른손이 잘림. 이에 왼손에 태극기를 들고 만세를 부르다 다시 왼손이 절단되고 양손없이 군중을 지도하다 결국 칼에 찔려 순국함. 문익환 1918 ~ 94 목사. 재야운동가. 만주 북간도 생. 한국신학대학 졸. 3.1민주구국사건, 5.3인천 항쟁 등 여섯차례 투옥. 85년 민통련 의장. 89년 전민련 상임고문. 89년 방북, 김일성과 2차례 회담하여 통일3단계 방안원칙 합의한 이른바 <문목사 방북사건>으로 구속됨. 92년 노벨 평화상 후보. 93년 제4차 범민족 대회 대회장. 문일평 1888 - 1939 역사학자. 10년 와세다대학에서 수학. 귀국후 <중외일보>기자, 33년 <조선일보>편집고문. 역사연구에 몰두, 민족정신 회복과 민족사의 대중화 작업을 추구,<朝鮮心>을 주창함. 저서로 <조선사화>,<호암전집>등. 문정일 1913 ~ 한사운 인명사전 175 문창범 한국근현대사사전151,164P 자료부족 독립운동가. 임시정부 교통부장. 문창숙 1898 - 1927 독립운동가. 신흥무관학교 수료. 서로군정서 가담. 문창학 1882 - 1923 독립운동가. 일본 헌병 보조원으로 있다가 전향, 서로군정서에 가입, 신건원 주재소를 습격하다 체포되어 사형당함. 민무 독립운동가. 김좌진 등과 신민부 조직, 29년 한족 총연합회 결성, 지청천등과 한국독립당과 한국독립군 결성. 민복기 청산하지 못한 역사1편 법조인 민제호 1890 - 1932 독립운동가. 12년 신규식의 동제사에 가입, 이후 임시정부 의정원을 지냄. 이 름 내 용 박건웅 1903 ~ ? 독립운동가. 평북 철산 생. 중국군 장교로 근무. 29년 김원봉, 안광천 등과 조선공산당 재건설동맹을 결성함. 32년 의열단 중앙집행위원으로 선출됨. 한국대일전선통일동맹이 결성된 후 상무위원이 됨. 33년 의열단 탈퇴함. 36년 상해에서 김성숙, 장지락 등과 조선민족해방동맹을 조직함. 42년 임시정부 의정원 의원. 해방후 46년 민전 상임위원이 되었고 좌우합작운동을 지지하고 좌우합작위원회 선전부장을 지냈다. 50년 5월 2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됨. 한국전쟁때 납북(혹은 월북)되었으며 51년 북한에서 인민공화국 명예연구사 칭호를 받음. 박경리 1926 ~ 소설가. 경남 충무생. 46년 진주여고를 졸업하고 50년 황해도 연안여중 교사를 지냈다. 69년 토지를 집필 시작하여 26년에 걸쳐 완성하였다. 김지하의 장모. 박경원 1901 - 1933 우리나라 최초의 여류비행사. 26년 일본 가마다비행학교 졸업. 33년 만주방문 비행도중 안개로 추락사함. 박기서 북한의 군인. 90년 9기대위원(현), 92년 인민군 대장, 95년 노동당 중앙 군사위원회 위원(현), 평양방어사 사령관(현), 김정일의 군부내 측근으로 97년 전재선과 함께 차수에 올랐다. 박길송 1918 - 43 共産主義 운동가. 박낙종 1899 - 1950 共産主義 운동가. 박노해 1957 ~ 민중시인. 노동운동가. 전남 생. 서울 선린상고 졸업 후 노동운동에 뛰어들었다. 부친은 남로당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83년 이화여대 약대 출신의 김진주와 결혼했으며 급진 사회주의 노선을 표방한 사노맹(社勞盟)을 결성하였다. 80년대<노동의새벽>으로 社會에 신선한(혹은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 이후 백무산, 정인화등 노동자 시인들의 활동에 영향을 주었다.( <손무덤>등.) 91년 국가보안법위반 혐의로 구속, 1심에서 사형,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현재 경주교도소에 수감중이다. 박달 1910 -60 독립운동가. 共産主義 운동가. 동북항일연군이 주측이 된 조국광복회에서 활동. 혜산사건이라 불린 두 차례의 조국광복회 검거사건으로 권영벽, 이제순, 박금철 등과 함께 검거되었다. 박동선 재미실업가. 로비스트. 미의회 로비활동으로 한,미간 외교분쟁까지 번진<코리아게이트>의 주연임. 미국내의 90여명의 의원, 공직자를 매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박두남 1901 - ? 공산주의운동가. 박두성 1888 - 1963 교육가. 이동휘의 제자로 신교육을 받고 교육가의 길로 들어선후 맹인들의 정신적 지주가 됨. 23년 <조선어점자연구위원회>, 26년 <훈맹정음>을 반포. 우리나라 맹인들의 세종대왕. 박마리아 1906 - 1960 여성운동가. 친일파. 이기붕의 아내.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이화여전, 미국유학 등 엘리트 코스를 거치고 YWCA에서 활동함. 41년 김활란,허하백 등과 친일연설 등 조선임전보국단에서 친일활동. 해방이후 대한부인회 부회장(49), 이대 문리대 학장(52), YWCA 회장(52년)을 지냄. 4.19이후 가족과 함께 자살함. 박문규 1906 - 71 경북 경산에서 대지주의 아들로 태어남. 25년 경성제대 입학후 사회주의 사상을 수용함. 졸업후 맑스주의 경제학 연구에 종사하며 유진오, 이강국, 최용달 등과 사회사정연구소를 설립함. 32년 <농촌사회 분화의 기점으로의 토지조사사업에 대하여>를 발표하여 '朝鮮 맑스주의 학계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역작'이라는 평가를 받음. 34년 이재유 그룹, 권영태 그룹에 연류, 검거되었으나 기소유예로 풀려남. 진단학회 발기인. 44년 건국동맹에 가담함. 해방후 건준에 참여, 기획부장이 됨. 조선공산당에 참가했으며 46년 민전에 참가함. <무상몰수, 무상분배에 의한 토지개혁>을 주장함. 48년 월북하여 농업상(52년), 노동당 중앙위원(56년),국가검열상, 내무상, 최고인민회의 서기장 등을 지냄. 박민영 1904 - ? 共産主義 운동가. 화요회 계열. 29년이후 김단야, 채규항 등과 조공재건운동인 조선공산당조직준비위원회 조직(1929.11) 중앙위원. 박성철 1914 ~ 북한의 정치가. 김일성의 종매부. 일본 상지대 중퇴. 72년 비공식으로 서울을 방문해 박정희와 회담하였다. 77년 부주석에 오르고, 91년 조국전선 의장(현)에 올랐다. 95년 故윤이상 추도회에 참석하였다. 김영남, 이종옥, 김영주 등과 함께 북한의 원로로 권력서열 3위이다. 박세리 프로골퍼. 95년 아마 3개대회와 4개 오픈대회에서 우승한 뒤 프로에 입문, 데뷔 첫해인 96년 한화컵서울여자오픈 2연패를 포함, 5개대회 연속 1위를 기록하였다. 98년 미국 프로테스트 통과, 5년안에 세계랭킹 5위권 진입을 목표로 97년 부터 미국에서 유명한 코치인 데이디드 레드베터에게 훈련중이다. 96년 삼성세계여자프로골프대회 3위, 97알파인호주마스터스 6위. 박세영 1902 - 89 사회주의 운동가. 시인. 22년 송영 등과 사회주의 문인단체인 염군사를 조직, 활동했으며 25년 파스큘라와 통합 카프를 결성하고 사실주의 문학을 발전시킴. 시집<산제비>등 박수길 97년말 현재 유엔주재 한국대사. 한국 역사상 최초로 알파벳 순서에 따라 97년 5월 한달간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직 수행. 박순천 1898 - 1983 여류정치가. 24년 변희용과 결혼함. 해방이후 임영신, 허하백, 유영준 등과 건국부녀동맹을 조직, 이승만을 지지했으나 이후 야당정치에 투신하여 민주당, 민중당 대표의원등을 지냈다. 일제치하 친일행위가 문제시 되고 있다. 박승룡 1907 - ? 박승빈 1880 - 43 한글학자. '조선어학연구회'를 조직, 이극로, 이희승 등의 조선어학회와 대립하였으며 조선어학회의 맞춤법 통일안에 반대함. 박승원 1913 ~ ? 박승환 독립운동가. 만주군관학교 출신이며 만군(滿軍)내 조선인으로 하여금 국내 진공작전을 구상하기도 했으며 여운형의 건국동맹에 가담. 박승환 구한말 군인. 군대가 해산되자 울분으로 자결함. 박애 ? ~ 1927 독립운동가. 공산주의 운동가. 이동휘와 한인사회당을 조직하고 21년 상해파 고려공산당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였다. '자유시 참변'으로 사망한 듯하다. 박열 1902 - 1974 독립운동가. 아나키스트. 일본의 사사기에게 사사했으며 김약수등과 '흑도회'결성. 23년 일본인 애인 사사코와 '천황암살음모사건'으로 구속. 해방뒤 석방되어 도쿄에서 거류민단 조직, 이승만정권을 도왔다. 한국전쟁때 납북됨. 박영효 1861 - 1939 구한말 정치가. 개혁파로서 김옥균등과 갑신정변을 일으켰으나 실패, 일본으로 망명. 한일합방이후 일본 후작, 중추원 고문, 일본 귀족원 의원, 조선식산은행 이사 등 지냄. 박영희 1901 - ? 시인. 소설가. 백조동인으로 낭만주의적인 시로 출발했으나25년 <사냥개>를 발표하면서 신경향적인 성향으로 돌아섬. 같은해 김기진등과 카프를 결성, 활동하였으나 33년 카프를 탈퇴하였고 39년 이후는 친일문학운동에 협조함. 한국전쟁때 납북됨. 박은식 1859 - 1926 역사학자. 언론인. 독립운동가. 호는 백암. 1898년 장지연과 <황성신문>을 창간하고 주필이 되었다. 3.1운동후 시베리아로 망명, 민족독립운동을 고취시키기 위해 역사연구에 힘썼다. <한국통사>를 써서 일제의 침략과정을 폭로하였다. 그의 역사인식은 관념적 신비주의, 영웅사관을 벗어나지 못했지만 우리나라 민족주의 역사학의 선구자적 역할을 했다. 박일병 1893 ~ ? 한사운 인명사전 206 박재경 북한의 군인. 94년 김일성 장의위원회 위원. 현재 총정치국 선전담당 부총국장으로 김정일의 대외활동에 가장 많이 동행하는 인물중 한명이다. 박정희 1917 - 79 군인, 전직 대통령. 일본육사를 졸업하고 일본군 중위로 해방을 맞이하였다. 46년 육사2기 졸업하고 이후 군내요직을 고루 거치다 61년 군수기지사령관으로 5.16쿠테타를 주도하였다. 이후 대통령이 되어 영구집권을 위해 3선개헌, 유신헌법제정등 1인독재 체제를 구축하였다. 국민의 민주화 요구를 억누르기 위해 잇따른 긴급조치를 강행, 폭력적인 방법으로 정권을 유지하였다. 한일외교, 베트남파병등 굴욕적 외교를 벌였고 경제적인 측면은 긍정적인 면도 있으나 역시 양적팽창과 재벌위주의 정책으로 여러문제가 곪아가고 있던중 정치세력간의 갈등과 '부마항쟁' 등으로 위기 상황에서 김재규의 총탄으로 사망하였다. (10.26사태) 박종철 1965 ~ 87 <박종철고문사건> 87년 1월 서울대생 박종철군이 수배자 파악조사를 받던중 고문으로 사망한 사건으로 당초 경찰은 단순 쇼크사를 발표했으나 물고문과 전기고문의 심중을 굳히게 하는 증언과 증거가 언론에 보도되자 정국은 소용돌이에 휘말림. 이후 박군이 고문으로 치사됨이 밝혀지고 정권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폭발, 민주화열기가 고조됨. 박주봉 98년2월작성 배드민턴 선수.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남자복식 우승 등, 각종 세계대회에서 70여차례나 우승, 기네스북에 올랐다. 97년 국제배드민턴연맹(IBF)이 선정하는 '허버트스칠상'을 수상했으며 2월 유학 겸 영국 대표팀 지도를 위해 영국에 머물고 있다. 박종화 1901 - 81 소설가. 22년 백조 동인. 30년대 부터 소설을 쓰기시작. 해방후 우익문학운동의 지도자. 49년 서울신문 사장. 역사소설에 일가견이 있음. 주요작품 <여인천하>, <임진왜란> 등 박중빈 1891 - 43 원불교 교주. 박진순 1897 - ? 共産主義 운동가. 이동휘, 김립등과 한인사회당, 고려공산당 조직에 관여했으며, 22년 코민테른 국제대회인 극동인민대표회의에 참가함. 22년 코민테른 집행위원회에서 上海파와 이르쿠츠크파 간의 부쟁에 대해 문책받음. 25년 오르그뷰로에서 활동. 27년 코민테른에 파견온 김철수의 러시아 통역을 맞음. 29년 간도에서 잡지 <볼셰비키> 편집에 참여함. 박진홍 1914 - ? 共産主義 운동가. 독립운동가. 김태준 등과 공산주의자협의회 결성(44년). 여운형의 건국동맹(44년)에서 활동. 박찬종 1939 ~ 정치인. 부산 생. 경남중, 경기고, 서울대 상대를 졸업하였다. 공화당 공천으로 김영삼의 지역구에서 맞서면서 정계에 입문하였다. 이후9,10,12,13,14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공화당 정책조정실장을 지냈다. 85년 신민당 인권옹호위원장을 지냈고 92년 대선, 95년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하였다. 현 신한국당 고문. 박창호 1899 - ? 한사운 인명사전 213 박철순 프로야구선수. 97년 4월 16년간의 프로 야구 생활을 마감하고 은퇴한 '불사조'이다. 82년 국내프로야구 원년에 최고기록인 22연승 및 투수 3관왕의 최다승 최고방어율, 최고승률을 기록하며 MVP에 선정되었다. 이후 여섯번의 부상과 재기를 통해 또다시 최고령 완봉승, 최고령 세이브, 최고령 승리투수 등의 기록을 수립하였다. 박춘호 법조인. 해양법의 세계적 권위자로 96년 국제해양법재판소 초대재판관 21명 중의 한명으로 선출되었다. 한국인 최초의 국제사법기구 진출로, 해양의 중요성이 정차 강조되고 있는 시점이라 더 의미가 있다. 박태준 1927 ~ 기업인. 정치가. 경남 양산생. 46년 일본 와세다 대학 기계과를 수료하고 48년 6기로 육사를 졸업하였다. 61년 최고회의 의장 비서실장, 64년 대한중석 사장을 역임하였다. 68년 포항제철 사장으로 취임하여 일본의 신일철과 프랑스의 유지노사 설로에 이은 세계3위의 철강업체로 발전시켰다. 90년 자의반 타의반으로 정계에 투신, 민자당 대표의원으로 김영삼과 대립하였다. 이후 민자당을 탈당하고 외유하였다. 최근 귀국하여 포항보궐선거에 출마, 당선되어 재기에 성공하였다. 박헌영 1900 - 1955 共産主義 운동가. 3.1운동후 이르크츠크파 고려공산당에 가담. 김단야등과 화요회를 결성했으며, 25년 조선공산당 창당에 주도적 역할을 함. 39년 경성콤그룹에 관여. 광주 벽돌공장에 숨어 있다가 해방을 맞이 하였고 여운형의 건준과 협력, 인민공화국을 수립(이후 여운형과의 관계도 냉랭해짐)하고 미군정에 협조할 의사를 보였으나 이것이 훗날 그의 숙청 죄목이기도 했음. 그러나 미군정은 인민공화국을 인정치 않았고 공산당 활동도 용인하지 않음. 46년 9월총파업, 대구항쟁을 일으켰고 11월 국내의 좌파가 모여 남로당를 결성. (사로당제외) 46년 9월 입북하여 남한에 있는 김삼룡 등으로 남로당을 지도, 게릴라를 양성함. 그러나 남로당의 세력이 약해지고 한국전쟁의 실패로 돌아갈무렵 이승엽 등과 미제간첩, 정권 전복 혐의로 몰려 숙청됨. 박효삼 1903 - ? 共産主義 운동가. 독립운동가. 김두봉 등과 조선의용대에서 활동. 조선독립동맹 결성.(42.7) 박흥식 대부르조아지. 김연수와 더불어 일제하 최대 갑부 중 한명. 일제에 협조, 조선임전보국단 임원, 일본 침략전쟁에 군자금 납금. 화신백화점 사장. 박희도 1889 - 1951 일제 3.1運動 33인. 1919년 기독교 대표로 독립선언서에 서명, 2년형을 받음. 출옥후 신생활사를 설립, <신앙생활>주필로 있다가 다시 체포되어 2년간 복역. 그후 변절하여 39년 순일어잡지인<동양지광>을 창간, 인정식, 김용제,김한경 등을 기용, 일어상용과 황도문학 보급에 적극 나섬. 해방후 반민특위에 의해 친일파로 체포되었다가 석방됨. 방응모 1890 - ? 언론인. 평북 정주. 광산업으로 재산을 모으고 1932년 운영난에 빠진 <조선일보>를 인수, 조만식을 사장에 추대하고 스스로 영업국장을 맡았다. 1개월후 사장에 오르고, 동방문화학원을 설립, 이사장이 되었다. 40년 <조선일보>가 폐간된 후에는 조광사를 세워 자매지인 <조광>을 계속 발행했으나, 점차 친일적 방향으로 기울었다. 해방과 함께 <조선일보>를 복간, 사장으로 있다가 한국전쟁때 납북되었다. 방정환 1899 - 1931 아동문학가. 소년운동가. 22년<색동회>조직. 배성룡 1896 - 1964 언론인. 도쿄대 유학. 23년 귀국후 조선일보, 동아일보 기자 지냄. 2차조선공산당 가입. 해방후 세계일보 주필, 좌우합작운동에 전념. 배철 1912 ~ ? 한사운 인명사전 224 백관수 언론인. 친일파. 동아일보 사장. 친일단체(국민정신총동원 조선동맹)에서 활동. 이후 한민당에 가담하였다. 백낙준 1895 - 교육가. 평북 정주생. 1927년 미국 예일대학에서 한국인 최초로 학위를 받음. 이후 귀국, 유억겸의 도움으로 연희전문에서 교수직을 맞음. 이후 친일 일간지 <기독교신문>편집위원을 지내고 41년친일 좌담회인 미, 영 타도 좌담회에 참석하여 '성전을 승리로 이끌어 신질서를 이룩하자'는 등의 발언을 함. 해방이후 재빠르게 반공, 친미파로 변신, 조선교육위원회 위원을 맞고 46년부터 61년까지 연세대 총장, 51년 문교부장관, 57년 연세대학교 총장, 58년 반공연맹 아세아지구 의장 등을 지냄. 68년 독립유공자 심사위원이 되는 등 역사에 거슬린 일생을 보냈다. 70년대 들어 독재에 항거, 야당 정치생활과 <민주회보국민회의>(1974.11)등의 재야 활동을 하였다. 5공화국에 들어서자 80~85년 까지 국정자문위원을 지냈다. 백기완 1933 ~ 재야운동가. 황해 은율생. 54~60 농민, 빈민, 녹화운동. 72년 백범사상연구 창립 소장. 84년 통일 문제 연구소 소장. 86년 민통련 부의장. 90년 전노협 고문. 92년 민중후보로 대통령 출마. 저서 <항일민족론>, <백범어록>,<장산곶매 이야기> 백낙청 1938 ~ 문학가. 교육자. 평북 정주생. 미국브라운대 졸. 하버드 대학원 박사. 63~74년 서울대 교수. 66년 <창작과비평>을 창간하여 리얼리즘 문학 확산에 주력하였다. 74년 민주회복국민선언 과 관련, 서울대에서 파면되었다. 70년대 민족문학론을 이끌었다. 87년 민족문학작가회의 부회장을 지냈으며 현 서울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 <인간 해방후 논리를 찾아서> 등이 있다. 백남운 1896 - 1979 경제학자. 사학자. 전북고창. 사적유물론에 입각, 한국사를 체계화한 막스주의 역사학의 선구적 인물. 수원농고를 졸업, 토쿄상과대학을 졸업, 귀국하여 연희전문에서 경제사를 강의. 38년 3월 이순탁, 노동규등의 지도하에 共産主義 의식화운동을 했다 하여 학생들이 검거된 <경제연구회 사건>으로 교수직에서 해임. 그는 일제의 식민주의 역사학이 한국사의 보편적 발전을 부정하고 타율성과 정체성을 강조하느 데 맞서서, 한국사 역시 세계사적 역사발전법칙에 의해 보편적 발전과정을 거쳐왔다고 주장, 그 입장에서 방대한 규모의 <조선봉건사회경제사>를 저술, 정체성론의 근거인 봉건제사회 결여론을 철저히 부정했으며, 한국사의 합법칙적 발전과정을 체계화했다. 또한 민족주의 역사학에 대해서도 관념적 문화사관, 신비적, 감상적인 특수사정론이라면서 그 계급적 본질을 비판함. 해방후 경성대학, 동국대, 연세대 등에서 강의하는 한편, 정치적 활동을 활발히 펴나감. 조선학술원 위원장, 민족문화연구소장, 조국통일민주전선 의장, 신민당 위원장, 근로인민당 부위원장 등을 역임. 48년 월북. 북한에서는 초대내각상, 제1기 최공니민회의 대의원, 과학우너장. 방송대학 총장, 조국전선 의장 등을 역임. 저서로 <朝鮮 社會 경제사><조선봉건사회경제사>. 백남준 1932 ~ 비디오아티스트. 서울생. 당시 대기업(태창방직)주의 막내아들로 태어나 6.25가 진행중인 50년 도일, 56년 일본동경대학을 졸업하였다. 60년 공연중 케이지(전위예술가)의 넥타이를 잘라버려 「음악적 테러리스트」라는 악명을 들었다. 63년 첫 비디오 아트 개인전에서 갓 잡아 피가 흐르는 황소를 전시하고 관객들 앞에서 피아노를 도끼로 깨어버렸다. 84년 그의 부인 시케코와 모국에 35년 만에 귀국하였는데 55세때 귀국하면 대길할 것이라는 점괘를 믿고 귀국했다고 한다. 90년 서울 '현대 화랑'에서 자신의 친구인 행위예술가 보이스를 위해 살풍이 굿을 공연하였다. "예술이란 원래 고등사기다. 전위예술은 신화를 파는 예술이다" 라는 예술론을 남겼다. 백남훈 정치인. 45년 한국민주당(한민당)에 가담, 간부직을 맡음. 55년 이승만의 독재에 맞서 신익희, 조병옥 등과 민주당을 창당함. 백두진 1908 - 93 일제하 조선은행 간부. 47년 족청 재정담당 이사. 53년, 70년 국무총리. 73년 유정회 의원. 79년 국회의장. 백석 1912 - ? 시인. 오산학교에서 수학후 일본 유학. 3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36년 첫시집 <사슴>냄. 39년 만주로 가 방랑생활. 45년 귀국후 북에서 머뭄. 아름다운 한글을 잘 사용한 시를 지음. 백선엽 1920 ~ 군인. 평남 강서 생. 평양사범학교를 졸업하고 만주국 봉천 육군중앙 훈련처(군관학교 전신) 제9기생으로 졸업하고 41년 말 만주군 소위로 임관, 중위로 해방을 맞았다. 귀향하여 조만식의 측근으로 일하다가 일제하 만주군 사실이 밝혀질까 두려워 월남하였다. 국방경비대 창설에 참여하고, 정부 수립후 군대의 공산분자 색출을 지휘하였다. 지리산 빨치산 토벌에도 앞장섰다. 6.25시 한국군 영웅으로 부상하였다. 52년 육군참모총장, 휴전이후 연합참모회의 의장을 역임했으며 다른 장군들(채병덕, 이형근, 유재흥, 김백일(김찬규))등에 비해 무운(武運)이 많이 따랐다는 평가다. 4.19이후 전역하고 69년 교통부장관, 국책회사 사장을 지내다가 요즘은 은둔중이다. 백한성 1899 - 1972 정치가. 사사오입 개헌 주도인물. 53년 내무부 장관. 변홍대 1912 - ? 한국사회주의운동인명사전229 변희용 1894 - 1966 경북 고령생. 일본 유학중 2.8독립선언 참가. 21년경 '10월회' 조직함. 23년 김약수 등과 '북성회'를 조직함. 24년 동아일보에 게제된 이광수의 '민족적 경륜'에 반대해 동아일보 불매운동을 벌임. 북풍회를 대표하여 '13인회'에 참석함. 그해 박순천과 결혼함. 25년 일월회 편집부 위원. 27년 신간회에 참가함. 해방후 우익으로 변신, 한민당에 입당, 간부가 되었고47년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됨. 60년4월 재경교수단 구국선언을 주도하고 4.25 교수데모에 참가함. 성균관대학교 총장 역임. 이 름 내 용 서경원 <서경원의원 방북사건> 농민운동가 출신 서경원 의원이 88년 8월 평양을 방문, 김일성등과 회담한 사건. 이 사건으로 서의원 구속은 물론 국내의 공안정국이 조성되었으며 평민연 간첩단 사건설, 김대중총재 대북 친서전달설, 등 갖은 루머로 평민당의 최대위기를 가져옴. 98년 3월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가 대통령에 당선되고 난후 석방되었다. 서민호 정치가. 한민당에 가담, 정치계에 투신함. 일제때는 광산업으로 큰 돈을 번것같음. 미군정시 민정장관이던 안재홍의 인사권을 무시한것으로 비쳐 사이가 안좋았던 것 같다. <서민호 구속사건> 66년 6월 가칭 민주사회당 창당위원장 서민호가 반공법 위반혐의로 구속된 사건. 65년 한일협정에 항의, 의원직을 사퇴한 서민호가 민사당을 발기하면서 ' 남북한 서신교환, 집권하면 김일성과 만날 용의가 있다.'고 밝히고 주월파병 철수, 한일협정 파기 등으로 요구했으나 정부는 그에게 반공법 위반을 들어 구속함. 이에 야당이 야당탄압으로 비판, 국회에서 반공법운용 문제를 추궁. 결국 유죄가 판정되어 징역 2년이 선고됨. 67년 총선에서 옥중당선 됨. 서상권 1927 ~ 재야운동가. 92년 민족자주평화통일 부산회의 상임의장,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 공동의장, 94년 조국통일 범 민족연합 부산 경남연합 의장(현) 95년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부의장(현),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중. 서상일 정치가. 일제시대때에는 자치론을 주장한 듯하며 해방이후 한민당에 입당, 46년 대구지역 지부를 결성함. 장덕수와 좌우모임인 5당회의에 한민당 대표로 참가하였으며 47년 미소공동위원회에 의한 임시정부 구성의 가능성이 커지자 공동위원회 참여를 주장하였다. 48년 2월 신익희와 함께 남한만의 총선거 실시를 유엔 조선위원단에 요청하는 긴급동의안을 제출하였다. 47년 5월 입법의원에서 김규식의 친일파 처벌법안을 반대하였다. 이승만 집권이후 만주당 창당과정에서 진보인사로 축출된 듯하며 이후 혁신계 운동에 투신하였으며 4,19혁명이후 혁신정당인 사회대중당을 창당하였으나 총선에서 참패함. 61년 통일사회당을 조직하였으나 5.16쿠테타로 해체되었다. 서왈보 1886 - 1928 독립운동가. 비행사. 대성학교에서 수학후 안창호와 함께 시베리아로 건너가 사관학교를 짓고 독립투사를 양성함. 15년 이후 중국군대위로 근무하다가 남만주로 가서 독립운동을 함. 다시 뻬이징으로 가서 항공학교의 교관이 됨. 28년 비행기 사고로 죽음. 서일 1881 - 1921 독립운동가. 1911년이후 만주로 건너가 중광단을 조직.19년 정의단을 조직,신문등을 발간 독립사상을 고취. 그해 8월 김좌진등과 서로군정서 조직. 20년 청산리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고 대한독립군단의 총재로 추대되었으나 21년 습격을 받아 많은 청년 병사들이 죽게되자 책임을 통감, 자살함. 서재필 1864 - 1951 독립운동가. 정치가. 전남 보성생. 1884년 김옥균 등과 갑신정변을 일으켰으나 실패하고 일본을 거쳐 미국으로 망명하였다. 미국에 귀하, 워싱턴대학 의과대학에 입학하고 졸업후 세균학을 연구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박사학위를 받은 것이 아니라 의사생활만 했다는 의견도 있다.) 94년 갑오경장 때 귀국, 독립협회를 조직하였다. 반대파의 책동으로 배척받아 다시 도미했고 3.1運動 후에는 한국문제를 세계여론에 호소하고 <한인친구회>를 조직, 재미교포를 결속하여 독립운동 후원회를 만들었다. 25년 호놀룰루 범태평양회의에 참석, 일본의 침략상을 규탄하였다. 광복후 80세의 노령으로 미군정 고문으로 초빙되어 귀국, 노혁명가로 추앙을 받았으나 시국의 혼잡함을 탓하고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여생을 마쳤다. ? 그의 독립운동 방향에 대해서는 여러의견이 있으므로 자세한 연구후에 싣기로 함. 서정희 1877 - ? 독립운동가. 共産主義 운동가. 전남 광주 생. 1896년 독립협회 가입. 1905년 을사5적인 권중현 암살기도로 검거됨. 그후 의병활동 지원 혐의로 구속되어 1910년 석방. 19년 3.1운동에 참가했으며 20년 조선노동공제회 광주지회 결성에 참여. 24년 조선노동총연맹 중앙상무 집행위원이 됨. 11월 김약수, 신철 등과 사회주의 단체인 북풍회 조직. 25년 12월 제1차 共産黨 검거 사건때 체포되었으며 26년 6월 석방됨. 31년 재만조난동포위원회의 일원으로 50일간 위문공연을 전개함. 45년 9월 한민당 창당에 참여. 48년 한민당 공천으로 제헌 국회의원에 당선. '반민특위법' 기초위원. 50년 한국전쟁 도중 납북(혹은 월북)되었고 57년 재북평화통일 촉진협의회 중앙위원이 됨. 서중석 1904 - ? 共産主義 운동가. 강원 횡성 생. 서완석(노동운동가, 共産主義운동가)의 형이다. 31년 중국공산당 입당. 4월 메이데이를 앞두고 격문을 제작, 서울 공장 지대에 살포. 마주사변이 일어나자 반전팜플렛을 배포함. 적색노조준비위원회를 조직하고 검거되었다가 39년 출옥, 경성콤그룹에 가담함. 44년 김태준, 이정윤 등과 '공산주의자 협의회" 결성하고 건국동맹과 통일전선 결성문제를 협의함. 45년 3월 체포되었다가 해방을 맞아 출옥하여 장안파 공산당을 조직. 9월 조선공산당에 입당함. 46년 박헌영 중심의 당재건운동을 비판함. 11월 사회노동당 창립에 관여했으며 이후 '자기비판'을 한후에 남조선노동당에 참여하고 47년 민전 중앙상임위원이 됨. 서춘 2.8독립선언에 참가하였으나 이후 변절하여 1940년부터 44년까지 총독부 기관지인 매일신보의 주필을 지내고 40년 조선문화사를 창립, 친일잡지인 태양을 창간하였으며 친일방송선전협의회 강사(1937), 국민총력조선연맹 참사(1940)등 친일사회활동에 앞장섰다. 그러나 독립유공자로 국립묘지에 안장되어있다. 서태석 1885 - 1943 농민운동가. 共産主義 운동가. 전남 신안생. 1908년 암태면장이 되었으며 20년 독립운동으로 1년간 투옥되었다. 23년 암태소작인회를 창립하고 암태도 농민항쟁 사건(암태도 소작쟁의)을 주도하였다. 24년 조선노농총동맹에서 집행위원으로 선출되었다. 27년 3차공산당에 가담하고 선전부장 전남도책을 맡았으나 투옥되고 43년 고문 후유증으로 사망하였다. 석주명 1910 - 1950 박물학자. 곤충학자. 나비 연구에 힘썼으며 경성대학 제주연구소에 근무시 제주방언을 연구,<제주도 방언집>을 냄. 논문<배추흰나비변이 곡선> 성철스님 1912 - 1993 승려. 경남 산청생. 36년 해인사로 출가하고 47년 봉암사에서 <중답게 살자>를 구호로 불교 정화운동을 벌였다. 66년 해인사 해인총집방장에 임명되었다. 67년 <백문법문>을 설법하였다. 10.27법난으로 어려운 시절, 81년 조계종 종정에 취임하였다. 입적시 까지 한번도 총무원에 나오지 않았다. 손기정 1919 - 체육가.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 획득. 동아일보, 중앙일보가 일장기 말살로 정간, 휴간 조치를 당함. 손병희 1861 - 1922 독립운동가, 천도교 교주. 동학혁명에 참여 했으며 이후 동학의 3대 교주가 되어 천도교로 개칭함. 3.1운동33인. 손양원 1902 - 50 목사. 38년 평양 신학교 졸. 46년 목사가 됨. 6.25때 공산당원에게 총살됨. 손정도 독립운동가. 흥사단 가입. 19년 임시정부 임시 의정원 부의장(의장 이동녕) 역임. 손진태 1900 - ? 사학자. 27년 일본 와세다대학 문학부 사학과를 졸업하고 귀국, 연희전문, 보성전문 강사를 지냄. 해방후 안재홍의 영향을 받아 신민족주의 역사학을 계승, 계급화해에 입각한 신민족주의가 한국이 나아가야할 방향임을 주장. 49년 서울대 문리대학장으로 있다가 6.25때 납북됨. <한국문화연구의연구>,<한국민족사개론>등 송경평 노동운동가. 1984년 대우 자동차 파업투쟁 주도하였다. <대우자동차 파업투쟁 > 회사측이 대학출신인 송경평을 노조원이 될 수 없는 관리직으로 부서이동을 시켰으나 송경평이 이를 거부, 당시 대중적인 불만사항이었던 상여금과 예비군문제를 제기하며 노동자들의 항의를 조직했다. 85년 임금인상 및 어용노조 민주화를 요구하여 결실을 보았다. 이 사건으로 학생출신 활동가 8명이 구속되고 1명이 해고되었다. 이후 구로동맹파업(김준용)등에 영향을 미쳤다. 송병준 1858 - 1925 친일파 매국노. 1904이후 완전히 친일파로 변신, 윤시병등과 함께 유신회를 만들고, 다시 진보회의 이용구와 일진회를 조직, 매국활동을 전개. 헤이그 밀사사건이후 고종폐위에 일조. 1907년 이후 일본까지 건너가 합방을 위한 매국외교를 벌여 전국민의 지탄을 받음. 합방후 조선총독부 중추원 고문, 백작이 됨. 송봉우 1901 - ? 共産主義 운동가. 경남 하동생. 일본에서 유학중 23년 김약수, 김종범 등과 북성회에 가담. 24년 조선청년총동맹 창립총회에 참석, 중앙집행위원으로 선출됨. 그해 11월 북풍회 조직, 집행위원 지냄. 25년 조선공산당에 가담하였고 11월 서정희 등과 북풍회 종파활동 이유로 정권 처분 당함. 26년 '제1차조공 검거사건'으로 징역 2년 6월을 선고 받음. 34년 '군관학교 학생 파견사건'에 연류, 한때 체포 됨. 송성철 ? ~ ? 공산주의 운동가. 제주 생. 여운형의 큰 사위. 36년1월 조선신문사 기자로 취직하여 편집국에서 일했다. 8월 일본 경기청에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검거되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45년 9월 재일본 조선인연맹결성 중앙준비위원회에 참여하고, 정치범 석방 운동 촉진 연맹 결성에 참가하였다. 46년2월 민주주의민족전선(이하 민전) 결성대회에 재일본 조선인 연맹 서울 연락위우너회 대표로 참석하고 중앙위원에 선출되었다. 같은해 남조선 노동당 민전 프랙션에 배속되었다. 1948년8월 해주에서 열린 남조선인민대표자대회에서 제1기 최고인민회의 대위원으로 선출되었다.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외무성 아주국장, 북경주재대사관 참사관을 지내다가 53년 종파분자로 지목, 숙청되었다. 송영 1903 - 1978 극작가, 소설가. 서울생. 22년 프로연극운동 단체인 염군사를 조직하고 25년 파스큘라와 통합하여 카프를 조직하지만 주도권을 파스큘라계에게 빼앗겼다. 소설 <느러가는 무리>로 문단에 등단하였다. 32년 카프 산하에 극단 <메가톤>, <신건설> 창단하였다. 37년 부터 해방전까지 동양극장 전속극작가로 일했으며 파스큘라계의 박영희, 김기진 등이 전향한데 비해 비교적 작가적 양심을 유지하였다. 46년 월북하여 북조선문학예술총동맹의 중앙상무위원을 맡았다. 6.25때 북측 종군기자를 지냈으며 59년 초대 인민상 계관인이 되었다. 송월주 1936 ~ 승려. 동국대 행정 대학원 수료. 61 ~ 71년 금산사 주지. 68년 동국학원 이사. 78 ~ 89년 조계종 중앙총회 의장. 91~ 95년 경불련 회장. 95년 경실련 공동대표. 현재 조계종 총무원장. 송진우 1898 - 1945 독립운동가. 정치가. 1907년 영학숙에 들어가 김성수등과 영어와 신학문을 배운후 일본으로 유학. 15년 완전귀국후 김성수의 중앙학교 교장이 됨. 3.1운동때 이승훈을 추천하고 체포. 이후 동아일보사장에 취임. 30년까지 재직. 25년 범태평양회의 한국대표로 참가, 26년 투옥. 45년 우익세력을 결합 한민당을 결성, 남한 단정수립에 분망하던중 한현우에게 암살당함. 송학선 1893 - 1927 독립운동가. 서울생. 1926년 일본 총독 사이토오가 순종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우리나라에 들어오자 암살 계획을 세움. 거사일 차을 잘못알고 경성부 의원인 다카야마, 사토오 등을 대신 죽임. 이듬해 사형당함. 순종 1874 - 1926 조선왕조 마지막 왕. 그의 장례식인 6월10일 전국적인 만세운동이 일어남. 신규식 1880 - 1922 독립운동가.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음독자살을 기도, 한쪽 눈이 실명됨. 대한자강회, 대한협회에서 활동. 11년 중국으로 망명, 손문의 신해혁명에 가담. 15년 박은식과 대동보국단 조직. 19년 임정 의정원 부의장, 21년 국무총리 지냄. 22년 임정에 내분이 생기자 근심한 끝에 자살. 신남철 1907 - ? 한사운 인명사전 252 신백우 1887 - 1962 독립운동가. 노동운동가. 共産主義 운동가. 충북 청원생. 신민회에서 활동했으며 19년 서로군정서 참모주임이 되었다. 20년 귀국, 최초의 노동자 단체인 朝鮮노동공제회 집행위원이 되었고 그해 만주로 돌아가 신흥무관학교를 재건함. 그해 10월 청산리 전투에 참여함. 21년 귀국, 서울청년회 이사가 됨. 22년 무산자 동지회를 결성하고 10월 조선노동연맹회 결성을 주도함. 23년 꼬르뷰로 국내부 위원, 7월 신사상연구회 가입. 8월 국내 각 共産主義 그룹의 내분에 연류도어 '낙양관 사건'으로 폭행 당함. 24년 '13인회'에 참가함. 4월 朝鮮노농총연맹 중앙위원. 9월 조선일보 고문겸 논설위원, 10월 共産主義 단체 조직혐의로 구속됨. 25년 출옥후 고향으로 가서 농촌운동과 고령신씨 문중 사업에만 열중함. 46년 2월 대한독촉국민회 발족에 참여하고 신탁통치 반대운동을 전개함. 50년 2대 국회의원에 출마함. 55년 대종교 원로원 참의가 됨. 신불출 신석구 반공주의자. 독립운동가. 3.1운동 33인. 협성신학교를 졸업하고 감리교 목사가 되었다. 3.1운동으로 2년간 옥고를 치르고 이후에도 신사참배 거부로 수차례 투옥되었다. 해방후에는 북한에서 반공운동을 하여 49년 체포되어 50년 총살당하였다. 신석우 독립운동가. 신간회 간사. 조선일보 사장 역임. 신석호 1904 ~ 81 역사학자. 29년 경성제국대학 사학과를 졸업하고 친일어용 역사기관인 조선사편수회에서 활동하였다. 34년 진단학회 발기인으로 참여하였다. 49년 문교부 편수국장, 51년 국사편찬위원회 편수국장, 58년 한국사학회 이사장, 74년 세종대왕 기념사업회 이사를 역임하였다. 이병도, 김상기 등과 더불어 실증사학자로 구분된다. 일제시대 조선사편수회에서의 활동으로 식민사학자라는 평판도 있다. 신성모 이승만 정권 시절 국방부 장관으로 재직중 국민방위군 사건, 거창양민학살사건 등에 연류되었으며 이승만 독재의 수족이 되었다. 신숙 1885 - 1967 독립운동가. 무장독립투쟁으로 독립을 쟁취하자고 주장하여 이승만 등의 외교론, 국제연맹 위임통치론 등을 비판함. 임시정부에서 신채호 등과 이승만 불신임. 이청천 등과 한국독립군에서 활동. 해방이후 천도교 보국당을 이끌며 좌우합작운동 지지. 신익희 1894 - 1956 독립운동가. 정치가. 3.1운동에 참가, 이후 上海 임정 수립과 동시에 가담, 주요 요직을 거침. 해방이후 귀국후에는 김구등과 노선을 달리하고 李승만과 손을 잡음. 제헌 국회의장, 2대 국회의장을 지냈으며 47년 대한국민당을 결성, 49년 민국당 결성. 55년 민국당을 민주당으로 확대, 대통령후보로 이승만과 대결중 뇌일혈로 급서. 신일용 1894 - ? 전북 부안생. 1918년 전주에서 병원 개업. 22년 6월 신생활사 기자. 그해 11월 <신생활사 필화사건>으로 검거됨. 24년 2월 통일 조선공산당 결성을 협의하기 위해 소집된 '13인회'에 서울파 자격으로 참석함. 25년 조선일보에 취직했으나 그가 쓴 사설이 문제되어 구속됨. 석방후 북만주로 피신, 광동병원을 경영함. 28년 1월 조선일보에 <당면제 문제 비판>을 기고해 ML파로 부터 청산론자라는 비판을 받음. 그해 신민부 중앙간부가 되어 민족유일당 조직을 전개. 30년 조공재건설준비위 만주부 중앙위원이 됨. 재만주 조선공산주의자등의 중국공산당 가입을 반대함. 31년 체포됨. 46년 반탁독립투쟁위원회 중앙집행위원이 됨. 47년 정치평론 <조선독립의 장래>등을 발표. 48년 한민당 공천으로 출마함. 신중목 신채호 1880 - 1936 역사학자. 언론인. 독립운동가. 무정부주의자. 우리나라 민족주의 역사학을 확립한 인물. 을사조약이후 <황성신문>,<대한매일신보>등에 민족의식을 부르짖는 논설 다수 발표. 1910블라디보스톡으로 망명, <권업신문>주필. 19년 임시정부에 가담하였으나 이승만에 반대, 임정을 탈퇴함. 참정론, 자치론등을 맹비판했으며 외교론, 점진론등 이승만과 안창호의 독립노선에도 반대함. 민족해방운동의 기초로서 민중의 역할을 강조. 무력에 의한 독립투쟁을 주장. 김원봉의 부탁으로 의열단의 <조선혁명선언>을 기초함. 역사를 '아와 비아와의 투쟁의 기록'이라 하고 역사발전의 주체를 민중이라고 선언함. 26년 재중국 朝鮮무정부주의자 연맹에 가입하였다. 27년 무정부주의 運動 자금마련을 위해 활동중 체포되어 36년 감옥에서 옥사하였다. <조선상고사>, <조선사연구초>,<독사신론>등 신철 1901 - ? 공산주의 운동가. 소련 이르크추크 군정대학을 졸업하고 블라디보스토크의 코민테른 극동총국으로부터 국내 조직의 임무를 띠고 귀국, 23년 6월 조직된 공산청년회의 초대책임비서가 되었다. 이때 정종명과 동거하였다. 24년 김약수등과 북풍회를 조직하였다. 25년 소련으로 돌아갔다가 28년 재입국했으나 검거되었다가 병보석으로 풀려났다. 신한승 1928 - 1987 무도인. 서울 왕십리생. 49년 신흥대학 체육학과(현 경희대)에 1회로 입학하였다. 70년 택견 전수자 송덕기의 문하생으로 들어갔고 이어 74년 택견전수자 이경천(박털백의 제자)과 김흥식(박무경의 제자)에게 택견을 배우며 전통무술인 택견의 보급에 힘을 기울였다. 그의 집념으로 택견은 83년 무형문화재 76호로 지정되었고 본인도 인간문화재로 지정되었다. 86년 부터는 수벽치기를 복원하기 위해 노력하다가 지병인 대장암으로 사망하였다. <택견이란> 태권도가 2박자로 손과 발을 직선운동 위주로 움직이는 반면 택견은 3박자를 위주로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손과 발을 움직인다.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전해내려오던 이 무술은 구한말 활동하던 지역의 이름을 따서 '종로택견' '왕십리택견' '구리개택견'(지금의 을지로)등으로 불렀다. 신한승의 스승인 송덕기는 종로택견의 명인인 임호로 부터 택견을 배웠다고 한다. 임호가 활동할 당시 왕십리에는 박털백이란 택견꾼이 있었고 구리개에는 박무경이란 택견꾼이 있었다고 한다. 신현확 1920 ~ 일제시기 관료출신이며 59년 부흥부장관, 9대,1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78년 부총리, 경제기획원 장관, 79년 최규하에 이어 국무총리에 올랐다. 81년 국정자문위원, 86년 삼성물산 회장, 93년 한일협력위원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3.15부정선거에 간접책임이 있으며 이후에도 정권교체 마다 재빠르게 변신, 적응하여 카멜레온적인 기질을 보여주었다. 신홍식 1872 - 1937 독립운동가. 충북 청주생. 1913년 협성신학교를 졸업하고 감리교 목사가 되었다. 19년 3.1운동 민족대표33인중의 한사람으로 독립선언서에 서명하였다가 2년간 복역하였다. 출옥후에도 인천, 원주 등에서 종교운동과 독립운동을 계속하였다. 심훈 1901 - 36 소설가, 영화인. 3.1운동에 참가, 4개월간 복역후 상해로 건너가 원강대학에서 공부후 귀국, <동아일보>,<조선일보>,<조선중앙일보>기자로 있으며 시와 소설을 발표. 영화계에도 투신, 26년 <먼동이 틀때>등의 영화를 감독. 35년 상록수로 크게 각광받음. 소설이외도 <통곡속에서>등 민족독립과 해방을 기다리는 내용의 시도 발표. 이 름 내 용 안광천 1897 - ? 共産主義 운동가. 의사. 경남 진명 생. 대한제국 시의 안왕거의 아들. 경성의학전문학교 졸업후 자혜병원 의사로 근무. 24년 일본으로 갔다가 북성회 가담. 25년 일월회ㅣ결성에 참여하고 상무집행위원이 됨. 26년 귀국하여 <정우회선언>을 발표. 12월 일본 일월회 계(북성회계파)로 조선공산당 3차당 2번째 책임비서가 되고 정우회 해체를 주도함. 27년 신간회 결성에 참여하고 좌우합작을 주도함. 7월 양당론을 비판함. 28년 부인 이현경을 불법적으로 복당시킨 것이 문제되어 출당처분을 받음. 이후 중국으로 탈출, 의열단의 김원봉 등과 朝鮮공산당재건설동맹을 조직함.(1930) 레닌주의 정치학교를 운영하고 잡지 <레닌주의>를 주관함. 안기성 1898 - ? 경북 안동생. 3.1운동에 참가. 신상상연구회, 토요회, 화요회에 참가. 25년 조선공산당 입당. 27년 간도 공산당사건으로 검거됨. 수감중 옥중 만세사건을 주도함. 35년 출옥. 46년 민전 결성에 참여. 47년 3.22사건으로 미군정에 회부됨. 48년 해주에서 열린 '남조선인민대표자대회'에서 제1기 최고 인민회의 대의원으로 선출됨. 50년 6월 유격대 7군단 정치위원. 7월 인민군 점령하에 경기도 인민 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냄. 53년 8월 조선노동당에서 출당됨. 이승엽의 장인임. 안기영 1900-1980 음악가. 충남 청양생. 26년 부터 28년 까지 미국 엘리슨화이트 음대에서 유학하였고 귀국후 이화여전 성악과 교수로 재직하며 전통민요를 바탕으로 서양음악을 수용하는 음악방법론을 모색하였으나 제자 김현순과의 염문설로 학교에서 쫓겨났다. 40년대 들어 향토가극운동을 벌여 <콩쥐팥쥐><견우직녀>등을 무대에 올렸다. 해방공간에서 여운형의 노선을 따랐다. 50년 월북하여 평양음악대학의 교수로 활동하였다. 안길 1907 - 47 共産主義 운동가. 함북 경원생. 27년 조선공산당 만주총국 입당. 항일연군 교도려 간부. 46년 북로당 중앙위원. 보안간부훈련대 참모장. 사망후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영웅칭호와 제1급 국기훈장이 수여됨. 안두희 김구 선생 암살자. 서북청년단에서 활동하다가 육사에 지원, 소위로 재직시 경교장에서 김구를 암살하였다. 안두희는 군사재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나 6.25 당시 특사조치로 석방되어 국방부에 근무했으며 복권조치가 취해져 육군 중령으로 까지 승진하고, 전역후에는 강원도에서 군수공장을 차려 강원도내 소득세 랭킹 2위에 까지 오르는 등 커다란 의혹을 남겼다. 4.19로 세상이 바뀌자 수사대상이 되어 피해다니다가 61년 4월 서울에서 체포되어 검찰에 넘겨져 배후관계를 추궁받았으나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92년 4월 <동아일보>를 통한 자백과 문화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사건의 배후를 어느정도 밝혔는데 여러가지 정황으로 보아 당시 국방장관 신성모, 특무부대장 김창룡, 전봉덕, 김태선, 장은산등과 노덕술, 최운하등 친일경찰과 장택상 국무총리, 여기에 홍종만, 김충일, 엄승용등 서북청년단의 관련도 드러나고 있다. 권중희라는 인물이 숨어사는 안두희를 끝까지 추적, 잊혀질만 하면 찾아내 괴롭혔다. 96년 김구를 존경하고 권중희의 행동에 고무받은 버스기사 출신의 모씨에게 구타당해 숨졌다. 안막 1910 - ? 문인. 共産主義 운동가. 경기 안성생. 동경 와세다 대학 재학중 프로문학운동에 참가하는 한편, ML파 共産主義 그룹의 黨 재건운동에 가담. 29년 이북만, 김두용, 임화, 김남천과 함께 '무산자사'를 건립함. 그후 귀국하여 30년 카프 중앙위원및 연극부 책임자가 됨. 31년 5월 동료 최승일의 동생인 무용가 최승희와 결혼함. 9월 제1차 카프사건으로 체포되었으나 자술서를 쓰고 출옥함. 33년 사회주의 리얼리즘을 소개했으나 김남천으로 부터 비판을 받음. 이를 계기로 창작방법논쟁이 본격화 되었고 문학활동을 중단함. 해방후 조선프롤레타리아 예술동맹에 가담. 47년 월북, 문화 선전성 고위간부를 지냄. 59년 종파분자로 지목되어 숙청됨. 안명근 독립운동가. 안중근의 사촌동생. 1910년 평북 선천에서 일본 데라우치 총독을 암살 기도, 실패. 종신형을 선고받고 이 사건으로 <105인 사건>이 발생. 서대문 형무소에서 10년만에 출소, 남만주로 망명, 독립운동을 계속하다 병사함. 안무 독립운동가. 국민회군을 이끌며 홍범도(대한독립군), 최진동(군무도독부군) 등과 봉오동 전투를 승리로 이끔. 안병찬 ? ~ 1922 공산주의운동가. 안석주 1901-1950 시사만화가. 작사가. 휘문고보 재학시 고희동등에게 유화, 수채화 등을 배우고 20년 토오쿄오 혼고양화연구소로 미술유학을 떠났으나 건강문제로 21년 귀국하였다. 토월회 회원으로 활동했으며 김복진의 영향으로 파스큘라에 참가하고 시사성 짙은 정치풍자 만화를 발표하였다. 25년 동아일보에 입사하고 28년 동아일보로 옮겼다. 28년 김복진이 피검되고 좌파성향이 옅어지며 30년대 중반 이후에는 일제와 타협하는 모습도 보였다. 30년 영화 심청전을 제작하여 흥행에 성공하였다. 1947년 <우리의소원>을 작시하였다. 안재홍 1891-1965 역사학자, 독립운동가. 16년 중국으로 망명, 신채호와 함께 활동. 귀국후 중앙고보 교감, 대한청년외교단을 조직해 구속됨. 조선일보 사장겸 주필. 신간회 총무. 42년 조선어학회사건으로 구속. 신채호의 영향으로 민족주의적 역사학의 전통을 세움. 해방이후 여운형과 건국준비위원회를 조직했으나 좌경화에 반대, 탈퇴함. 이후 한국독립당 중앙위원, 좌우합작위원회 위원등 좌우 합작운동에 노력했음. 한국전쟁때 납북됨. 주요저서 < 朝鮮상고사감> 안중근 1879-1910 항일투사. 1907년 연해주로 망명. 의병운동에 참가. 1909년 일본인으로 가장, 하얼빈 역에서 권총으로 을사조약이후 조선침략의 원흉인 이등박문을 사살하고 하얼빈 총영사 카와카미, 궁내대신 비서관 모리 등 일제 첨병들에게 중상을 입하고 체포됨. 이듬해 재판에서 사형을 선고받음. 옥중에서 <동양평화론>을 집필. 안창남 1900 - 30 우리나라 최초의 비행사. 1918년 일본으로 건너가 아카바네 비행기 제작소에서 비행기 제작기술을 배우고 오쿠리 비행학교에서 조종술을 익힌뒤 교수가 되었다. 21년 비행사 자격증을 취득. 22년 <동아일보>후원으로 고국방문비행을 했으며 그후 상해로 망명 중국 항일전선에 참여함. 30년 비행기 사고로 사망함. 안창호 1878-1938 독립운동가. 1897년 독립협회에 가입. 1900년 미국으로 건너가 신문명을 배움. 을사조약 체결이후 귀국, 양기탁, 신채호등과 신간회를 조직, 자강운동을 전개. 평양에 대성학교, 정주에 오산학교를 세움. 11년 105인 사건으로 미국으로 망명, 흥사단을 조직. 상해로 건너가 임정 내무총장등을 지냄. 32년 윤봉길 사건으로 체포, 37년 동우회 사건으로 구속되어 이듬해 병보석으로 풀려났으나 사망. 그의 독립사상은 교육과 국민운동, 즉 국민개조로써 가능하다고 보고<민족개조론>을 주장함. 외교론등과 마찬가지로 투쟁적인 의미는 다소 떨어짐. 안철수 1962 ~ 컴퓨터 바이러스 연구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박사가 되었다. 86년 대학의학협회 회원(현), 95년 대한의학협회 전산 발전 위원회 위원(현), 안철수 컴퓨터 바이러스 연구소 연구소장(현) 저서로 <바이러슨 뉴스 1호> 등. 안확 1886-1946 역사학자. 계몽운동가. 청년시절 전덕기, 박용만, 이회영 등과 어울렸으며 서북일대에 학교설립 등 계몽운동 전개. 1910년 망국의 충격으로 광인 행세. 13년 일본유학. 16년 귀국. 조선국권회복단 마산지부장. 17년 평양에서 투옥. 18년 李회영의 고종 망명 계획에 참가. 3.1운동이후 일본 사학잡지인 <조선사학>에 연구물을 발표하고 '이왕직아학부'에 촉탁으로 재직하여 시빗거리를 남김. 33년 이후 국외로 떠나 유랑 생활. 38년 귀국후 국학연구에 전념. 그의 역사인식은 자치제(일본 치하에서의 자치론과는 틀림.)에서 나타나는데 주권 재민에 의한 정치형태로 자치의 주체를 평민에 두고 평민을 문화의 주체로 봄(신채호의 영향인 듯 함). 한편 그는 우리역사에서 봉건제를 부정함으로 해서 이후 일제의 정체성론에 근거를 주기도 함. 또한 동학농민전쟁을 '사술파의 난리'로 표현, '개화파적인 역사인식의 한계'를 보여줌. 20년대 권덕규, 장도빈, 황의돈 등과 함께 문화사학을 주도함. 주요저서 <조선문학사>, <조선문명사> 등 안희제 1885-1943 기업가. 독립운동가. 지주의 아들로 태어나 14년 부산에서 백산상회를 설립하고 백산주식회사로 발전시켰다. 이후 연통제를 이용, 임시정부의 활동자금을 지원하였다. 김원봉의 의열단과도 연관이 있는듯하며 대종교에 입교하였다. 42년 대종교인 조병현의 밀고로 체포되어 43년 고문끝에 죽었다. 양기탁 1871-1938 독립운동가. 언론인. 1905년 <대한매일신보>를 창간, 항일정신을 고취함. 1907년 안창호등과 신민회 조직. 11년 105인사건으로 4년간 복역. 이후 만주로 건너가 오동진, 김동삼 등과 정의부를 결성, 독립운동단체 통일에 힘씀. 26년 고려혁명당을 결성, 위원장이 되고 30년 임정 국무령에 추대되었으나 사퇴함. 양림 1898-1936 공산주의운동가. 양명 1902 - ? 共産主義 운동가. 경남 거제생. 1919년 북경대학 문과 수학. 25년 귀국후 조선일보 기자, 26년 조공가입(ML파) 28년 3차 조공검거사건을 피해 중국으로 피신. 12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조공(ML파)재결성 방법에 대해 협의했으며 그후 중국 관내에서 한위건과 함께 조공의 선전활동을 전담함. 양세봉 1894-1934 독립운동가. 평북 철산생. 3.1운동에 참여하고 그길로 무장투쟁에 나섰다. 22년 부터 정의부, 국민부 산하 무장단체에서 활약하였다. 29년 조선혁명당 군사위원회 부사령이 되었다. 32년 조선혁명당 산하 조선혁명군 총사령에 취임하고 그해 3월 '홍경현 전투'를 지휘, 승리로 이끌었다. 34년 암살당하였다. 양주동 1903 - 77 국문학자. 28년 와세다 대학 영문과를 졸업, 평양 숭실학교 교수가 됨. 카프문학운동에 맞서 국민문학운동을 전개하였으며 신라 향가를 연구, 국어학 분야에 큰업적을 남김. 45년 동국대 교수, 54년 학술원 종신회원,58년 연세대 교수. 저서<조선고가연구>,<국학연구론고>등. 양형섭 1925 ~ 북한의 정치가. 김일성의 종매부. 김일성 종합대학을 졸업하고 50년 모스크바대학 경제학부에 유학하였다. 현재 조국전선 의장, 김일성 방송대학 학장을 역임중이다. 여연구 1927 ~ 북한의 정치가. 여운형의 장녀. 서울생. 이화여전을 중퇴하고 47년 월북하여 모스크바 종합대학을 졸업하였다. 현 조국전선 의장, 제9기 대의원겸, 상설회의 부의장을 역임중이다. 여운형 1886-1947 독립운동가. 정치가. 호는 몽양. 경기 양평사람. 15세때 배제학당에 입학했고 관립 우체학교에 들어갔다가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학교를 그만둠. 1908년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종 문서를 불태우고 종들을 해방시킴. 14년 중국으로 건너가 금릉대학에서 공부하고 17년 상해로 건너가 신한청년단을 조직, 김규식을 파리 강화회의에 파견함. 20년 고려공산당에 가입. 다음해 모스크바에서 열린 극동인민대표대회에 참석. 29년 체포되어 국내로 압송되어 3년간 복역. 출옥후 <조선중앙일보>사장에 취임. 36년 베를린 올림픽 손기정 선수의 일장기를 지워 <조선중앙일보>는 폐간됨. 44년 건국동맹을 조직, 독립을 준비함. 45년 8월14일 해방전날 일본의 제안을 받아들여 일본항복후 조선의 치안과 질서유지를 통괄하게 됨. 이에 안재홍 등과 건국준비위원회(이하 건준)를 조직하고 미군진주 이전인 9월6일 조선인민공화국(이하 인공)의 수립을 선포하고 지방 구석구석까지 인민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새정부 출범에 만발의 준비를 갖추었으나 미 군정은 이를 인정하지 않음. 그해 12월 인민당을 창당하고 46년 29개의 단체를 규합, 민주주의 민족전선(이하 민전)결성에 앞장섬. 이후 근로인민당을 조직하고 김규식, 안재홍등과 좌우 합작운동에 힘쓰는등 중립화 통일에 노력을 기울임. 47년 극우청년 한지근에게 암살됨. 그의 정치, 사상노선은 중도좌익 이면서도 민족주의적인 면이 강했다. 친일파연구가인 임종국에 의하면 40년대 이후 친일활동을 했다고 하나 신빙성이 떨어진다. 여운홍 여운형의 동생. 여운형과 함께 독립운동에 힘썼으며 해방이후 사회민주당 당수, 정부수립후엔 자유당 선전부장, 공화당 고문등을 지냄. 여준 독립운동가. 1911년 서일, 유동열, 김좌진 등과 중광단을 조직, <무오독립선언>을 발표함. 1905년 북간도에서 이상설, 이동녕 등과 서전서숙 건립. 1919년 이상룡, 지청천 등과 서로군정서 조직. 연형묵 1931 ~ 북한의 정치가. 김일성 종합대학 졸. 현 당 중앙위 위원, 당 정치국 후보위원, 최고인민회의 제9기 대의원. 영친왕 1897-1970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 이름은 은. 11세때 일제로 끌려가 철저한 일본 교육을 받고 일본인 마사코와 정략결혼 당함. 1907년 황태자로 책립되었고 10년 한일합방되자 왕세자로 격하됨. 26년 순종이 승하하자 이왕을 계승. 일본육사, 육군대학을 졸업하고 중장이 되었으나 8.15이후 일본 황족의 몰락과 더불어 고난의 세월을 보내다가 63년 환국한 후 7년의 병상끝에 사망함. 오기섭 1903 - ? 공산주의운동가. 오기호 ? - ? 독립운동가, 종교인. 1907년 나철과 을사5적을 처단하기 위해 자신회를 조직, 박제순을 맡았으나 실패함. 그후 나철과 함께 대종교를 창립. 민족의식과 독립정신을 고취함. 오동진 1889-1930 독립운동가. 평북 의주생. 3.1운동에 참여한 뒤 만주로 망명, <대한청년단>을 조직하였다. 20년 광복군사령부 제2영장, 광복군 총영 총영장. 25년 지청천, 양기탁, 김동삼 등과 정의부 조직하고 총사령이 되었다. 이듬해 고려혁명당을 조직하였다. 27년 일제 앞잡이의 농간으로 체포되어 옥사하였다. 오명 1940 ~ 서울생. 육사 17기 졸. 대전엑스포 조직위원회 위원장. 93년 교통부 장관. 오성륜 1900 - 47 독립운동가. 변절자. 함북 온성생. 1920년 최진동의 조선독립단 도독부에 입대함. 5월 김원봉의 권유로 의열단에 가담. 21년 이승만의 위임통치론을 탄핵함. 22년 김익상등과 일본 육군대장 타나카를 저격했으나 실패, 체포되었으나 탈옥함. 24년 소련 동방노력자공산대학에서 수학후 27년 중국공산당에 입당. 중공남만특위 선전부장, 38년 동북항일연군 간부 등을 지냈으나 41년 체포되어 변절하였다. 일제 패망후 중국에서 팔로군에게 체포되어 사망함. 오성묵 1886-1937 공산주의운동가. 오성세 1907 - ? 공산주의운동가. 오세창 1864-1953 3.1運動 민족대표33인. 1902년 개화당 사건으로 도일, 손병희 등의 권유로 천도교에 입교함. 5년후 귀국, 대한민보 등 사장으로 언론활동. 3.1운동으로 3년간 복역함. 해방이후 매일신보가 공산당에 우호적이라는 이유로 미군정에서 정간시키자 서울신문으로 개편되었을때 초대 사장이 됨. 46년 독촉국민회 회장(총재 이승만)으로 반탁운동을 함. 6.25때 피난가서 죽었음. 오원춘 <오원춘 사건> 안동의 농민운동가 오원춘이 백주에 정보기관에 납치당한 사건. 78년 정부 권유의 감자씨 시마바라를 심었으나 농사를 망치자 오원춘을 중심으로 피해보상을 요구, 정부가 전액을 보상하였으나 이후 오원춘을 납치, 감금, 테러를 가함. 이 사건을 오원춘이 죽음을 각오하고 양심선언을 하고 카톨릭농민회와 사제단의 폭로로 전국에 공개됨. 이에 정부는 긴급조치9호 위반으로 농민회 간부와 신부를 구속하고 대통령 특별조사령, 매스컴을 통한 사실왜곡, 농민회 및 교회비방 등 탄압을 자행하여 전국적 사건으로 확대되어 유신철폐, 종교탄압 중지를 요구하는 기도회, 단식기도, 가두촛불시위가 벌어짐. 이에대해 농민운동에 대한 극심한 탄압이 뒤따랐으나 전국적인 연대투쟁을 통해 농민운동의 질적 발전을 가져온 계기가 됨. 오웅진 1944 ~ 신부. 충북 청원 생. 76년 무극천주교회 주임 신부로 있으며 <사랑의 집>을 짓고 이른바 무의탁자, 부랑자, 걸인 들을 위한 꽃동네 운동을 시작하였다. 무의탁자, 부랑자, 걸인 들을 위한 80년 <음성꽃동네>를 설립하고 89년 <가평꽃동네>를 설립하였다. 음성꽃동네는 95년 현재 2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가평꽃동네는 600여명의 수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96년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하였다. 오익제 1929 ~ 종교인. 천도교 교령. 평남 성천생. 부모가 동학교도인 천도교 가정에서 태어나 한국전쟁시 단신 월남해 국방부 문관을 지내다 51년 천도교 중앙총부에서 일하면서 교단활동에 뛰어들었다. 이어 중앙총부전서, 선도사, 종무원장을 거쳐 89년 최고자리인 교령(제8대)에 올랐다. 교령 취임 이후 남북한 천도교 교류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해 93년 중국에서 북한의 류미영 조선천도교중앙지도위원장과 남북교류 방안을 논의했고, 94년에는 동학농민전쟁 1백주년 기념행사 남북공동 개최를 추진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금전적 물의를 빚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천도교를 떠난 뒤 95년 국민회의 창당발기인으로 참가해 지난 5.19전당대회 직전까지 종교특위 위원장을 맡는 등 정치권에서 활동했으나 지난 총선에서 전국구 출마가 좌절되자 국민회의와의 관계도 소원해졌다. 국민회의에 당적을 두고 97년 8월 월북하여 얼마후 발생한 이석현의원 명함사건과 더불어 국민회의의 색깔논쟁이 재현되었다. 오중선 1913 - 40 공산주의운동가. 오진우 1910 - 95 共産主義 운동가. 군인. 정치가. 33년 만주에서 김일성 항일유격단에서 활동. 해방후 인민군 창설 당시 그 모태인 보안간부 훈련에 참가하고 6.25전쟁때 3사단장 역임. 60년 집단군 사령관, 64년 대장으로 승진. 67년 박금철, 이효순 등이 숙청된 후 군총정치국장이 되고, 71년 중앙인민위원회 위원, 국방위 부위원장. 85년 에는 최용건 이후 처음으로 차수에 오름. 김일성 부자에 이은 최고의 실력자로 중앙인민위원, 인민무력부장, 군총정치국장,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등을 지내다 95년 암으로 죽음. 오하묵 1895-1936 共産主義 운동가. 21년 이르크츠크 고려공산당 군정부장. 상해파 고려공산당과 반목하여 자유시참변을 일으켰다. 오하영 김규식, 여운형, 안재홍 등과 시국대책협의회(47.7)를 결성, 좌우합작운동 지지. 오화영 3.1運動 33인. 46년 우익단체인 대한독립촉성국민회(독촉국민회) 고문. (총재 이승만, 부총재 김구 김규식) 왕자인 1911 - ? 최인 용성스님 1864-1940 승려. 남원생. 16세에 해인사에서 승려가 되었다. 선종과 교종을 함께 공부하였다. 3.1운동 33인으로 참여하였다. 승려도 일하고 먹어야 한다고 주장하였으며 일본 불교의 확산으로 대처승이 늘어나는데 반대하고 비구승과 대처승의 구분을 주장하였다. 성철스님의 스승인 동산이 그의 제자이다. 우장춘 1898-1959 농학자. 한국인 망명객과 일본여성 사이에서 태어났다. 1919년 동경제대 농학과를 졸업하고30년 유채류의 육종합성에 성공하였다. 36년 농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다윈의 진화론을 뒤집는 종의 합성론을 주장하여 세계를 놀라게 하였다. 50년 귀국해 한국농업연구소장에 취임하고 58년 농사원 원예시험장장이 되었다. 결구배추 등 채소류의 국산 우량종 개발에 힘썼으며 말년에는 벼품종 개량사업에 노력하였다. 원세훈 1887-1959 독립운동가. 26년 민족유일당 운동의 일환으로 한국독립유일당 북경촉성회(장건상,원세훈,조성환) 조직. 비타협 민족주의자. 해방이후 한민당 가입. 46년 1월 좌우 모임인 4黨 커뮤니케에 김병로와 한민당 자격으로 참석함. 46년 7월 좌우합작위원회 결성(김규식,원세훈,안재홍,최동오,김붕준,여운형,성주식,정노식,이강국 ). 원용덕 청산하지못한 역사1편 원종린 사회주의 단체인 흑도회 (박열: 무정부주의 주장, 원종린, 권희국: 공산주의 주장)에서 활동. 유관순 1904-1920 여성 애국열사. 이화학당 재학중 3.1운동이 일어나자 만세운동을 하고 학교가 휴교하자 귀향, 아오네 장터에서 태극기를 나눠주며 시위를 지휘하다 체포되었다. 그녀의 부모는 살해당하고 집은 불탔으며 오빠인 관옥은 관순과 함께 체포되었다. 재판중 검사에게 걸상을 집어던져 법정모독죄가 가산되어 7년형이 선고되었다. 서대문 감옥에서 옥사하였다. 유광렬 청산하지못한 역사2편 유기천 전 서울대 교수. 65년 서울대 총장이 된 이후 경찰 권총 허가 신청 요구로 비난을 받았으나 70년대 들어 박정권의 독재와 탄압을 비난하는 발언을 자주함. 71년 3월 강의시간에 서울대 총학생회장 최희원을 경찰이 뒤에서 곤봉으로 내리쳐 끌고간 사건을 비판하여 교수직에서 물러남. 72년 이후 해외로 망명아닌 망명 생활. 80년 서울의 봄 이후 귀국을 시도했으나 신군부의 반대로 무산됨. 88년 귀국. 유동열 ? ~ 1950 독립운동가. 신민회 회원. 105인 사건으로 구속. 1911년 서일 등과 중광단을 조직,18년 무오독립선언 발표. 유림 1894-1961 독립운동가. 아나키스트. 경북 안동생. 3.1운동후 만주로 망명하여 신채호, 김창숙의 영향을 받았다. 22년 중국 국립성도사범대학에 입학하였다. 29년 재만조선 무정부주의자연맹 결성에 참여하고 31년 체포되어 5년간 복역하였다. 출옥후 중국으로 탈출, 42년 중경 임시정부에 참여하고 국무위원이 되었다. 해방후 귀국하여 46년 아나키스트 정당인 독립노동당을 창당하였으나 48년 5.10선거에 참여하지 않았다. 50년 선거에 출마하였으나 낙선하였다. 60년 장건상, 김창숙 등과 혁신동지총연맹을 조직하였다. 그러나 혁신세력이 모두 사회대중당으로 옮겨간 가운데 연맹의 공천으로 7.27선거에 나섰으나 역시 낙선하였다. 61년 심장마비로 타계하였다. 유병진 1914-1966 법조인. 함남 함주생. 43년 일본 메이지대학 법과를 졸업하고 49년 서울지방법원 판사, 51년 서울고등법원 판사가 되었다. 58년 4월 서울대신문 필화사건 츄근일 피고에게 무죄를 선고하고 58년 7월 진보당 사건 조봉암에게 징역 5년만 선고해 이승만 측의 관제 데모자들에게 용공판사로 매도됐으며 그해 법관 연임에서 탈락하였다. 유성환 <유성환의원 국시 파동> 1986년 10월14일 신민당 유성환의원이 국회 대정부 질문 도중 '국시는 반공보다는 통일이어야 한다'는 발언을 해 구속된 사건. 유의원에 대한 체포 동의안은 민정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변칙 처리되었다. 당시 언론에서는 유성환 의원 방배동 전세집 앞에서 연일 데모하는 반공연맹, 한국자유총연맹 회원들을 연일보도하면서 유 의원의 색깔을 의심하였다. 유억겸 유여대 1878-1937 기독교계 민족대표 33인. 목사. 1900년 의주에 양실학교를 세우고 전도 활동을 하다가 목사가 되었다. 3.1운동때 33인으로 독립선언서에 서명하였다. [계1] 유영준 1890 - ? 여성운동가. 27년 황신덕, 김활란, 유각경 등과 근우회를 조직하였다. 이후 사회주의 사상을 받아들였다. 45년 해방과 동시에 건국부녀동맹을 조직하고 위원장이 되었다. 그해 12월 좌익여성단체인 조선부녀총동맹을 조직하였다. 46년 2월 민전 부의장에 선출되고 8월 의장단 회의에 참석하였다. 49년 조국전선에 참여하여 김두봉, 허헌 등과 의장단에 선출되었다. 유인태 1948 ~ 정치가. 서울대 정치학과 졸. 74년 민청학련 사건으로 구속. 88년 한겨레민주당 야권통합 협상대표. 89년 공해추방운동연합 정책위원. 92년 민주당 국회의원 공천심사위원, 94년 국민통합추진회의 조직위원장.(현) 유일한 1895-1971 기업가. 사회사업가. 평양생. 1904년 미국으로 건너가 미시간대학 법학과를 졸업하고 22년 숙주나물 사업으로 돈을 벌었다. 26년 귀국하여 종로에 유한양행을 설립하였다. 54년 고려공과기술학원를 설립하고 62년 유한양행은 제약업계 최초로 주식을 상장하여 기업을 공개하였다. 63년 연세대에 연구자금으로 주식 1만2천주를 기증하였고 64년 유한공고를 설립하였다. 전 재산을 유한재단에 기증했으며 딸인 재란씨도 죽을때 2백5억원 가량의 재산을 유한재단에 기증하여 2대에 걸쳐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였다. 유자명 1891-1985 무정부주의자(아나키스트). 충북 충주생. 19년 신한청년단 비서. 그해 귀국하여 김한의 영향으로 무정부주의자가 되었다. 22년 중국으로 건너가 의열단에 입단하고26년 김창숙과 함께 나석주의거를 성사시켰다. 동방피압박민족연합회에 김규식과 함께 참가하였다. 37년 조선무정부주의 연맹을 조직하여 대표가 되었다. 38년 조선민족전선 연맹 결성에 참여하고 기관지 <조선민족전선>을 발행하고 조선의용대를 결성하였다. 42년 임시정부와 조선민족전선연맹의 통일이 이루어져 임시정부 의정원 의원이 되었다. 해방후 중국에서 농학 관계 서적을 저술하였고 78년 북한으로 부터 훈장을 수여 받았다. 유진산 정치가. 해방공간에서 우익 청년단체를 이끌며 반공, 반탁운동에 전념, 이승만 단정노선에 협력함. 이후 민주당에 가담, 4.19를 맞이하였고 민주당 구파로 김도연 등과 함께 신민당을 조직함. 70년대 들어서는 '진산작풍' '진산파동' '사쿠라' 등 부정적 이미지. 70년 신민당 당수. 참여속에 개혁을 주장, 유신 참여를 선언, 야당의 당권을 장악하였고 독재세력과 거래, 자신의 입지를 우선함. 유진오 1906-1988 법학자, 정치가. 29년 경성제대 법문학부 수석졸업. 보성전문 교수. 27년 프로문학 동반작가로 <갑수의 연애>등을 발표함. 40년대 들어 친일단체인 조선임전보국단, 국민총력조선연맹에서 간부를 지내고 친일문학단체인 '조선문인협회'에 이광수, 최재서, 김동환 등과 발기인으로 참가함. 해방이후 정부수립을 위한 헌법을 기초하고 법제처장을 지냄. 52년 고려대 총장 역임. 5.16쿠테타 이후 유엔한국협회장을 지냈고 67년 신민당 당수, 70년 신민당 고문 등 야당활동도 했으나 80년 신군부 등장이후 국정자문위원을 지내며 학술원 공로상, 문화훈장을 받음. 유진희 1893 - ? 공산주의운동가. 유치송 정치가. 81년 민한당 총재가 되었고 민주한국당은 5공화국 들러리 야당이 되었다. 유혁 1892-1966 공산주의운동가. 육영수 전 박정희 대통령의 영부인으로 육영재단은 그녀의 이름에 따른 것이다. 74년 8.15광복절 기념식장에서 문세광의 총탄으로 사망하였다. 윤기섭 1881 ~ ? 한국현대민족운동연구 346,578,590,593 윤길중 정치가. 강원 원주생. 일찌기 일제시대 고등고시에 합격하여 약관의 나이로 군수가 되었다. 해방이후 혁신운동에 참여하여 56년 조봉암과 진보당을 결성하였다. 진보당사건으로 구속되었다. 60년 6월 서상일 등과 사회대중당을 이끌고 그해 총선에 참여하여 자신은 당선되었으나 黨은 참패하였다. 61년 김성숙, 서상일 등과 통일사회당을 조직하였으나 5.16쿠테타로 해산되었다. 조용수 등과 혁신계 신문인 <민족일보>를 창간하였으나 쿠테타 이후 조용수는 사형당하고 <민족일보>는 폐간되었다. 영세중립화통일을 내세운 민주사회주의 계열을 이끌었다. 그러나81년 신군부 세력에 가담, 민정당 국회의원을 지냈다. 윤덕병1884 - ? 공산주의운동가. 24년 홍증식, 김찬등과 더불어 화요회를 결성하였다. 조선노동연맹회, 조선노농총연맹서 활동하였다. 윤동주 1917 - 45 시인. 북간도 명동생. 42년 도오시샤대학 영문과를 졸업하였다. 43년 여름방학을 맞아 귀국하였다가 사상범으로 체포되어 옥사하였다. 그가 죽은뒤 48년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출간되면서 민족적인 항일시인으로 평가받게 되었다. 윤보선 1897-1990 정치가. 영국 에딘버러 대학 졸. 임시정부 의정원 의원. 남한 단독정부 수립후 초대 서울시장. 59년 민주당 최고위원. 60년 대통령이 됨. 5.16이후 대통령에서 물러나 63년 민정당을 창당, 대통령 후보로 박정희와 대결 근소하게 패함. 67년 선거에도 신민당 후보로 박정희와 맞섰으나 석패함. 70년 국민당 총재가 되고 76년 명동성당에서 김대중 등과 <3.1민주구국선언>을 발표, 긴급조치 9호 위반혐의로 입건되는 등 재야 민주화 운동에 선두에 섬. 그러나 80년 신군부 등장이후 전두환 정권과의 밀월 관계로 야권으로 부터 비판을 받음. (윤,천, 지,姜 변절) 윤봉길 1908-1932 애국지사. 충남 예산생. 김구가 지도하는 한인애국단 소속으로 上海 홍코우 공원에서 32년 4월 일왕 생일 기념식장에 폭탄을 던져 시라카와 사령관, 거류민단장 기와바타 등을 죽이고 제3함대 사령관 노무라 등에게 중상을 입혔다. 현장에서 체포되어 사형선고를 받았다. 윤상원 1950-1980 광주항쟁 지도자. 전남 광산생. 삼수 끝에 전남대학교 정외과에 입학하였다. 군복무후 외무고시를 준비하다가 민청학련으로 15년형을 받았던 김상윤을 만나서 인생의 전환을 이루게 되었다. 78년 주택은행 서울 봉천동 지점에 근무하다가 다시 광주로 내려가 광천공단에 위장취업하고 노동운동에 힘썼다. 80년 4월 전민노련 중앙위원이 되고 부평 전민노련 결성집회에 참여하였다. 5.18 광주항쟁이 터지자 선전, 선동의 기획자, 실행자로 활동하였다. 도청앞에서 '민주수호 범 시민 궐기대회'를 개최하였다. 전남도청에서 총에 맞아 숨졌다. 사망후 82년 함께 노동운동을 했던 박기순과 영혼 결혼식을 올렸다. 윤상은 1887-1984 금융인. 대지주로 1912년 부산에서 최초의 한국자본 지방은행인 구포은행(15년 이후 경남은행)를 세웠다. 백산 안희제와 더불어 독립운동자금을 대고 교육사업에 힘썼다. 경남은행은 조흥은행에 흡수되었다. 연세대 총장을 지낸 윤인구 박사의 부친이다. 윤석중 동요시인. 아동문학가. 25년 방정환이 발간한 <어린이>에 <오똑이>를 발표하여 등단하였다. 56년 어린이 단체인 <새싹회>를 만들어 아동 문화 운동에 크게 이바지 하였다. 윤세주 1901 - 42 독립운동가. 경남 밀양생. 호는 석정. 19년 3.1운동후 중국으로 망명하여 김원봉과 의열단을 조직하였다. 20년 조선총독부 폭파미수 사건으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32년 민족혁명당 중앙집행위원이 되었으나 차츰 사회주의 사상에 입각하여 조선의용군을 이끌고 중국 공산당 팔로군에 가담함으로 김원봉과 멀어졌다. 42년 팔로군의 반소탕전에서 전사하였다. 43년 김원봉이 민족혁명당 黨지에 <석정동지 약사>를 실었다. 윤순달 1914 - ? 공산주의운동가. 윤심덕 1897-1926 가수. 총독부 유학생으로 일본 토쿄음악학교에 유학, 성악을 전공함. 25년 극단 토월회에서 활동하기도 했으며 방송출연과 레코드 취입 등 대중적 인기를 끌었다(사의 찬미). 26년 현해탄에서 애인 김우진과 함께 투신자살함. 윤이상 1917 ~ 음악가. 59년 서독으로 건너가 그곳에서 음악생활을 하면서 한국의 군사정권을 비판, 통일운동을 전개함. 63년 북한을 방문, 음악회를 가짐. 67년 <동베를린 공작단 사건> 으로 납치되어 한국 군사법정에서 10년형을 선고 받았으나 국제적 여론, 독일정부의 노력 등으로 2년만에 풀려나 독일에 머물며 한국의 민주화와 통일관련 단체에 가입하는 한편 친북적 통일운동을 전개함. 노태우 정부에 '남북한 공동 음악회' 개최를 요청했으나 거절 당하고 현재 베를린에 머물고 있음. 윤일 1893 - ? 공산주의운동가. 윤자영 1894 - ? 공산주의운동가. 조선공산당재건준비위원회에서 김철수와 활동. 서울상해파 자료부족 윤장혁1911 - 68 노동운동가. 10월항쟁(대구항쟁) 주동자. 경북 예천생. 28년 '비밀학생결사'사건으로 검거되어 3년간 복역하였다. 45년 전국노동조합평의회(전평) 대구지부위원장이 되고 46년 대구총파업을 주도, <10월항쟁>주모자로 검거되어 5년형을 받았다. 50년 가족과 함께 월북하였으나 50년대 중반 남파간첩으로 내려와 자수, 전향하였다. 윤징우 1911 - ? 공산주의운동가. 윤치영 정치가. 해방후 초대 내무장관, 서울시장을 지냈으며 공화당 의장을 지냈다. 그러나 일제시대때 친일잡지인 '동양지광'이 주최한 "미영타도 대좌담회"(1941.12)에 참석해 '팔굉일우'와 황민의 사명을 외쳤다. 그러나 그는 미주방면에서의 독립운동 공적으로 82년 건국포상을 받았으며 현재 '안중근 의사 숭모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윤치호 1865-1946 구한말 정치가. 미국에 유학하고 84년 김옥균 등과 갑신정변에 가담했으며 1896년 서재필, 이상재 등과 독립협회를 조직함. 1906년 장지연 등과 <대한자강회>를 조직, 교육사업에 힘썼으며 1911년 105인 사건으로 10년형을 선고받음. 일제말기에 귀족원 의원을 지내다가 해방이 되어 친일파로 비판받자 자결함. 의친왕 1877-1955 조선말의 왕족. 고종의 다섯째 아들. 1899년 미국에 유학하였고 이해에 의친와에 봉해짐. 귀국후 육군부장이 되고 적십자사 총재를 지냄. 1919년 최익환 등과 협의 上海 임시정부로 탈출을 기도, 중국 안동까지 갔다가 발각, 서울로 송환됨. 그뒤 일본의 강청에도 불구, 끝까지 일본으로 가는 것을 거부, 배일정신을 지킴. 이갑성 1889-1981 3.1運動 33인. 27년 신간회 발기인. 46년 독촉회 회장, 65년 광복회 회장. 국회의원 등 역임. 그러나 20년대 이후 上海 망명을 가장, 친일 밀정을 했다는 것이 확실시 되고 있음. 이강국 1906~ 53 共産主義 운동가. 경기 양주생. 30년 경성제대를 졸업하고 32년 독일 유학시절 독일공산당에 가담하였다. 이주하, 최용달 등과 30년대 적색노조운동을 주도하고 통일전선운동에 힘썼다. 해방이후 여운형의 건국준비위원회에 참여하였다. 민주주의민족전선에 참여하고46년7월 좌우합작위원회에 참여하여 좌우합작 5원칙을 내놓았다. 9월 박헌영 등과 미군정에 의해 체포령이 내려지자 월북하였다. 50년 인민군병원 원장, 51년 무역성 일반제품 수입상사 사장으로 일하다가 53년 박헌영 등 남로당 계열 숙청때 사형당하였다. 해방공간의 여간첩 김수임이 그의 애인이다. 이강훈 1903 ~ 독립운동가. 1925년 북만주에 있는 항일운동 단체 신민부에 가담, 그해 10월 체포되어 1년간 옥고를 치르고 26년 신민부 산하의 각급 학교에서 교무를 담당하였다. 1933년 육삼정의거에 앞장섰다가 체포되어 일본으로 압송, 8.15광복 후 출옥하였다. 60년 귀국하여 5.16군사정변때 혁신계 정당 간부로 활동하다가 투옥, 63년 석방되었다. 그 뒤, 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실무자 및 독립운동유공자 공적심사위원을 거쳐 88년 광복회 회장, 93년 윤봉길 의사 기념사업회 의장 등을 지냈다. 저서로 <해외독립운동사> <무장독립운동사> <대한민국임시정부사> 등이 있다. 이건희 1942 ~ 경영인. 경남 의령생. 이병철의 아들. 65년 일본 와세다 대학 상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동양방송 등 이사를 거쳐 78년 삼성물산 부회장을 지냈다. 이병철 사망 이후 삼성그룹 회장이 되었다. 국내 최초로 기업의 <매출액 50조 시대>를 개막시켰다. 94년말 승용차 제조업에 진출하여 기존의 업체로 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으며 97년 대선자금 문제로 타 재벌총수와 함께 재판에 회부되었다. 한편 96년 7월18일 제105차 IOC(국제올림픽위원회)총회에서 IOC위원으로 피선되었다. 이경호 1882 - ? 공산주의운동가. 세칭 ML파. 길림에서 한빈, 한위건 등과 "조선공산당재조직중앙간부회'를 조직하고(1925.5) 기관지로 <계급투쟁>을 발행하였다. 자료부족 이관술 1902 ~ 50 共産主義 운동가. 경북 울산의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이순금의 오빠. 29년 토오쿄오 고등사범 학교 역사과를 졸업하였다. 30년대 중반 이재유와 조선공산당경성준비그룹에서 활동하였다. 39년 박헌영, 김삼룡, 권오직 등과 경성콤그룹을 결성하였다. 해방이후 건준 후신인 조선인민공화국(이하 인공)에서 선전부를 맡았다. 박헌영의 조선공산당에 가담하였다. 46년 2월 민전 중앙위원을 지냈으며46년 5월 조선정판사 사건으로 체포되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한국전쟁중 국군에게 처형되었다. 이광수 1892 - ? 평북 정주생. 소설가. 17년 매일신보에 최초의 근대 장편소설 <무정>을 발표하였다. 19년 도쿄에서 2.8독립선언문을 기초하고 상해로 망명, 임시정부 기관지 <독립신문>의 주필을 맡았다. 21년 귀국하여 22년 동아일보에 <민족개조론>을 발표, '조선인은 신의가 없고 충성이 없고 공상과 공론만 즐겨...' 라고 하여 동아일보 불매운동이 일어났다. 이후 자치론을 주장하였다. 동아일보 편집국장, 조선일보 부사장 등을 지냈다. 37년 수양동우회 사건으로 투옥되었다가 반년만에 병보석으로 풀려났다. 이후 적극 친일에 가담하여 39년 조선문인협회 회장이 되고 43년 일본 유학생 학병 지원 권고강연에 나섰다. 해방후 반민특위법으로 구속되었다가 병보석으로 풀려났다. 6.25때 납북되었다. 이규갑 한국현대민족주의운동 207,339,340 이극로1893-1978 한글학자. 경남 의령생. 27년 독일 베를린 대학 철학부를 졸업하고 42년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투옥되어 해방을 맞았다. 45년 조선어학회 회장에 올랐다. 46년 민주주의민족전선에 참여하였다. 47년 원세훈, 안재홍, 홍명희 등과 시국대책협의회를 결성하여 좌우합작운동을 지지하였다. 48년 건민회 위원장 자격으로 남북연석회의 참석차 평양에 갔다가 이후 북한에서 활동하였다. 53년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62년 과학원 조선어 조선문학연구소장, 66년 조국전선 중앙위 의장을 지냈고 평양시 '애국열사능'에 그의 묘지가 있다. 이근태 이훈 이기백 1924 ~ 사학자. 평북 정주생. 현 한림대 교수 저서 <한국사 신론> 이기붕 1896-1960 정치가. 연희전문 중퇴, 미국 데이버대학 졸업. 뉴욕에서 허정 등과 삼일신문 발간. 해방이후 이승만 비서로 정계에 투신. 49년 서울시장, 51년 국방부장관이 되어 국민방위군 사건을 처리함. 51년 자유당 창당하고 2년후 이범석의 족청계를 축출하고 실권을 장악함. 54년 민의원 의장에 취임하고 사사오입 개헌을 강행함. 56년 부통령 선거에서 장면에게 패했으며 60년 부통령에 당선되었으나 4월 혁명으로 사임하고 전가족과 함께 집단자살 함. 이기석 1900 ~ ? 공산주의운동가. 1946년 남조선노동당 부위원장. 자료부족 이기영 1896 - 84 소설가. 24년 개벽지에 <오빠의 비밀편지>를 발표함으로써 등단하였다. 25년 카프에 참여하였으며 共産黨 기관지 <조선지광>편집인으로 있다가 31년 카프 1차 검거때 구속되었다. 33년 <서화>등을 발표하였고 34년 카프2차검거때 다시 검거되었다. 이후 <인간수업>,<신개지>,<봄>등을 발표하였다. 해방이후 45년 평양에서 朝鮮프롤레타리아 예술동맹 결성했고 46년 북조선문학예술동맹의 초대 위원장이 되었다. 57년 최고인민회의 부의장, 72년 문예총 위원장 등을 지냈다. 이기택 1937 ~ 정치가. 경북 포항생. 부산상고, 고려대 상대 졸. 60년 3.15부정선거 공투위 전국 학생회장을 역임하고 4.19혁명에 참여하였다. 67년 7대 국회의원에 당선, 정계에 입문하였다. 69년 3선 개헌반대, 6.3 범청년 민주 수호 투쟁 위원장을 지냈고 76년 신민당 사무총장을 지냈다. 80년 신군부의 등장으로 정치활동이 중단되었다가 85년 복권되고 김영삼 등과 신민당을 창당하였다. 88년 3당 합당이 이루어지자 이에 반대, 김대중과 통합 민주당을 결성하였다. 김대중과 갈라진 후 96년 총선에서 참패하였다. 7,8,9,10,12,13,14대 의원. 현 민주당 총재. 이길용 언론인. 기자. 36년 동아일보 체육부 기자로 재직중 손기정 선수의 베를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자 일장기를 지워버렸다. 이길용은 이전에도 독립운동으로 6차례나 투옥된 경력이 있었으며 이 사건으로 언론계 활동을 금지 당했다. 이덕구 1920-1949 제주 4.3항쟁 인민유격대 사령관 이덕수 물에 관한 전문가로 97년 경주 부근 풍원광산에서 국내 최초로 발견된 게르마늄 광석에서 99% 순도의 산화겔그마늄을 침출하는 데 성공하였다. 육각수 연구를 통해 육각수 냉장고 개발에 기여하고 폐타이어로부터 휘발유를 추출하고 활성탄을 회수하는 데 성공한 경력도 있다. 이동광 1904 - 37 공산주의운동가. 이동녕 1869-1940 독립운동가. 호는 석오. 1905년 북간도에서 여준, 이상설과 서전서숙 설립. 07년 귀국, 신민회 조직. 10년 남만주에 신흥강습소를 설립하고 독립군 양성에 힘씀. 19년 임시정부 의정원 의장, 27년 국무위원 주석을 지냄. 40년 사천성에서 병사했으며 임정 국장으로 장례를 치름. 이동휘 1873-1935 독립운동가. 共産主義 운동가. 구한국 무관학교 출신. 신민회 회원. 11년 데라우치 암살사건과 관련 투옥. 18년 하바로프스크에서 韓人사회당을 조직하고 19년 임시정부 국무총리가 됨. 21년 고려공산당을 조직함. 이때 소련으로 부터 지원받기로 한 독립운동자금 200백만 루블중 40만 루블을 유용, 물의를 빚음. 그후 상해를 떠나 시베리아로 가서 28년 병사함. 이만규 1888-1978 의사. 교육자. 강원 원주생. 1911년 경성의학강습소를 졸업하고 의사가 되었으나 윤치호의 권유로 교육의 길로 들어선 뒤 송도보고와 배화고녀 등에서 교사, 교장을 지내며 국사와 국어공부에 힘썼다. 38년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구속되었다. 45년 건국동맹에 가담하고 해방이후에도 여운형의 근로인민당 중앙위 상임위원이 되었다. 48년 남북협상회의에 참석뒤 북한에 체류하였다. 이후 사망할때 까지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등을 역임하였다. 이만섭 정치인. 동아일보 기자를 거쳐 6대부터 국회에 진출한 7선의원이다. 14대 국회부의장을 역임하였다. 국회의장 당시 예산안 날치기 통과를 거부해 여권 핵심부로 부터 미움을 사기도 했다. 96년말 노동법이 날치기 통과된뒤 이를 비판하는 발언으로 여권 지도부와 껄끄러운 관계를 맺었다. 97년 신한국당 대선 경선이후 이회창에 이어 신한국당 대표를 역임했으며 이인제가 경선에 불복, 신한국당을 탈퇴, 국민신당을 만들자 이에 가담, 총재에 올랐다.(97년 11월 현재) 이명래 1890-1952 한의사. 서울생. 천주교 박해를 피해 가족과 함께 충남으로 이사가서 선교사에게 한의학 기술을 습득하고 고약을 만들어 거지들의 종기치료를 해주며 수련을 쌓았다. 20년 서울로 올라와 고약으로 명성을 날렸다. 36년 둘째 사위에게 고약제조법을 전수시켰다. 현재 충정로와 종로에 이명래 고약 제조소가 있다. 이명룡 1873-1956 독립운동가. 3.1운동 33인. 평안 철산생. 기독교계로 독립선언서에 서명하여 2년형을 선고 받았다. 45년 해방되자 조만식과 조선민주당을 창당하였다. 47년 서울로 와서 반공연맹, 3.1정신 수양회 등에서 활동하였다. 이명훈 북한의 농구선수. 235cm 최고 장신으로 미국 NBA에서 스카웃하려다 적성국가와의 교역을 금하는 미국내 법으로 인해 중단된 후 캐나다에 입국해 체류, 망명설 등이 나돌기도 했다. 94년 부터 3년간 북한 '10대체육선수'로 선정돼 온 북한 최고의 농구스타이다. 이문옥 <이문옥감사관 구속사건> 1990년 5월15일 감사원 감사관 이문옥이 공무상 기밀누설 혐의로 구속된 사건. 그해 5월11일 부터 한겨레신문에서 재벌의 로비로 감사원의 감사가 중지된 사실과 재벌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 비율이 은행 감독원이 발표한 1.2%보다 훨씬 높은 43.3%에 달한다는 기사가 연속해서 나가면서 재벌의 땅투기에 대한 비난여론이 들끓자 정부당국은 이러한 사실을 <한겨레신문>에 제보한 이문옥 감사관을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전격 구속했다. 그러나 이문옥은 23일 열린 구속적부심 심리에서, 87년 대통령 선거와 88년 국회의원선거 과정에서 서울시 예산88억원이 선거자금으로 전용된 사실과 재벌기업의 로비로 감사가 중단되었던 사례를 들어가며 '감사원에 압력을 가하는 외부 권력기관은 대부분 청와대'라고 폭로했다. 25일 검찰이 이문옥을 기소하자 전민련, 경실련 등 재야단체가 주축이 된 이 감사관 석방운동이 범시민운동으로 전개되는 가운데, 6월30일 서울 형사지법은 피고가 도주의 염려가 없다는 이유를 들어 보석을 결정, 이문옥을 석방하였다. 감사원의 독립성 보장문제와 야당의 국정조사권 발동 요구로 까지 이어져 논란이 분분했던 이 사건은 권력내부의 인사가 권력내의 비리와 정경유착의 실태를 최초로 폭로한 사건으로 기록되었다. 이문홍 1905 - ? 이미륵 1899-1950 작가. 황해도 해주생. 17년 경성의전에 입학하고 3.1운동에 참여하여 중국으로 망명하여 임시정부의 일을 거들고 이후 독일로 건너가 뭔헨대학에서 동물학을 전공하였다. 26년 벨기애에서 피압박인족대회가 열리자 김법린, 이극로 등과 참가하여 연설하였다. 46년 <압록강은 흐른다>를 발표하여 독일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후 영국과 미국에서도 출판되었다. 독일에서 위암으로 사망하였다. <압록강은 흐른다> 이미륵의 자전적 소설로 신식교육과 구식교육이 교차하던 시기, 한국에서 일어난 현대와 전통의 충돌, 이에 따른 문화적 충격, 조국의 상실 등을 어린이들의 눈을 통해 담백히 그려낸 작품이다. 이미자 1941 - 가수. 서울생. 59년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하고 62 ~ 72년 MBC 10가수상을 연속 11회 수상하였다. 엘레지의 여왕으로 불리며 동백아가씨, 모정등 2천여곡을 취입하였다. 80년대 조용필, 90년대 서태지...와 함께 가장 중요한 대중가수로 꼽히고 있다. 이범석 1900-1972 독립운동가. 정치가. 1915년 중국으로 망명하여 19년 청산리전투에 참전하였다. 중국 냑양 군관학교 한인장교대장, 중앙훈련단 중대장을 거쳐 41년 한국광복군 참모장이 되었다. 해방후 귀국하여 우익청년단체인 조선민족청년단(족청)을 조직하고 48년 정부수립과 함께 초대 국무총리 겸 국방장관이 되었다. 52년 선거에서 부통령 후보로 지명받았으나 족청계의 세력확대를 두려워한 이승만은 함태영을 밀어 낙선되었다. 53년 족청계 숙청으로 당에서 축출되었다. 이범윤 ? ~ 1922 독립운동가. 1902년 간도관리사로 있다가 독립운동에 나서 북간도 개척 동포들에게 자주정신을 일깨우고 자치활동을 지도했다. 1908년 안중근을 지도하여 의병으로 함경도 지역을 공격하게 하였다. 진학신 등과 의군부를 조직하고 북로군정서와 연합하여 일본군을 격파하였으나 청산리대첩 이후 일본군의 대대적 반격으로 흑룡강을 건너 자유시로 건너갔다가 중병을 얻어 사망하였다. 이병기 1881-1968 시조시인. 이병도 1896-1989 역사학자. 경기도 용인생. 일본에서 역사를 전공했으며 27년 일본 관선 역사학회인 조선사 편수회에서 국사연구를 시작하였다. 34년 진단학회를 조직하였다. 45년 서울대 문리대 교수가 되었고 55년부터 82년 까지 국사편찬위원을 역임하였다. 60년 허정 과도정부시 내무부장관이 되었다. 그의 역사학풍인 소위 실증사학으로써 문헌고증비판과 역사적 사실의 고증적 인식을 주로하는 것으로 사상이 결여되고 그 시대의 시대정신이나 현재적 요구가 반영될 여지가 없다는 비판이 있다. 한편 조선사편수회는 식민사학을 발전시킨 학회라는데에서 그의 역사관이 의심스럽다. 한편 고대사에서의 연구는 현재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병린 1911~ 86 변호사. 재야운동가. 경기 양평생. 40년 조선변호사 시험에 합격하여 변호사가 되었다. 63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 64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이후 재야운동에 투신, 71년 민주수호국민협의회에 천관우 등과 대표위원으로 선임되었다. 73년 '민수협 시국성명'에 참여하고 경찰에 연행되었다. 초기 재야운동에 소금과 같은 역할을 하였다. 이병철 1912 - 1987 경영인. 경남 의령생. 31년 일본 와세다 대학을 중퇴하였다. 38년 대구에서 삼성상회를 설립하였다. 51년 부산에서 삼성물산을 설립하고 53년 삼성그룹 회장에 취임하였다. 6.25직후 제일제당, 제일모직을 설립하였다. 61년 전경련 회장을 지냈다. 80년대 반도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여 세계적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이복립 1907 - 1937 공산주의운동가. 이봉수 1892 - ? 공산주의운동가. 이봉창 1900-1932 애국지사. 서울생. 31년 상해로 가서 애국단에 가담, 일왕 히로이토를 암살할 계획으로 32년 일본에서 수류탄을 던졌으나 실패하고 사형당하였다. 이부영 1942 ~ 정치가. 서울대 정치학과 졸. 동아일보 기자. 동아투위 대변인. 민통련 상임위원장. 전민련 상임의장. 민주개혁 정치모임 의장. 민주연합의장. 민주당 최고위원. 부총재. 14,15국회의원. 이북만 1908 - ? 역사학자. 유물론적 사관으로 역사를 바라보았으며 김광진 등과 함께 4단계설을 주장하였다. 해방이후 민족문화연구소를 설립하였다. 이사철 1952 ~ 정치가. 경기 부천 생. 경복고, 서울대 법대 졸. 16회 사시에 합격, 법무부 감찰과장, 서울지검 남부지청 특수부장, 변호사 역임. 신한국당 대변인. 정책조정위위원, 국회 법사위원. 이상룡 1858-1932 독립운동가. 경북 안동생. 어릴적 영남학파의 유교적 분위기에서 자랐다. 1895년 의병활동을 벌였고 1911년 가족과 만주로 망명하였다. 그해 김동삼, 이시영, 이동녕 등과 경학사를 조직하였다. 서로군정서를 조직하였다. 25년 임시정부 국무령이 되었으나 6개월만에 그만두었고 32년 병으로 사망하였다. 김구와는 그가 사회주의사상이 있다고 하여 사이가 좋지 않았다. 역사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당시 계몽운동의 사상적 지주였던 사회진화론의 영향을 받았다. 한편 만주지역을 우리역사의 무대에 끼어넣어 새로운 영토처럼 만들고자 하였고 숙신, 왜국까지도 단군의 자손으로 보아 대동아공영권에 사상적 근거를 내주기도 하였다. 이상백 1904-1966 사학자. 체육가. 큰형 이상정은 만주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이고 둘째형은 항일시인 이상화 임. 이병도, 김상기, 이홍직과 더불어 실증사학자로 구분됨. 체육가로 ( 30년 일본농구협회 창설 주도. 일본체육회 상무이사, 전무이사 역임. 해방이후 64년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 현재도 이상백배 농구대회가 있음. 정치가로 ( 40년 여운형의 영향으로 건국동맹에 가담, 연안의 조선독립동맹과의 연락을 담당하고 해방후 여운형의 비서를 지냈으나 여운형 암살이후 손을 땜. 교육가로 ( 해방직후 경성대 사학과 교수로 있으며 서울대에 사회학과 창설을 주도함. 한국 사회학의 제도적 기초를 확립. 사학자로 ( 조선왕조 건국사, 한국사회사 개척에 공헌함. 연구가 정치적 갈등관 계에 지나치게 편중되었으며 철저한 인용이 지나쳐 논문이 방만하다는 비판도 있음. 이상범 청산하지못한역사1편 이상설 1871-1917 독립운동가.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자살을 시도했으나 실패하였다. 1907년 이준등과 헤이그에 파견되어 만국평화회의에 참석하려 했으나 실패하였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10년 합방이 이루어지자 유인석 등과 합방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작성, 배포하여 투옥되었으나 이듬해 석방되어 이동녕 등과 권업회를 조직하였다. 이상재 1850 - 1927 종교가. 사회운동가. 호는 월남. 충남 한산생. 1896년 서재필과 독립협회를 조직하여 만민공동회를 주최하였다. 1902년 개혁당 사건으로 복역하면서 기독교에 귀의하였다. 3.1運動 당시 민족대표로 참여 교섭을 받았으나 거절하였고 3.1운동에는 참여하였다. 23년 소년연합척후대(보이스카웃) 초대 총재가 되었다. 27년 신간회 초대 회장에 취임하였다. 이상조 1913 - 공산주의운동가. 조선의용대 제1지대 정치지도원. 해방이후 북한으로 귀국하였다. 50년 한국전쟁 중 박헌영을 수행해 북경을 방문하였다. 53년 휴전회담 공산측 수석대표, 55년 8월 소련 주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사를 지냈다. 56년 8월 종파사건에 관련되어 숙청되자 소련에서 귀국하지 않고 영주하였다. 89년9월 대한민국을 방문하였다. 이상준 ( 이동광 이상협 1893 - 1957 언론인. 소설가. 서울생. 1909년 게이오 대학에서 수학하고 돌아와 20년 동아일보 창간때 편집국장으로 일했으며 23년 일본 간토오 지진시 혼자 일본으로 건너가 한국인 학살사건을 취재하였다. 34년 조선총독부 기관지인 매일신보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외국소설 번역과 창작을 발표하였다. 이상화 1900 - 43 시인. 이상백의 형이다. 22년 백조동인으로 <나의 침실로>등을 발표하였다. 24년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발표, 신경향파로 활동하였다. 이상 1910 - 37 시인. 소설가. 34년 오감도, 36년 날개 등 발표. 도쿄에서 병사함. 이선근 1905-1983 사학자. 일본 와세다 대학에서 역사를 공부하고 (그의 스승이 식민사관의 대부 쓰다 이다.)조선일보에 입사하였다. 39년 만주제국 협화회 협의원이 되어 관동군에게 군량미를 지급하였다. 해방이후 귀국해 우익청년단체 파업대책위원회 위원장이 되어 좌익의 파업을 분쇄하였다. 46년 조선청년단을 창단하고 대동청년단으로 합칠때 부단장이 되었다. <화랑도 연구>를 발표하였으나 이것은 식민사관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타율성론을 내재하고 있다. 54년 문교부장관,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이 되었고 57년 성균관대학 총장이 되었다. 소위 국방사학을 주장하였으며 국방부에서 발행하는 겨레의 역사 역시 이선근의 주장이 많이 들어가 있다. 박정권시에는 유신에 호응하고 전두환정권이 들어서자 '위기상황 극복의 최적임자'라고 말하는 등 일제시대 부터 죽을때 까지 권력이 대한 끝없는 해바라기 정신을 보여주었다. 이수병 1936 - 75 경남 의령생. 53년 부산사범대에 입학하였고 57년 경희대에 편입하였다. 60년 민자통준비위원회에 경희대 대표로 참가하였다. 61년 <민족일보>에 입사하였고 5.16이후 혁명재판소에서 민민청(민족민주청년동맹)과의 관련과 민족일보 사건에 연류 15년형을 선고받았다. 68년 출소하였으나 74년 민청학련, 인혁당 재건위사건으로 체포되어 75년 사형되었다. 이수성 1939 - 정치인. 서울고, 서울대 법대 생. 서울대 법대학장, 서울대 총장과 국무총리를 지냈다. 총리사임후 김영삼의 권유로 정계에 입문하였다. 정계에 마당발로 통하며 현 신한국당 고문으로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하였다. 이순금 1912 - 공산주의운동가. 여성 이숭녕 국어학자. 서울생. 호는 심악. 우리나라 음운론 연구의 1인자로 알려져 있다. 이승만 1875-1965 독립운동가. 정치가. 호는 우남. 황해 평산생. 서재필이 설립한 독립협회 간부로 활동하였으며 1904년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정부에 일본의 침략저지를 호소하였으나 실패하였다. 10년 프린스턴 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4년 하와이에서 <한국 태평양>을 창간, 한국독립에 미국의 지지를 호소, 무장투쟁론을 주장한 박용만과 교포사회에서 주도권 다툼을 벌였다. 19년 상해임정의 요직을 맡았으나 계속 미국에 머물며 스스로 대통령 행세를 하여 불신임 당하였다. 또한 재미교포 사이에서 자신을 지지하는 파와 안창호를 지지하는 파의 대립의 핵심이 되기도 하였다. 해방후 귀국하여 초기에는 김구 등(반탁운동)과 연대하였으나 미군정을 등에 업고 좌익과 임시정부측과도 대립(남한 단정 문제)하고 48년 남한만의 단독정부를 수립하고 초대 대통령이 되었다. 철저한 친미 반공주의자로 共産主義 운동을 분쇄하는데 앞장섰다. 친일파를 청산하지 못하고 반민특위를 해체시키고 국회쁘락치사건에 연류시켰다. 52년 발췌개헌, 54년 사사오입 개헌으로 종신 대통령을 꾀하였다. 60년 부정선거로 대통령에 4선되었으나 4.19혁명으로 사임, 하와이로 망명, 사망하였다. 이승복 1895-1978 좌우합작 4당 코뮤니케 국민당 대표로 참가. 자료부족 이승엽 1905 - 53 共産主義 운동가. 인천지역에서 노동운동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25년 김단야의 권유로 조선공산당에 가담하였다. 6.10만세운동으로 1년간 복역하였다. 40년 이후 전향하여 대화숙에 가입하고 식량배급조합 이사가 되었으나 43년 공산주의자협의회에 가담한 것으로 보아 위장전향인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45년 해방이후 장안파 공산당에 가담하였으나 박헌영이 조공재건위원회를 구성하자 거기에 합류하였다. 이후 남로당 계열에서 박헌영에 이은 2인자가 되었으나 월북후 53년 박헌영, 이승엽 미제간첩사건에 주도자로 지목, 사형당하였다. 그의 미제간첩 행위는 그 의견이 분분하다. 이승훈 1864-1930 독립운동가. 교육자. 안창호가 세운 신민회에 가담하였다. <105인 사건>으로 4년간 옥살이 하였다. 3.1運動 기독교 대표로 33인에 참가하였다. 동아일보 사장을 지내다 30년 사망하였다. 이시영 1868-1953 독립운동가. 정치가. 서울생. 10년 한일합방이 되자 가족을 이끌고 만주로 가서 신흥무관학교를 세웠다. 19년 임시정부에 참여하였다. 33년 임시정부 국무위원이 되었다. 48년 초대 부통령이 되었으나 이승만의 반민주적 통치에 반발, 사퇴하였다. 53년 피난지 부산에서 노환으로 사망하였다. 이회영의 동생이다. 이애주 무용가. 87년 6월 민주화 항쟁 등에서 바람맞이 춤으로 알려짐. 69년 한영숙 승무 전수자로 발탁된 뒤 전통승무의 계승을 위해 활동, 96년 12월31일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예능보유자로 인정되었다. 이여성 1901 - ? 복식연구가. 독립운동가. 사회주의운동가. 언론인. 본명은 이명건이나 어릴적 우국지사인 홍명규가 김약수, 김약산, 이여성의 의형제를 맺어주며 여성(별과 같다)이라 이름지어 주었다. (약수: 물과 같다. 약산: 산과 같다) 경남 칠곡 만석집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보성고보를 졸업하고 중국과 일본에서 유학하였다. 일본 유학시 김약수와 북성회를 조직하였다. 귀국후에는 동아일보 기자로 활약하였다. 미술에도 관심이 많아 35년 이상범과 2인전을 갖고 우리나라 복식을 연구한 <조선복식고>는 지금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45년 초 여운형의 건국동맹에 가담했으며 해방이후 건준에서 활동하였고 인민당(당수 여운형)의 당무부장 등을 지냈으나 48년4월 남북연석회의에 인민당 대표로 참석하면서 월북하였다. 60년대 숙청당한 것으로 여겨진다. 이영민 1905-1954 체육인. 1928년 경성의전2회 야구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홈런을 쳤다. 33년 일본야구선수로 뽑혀 미국의 직업선수단과 경기하였다. 34년 조선대표선수로 일본도시 야구 시합에 참가하였다. 해방이후 조선야구협회 초대 이사장이 되었다. 한국야구 발전에 공이 크며 현재 아마츄어 최고 강타자에게 주는 이영민 타격상이 있다. 이영 1889 - ? 共産主義 운동가. 21년 김사국과 서울청년회를 조직하였다. 24년 조선청년총동맹을 주도하였다. 45년 9월 최익한, 정백 등과 장안파 공산당을 조직하였다. 46년 여운형의 근로인민당의 부위원장이 되었다. 49년 6월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일명 조국전선)>에 참여하였다. 이영희 1929 ~ 언론인. 교수. 평북 운진 생. 57년 소령 예편후 <합동통신>에 입사하였다. 60년 당시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의 미국 방문을 수행취재하여 특종을 잡았지만 "송고중단, 즉시귀국"을 당하였다. 이후 합동통신, 조선일보 외신부장을 지냈다. 74년 집필한 <전환시대의 논리>에서 베트남 전쟁과 관련한 미국의 대외정책에 대해 비판하고 책은 금서가 되었다. 74년 부터 한양대 신방과 교수로 재직했으나 76년 재임용에서 탈락하였다. 이른바 진보적 지식인으로 뼈 있는 저서를 많이 남겼으며 「새는 좌,우익의 날개로 난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주요저서로 <전환시대의 논리> 74년. <우상과 이성> 77년 <중국백서> 82년 <분단을 넘어서> 84년, <역설의 변증>87년 등이 있다. 이완용 1858-1926 민족반역자. 원래는 친로파로써 아관파천을 주도했으나 1901년 친일파로 전환, 1905년 을사조약을 찬성하고 서명하였다. 1907년 <헤이그 밀사사건>이 발생하자 고종에게 책임을 지게하여 물러나게 하였다. 1909년 이재명에게 칼을 맞기도 하였다. 20년 일본 후작이 되었다. 이용구 1868-1912 민족반역자. 1894년 동학혁명에 가담하였으나 이후 변절, 1904년 송병준의 권고로 일진회에 가담하였다. 1905년 손병희가 천도교를 포교하자 시천교를 창설, 교주가 되었다. 일진회 회장이 되어 한일합방을 제창하는 등 친일활동으로 죽은뒤에 일왕으로부터 훈1등 서보장을 받았다. 이용악 1914-1971 작가. 함북 경성 생. 30년대에 등단하여 간도 등 유이민 문제를 시속에 담아내 '유이민 시인'으로 구분된다. 49년 남로당 서울시 문련 예술과 관련, 검거되었다가 6.25때 풀려났다. 시집으로 <낡은집><오랑캐꽃> 등이 있다. 이용 1897 - 54 공산주의운동가. 이우적 1905 - 50 공산주의운동가. 이우정 1923 ~ 여성 재야운동가. 경기여고 졸. 한신대 졸. 캐나다 임마누엘 신학교 졸. 51~70년 한신대 교수. 74~76년 서울여대 교수. 73년~77년 한국교회 여성연합회 회장. 87~90년 한국여성단체연합 회장. 94년 부터 현재까지 국회여성특위 위원장, 국민회의 상임고문. 76년 3.1 명동성당에서 <민주구국선언문>을 낭독하여 윤보선, 김대중, 함석헌, 정일형 등과 이른바 3.1명동사건을 주도함. 이운혁 1895 - ? 공산주의 운동가. 이원수 아동문학가. 경남 마산생. 25년 마산상고 시절 방정환이 발행하던 잡지 <어린이>에 고향의봄을 발표, 문단에 등단한 후 동요, 동화 등 아동문학계에 대표적인 작가가 되었다. 동화집<숲속나라>, 동시집<종달새> 등이 있다. 이원철 1896 - 1962 천문학자. 20년 미국으로 건너가 미시간 주립대학에서 천문학을 전공하고 귀국하여 27년 연희전문 교수가 되었다. 해방후 국립중앙 관상대장이 되어 천문학 발전에 힘썼다. <원철스타>를 발견하였다. 이육사 1904 - 44 항일시인. 경북 안동생. 25년 의열단에 가담하고 27년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파사건에 연류되어 3년간 투옥되었다. 37년 김광균, 윤곤강 등과 <자오선>을 발간하였다. 43년 중국에 갔다오다 체포되어 북경 감옥에서 옥사하였다. 대표작으로 <청포도>, <광야>등 항일적인 시들이 있다. 이윤재 1888 - 1943 국어학자. 3.1운동에 참가, 3년형을 받음. 북경대학 사학과 졸업. 27년 조선어학회의 조선어사전 편찬위원. 진단학회 가입. 37년 수양동우회 사건으로 투옥. 연희전문, 감리교신학교 교수지냄. 42년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체포, 고문끝에 옥사함. 저서로 <성웅 이순신>, <문예독본> 등이 있다. 이은상 1903 - 19?? 시조시인. 호는 노산. 경남 마산생. 24년 <조선문단>으로 데뷔하였다. 시조의 형태를 연구하여 2행시조를 많이 발표하였다. 조선일보 편집고문, 이순신 기념사업회 이사장 등을 역임하였다. 그러나 일제시기 만주괴뢰정부의 기관지였던 <만선일보>에서의 친일활동이 문제시 되고 있다. 국립묘지에 안장 되어있다. 이응로1904 - 1989 화가. 충남 예산생. 호는 고암. 24년 제3회 조선미술전에 입선하고 35년 토오쿄오 회화연구소 서양화과에 입학하였다. 36년 남종화의 대가인 마쓰바야시에게 사사하였다. 48년 홍익대 동양화과 주임교수가 되었으나 58년 프랑스로 건너가 수십차례 개인전을 가졌다. 65년 상파울로 비엔날레 명예상을 수상하였다. 67년 귀국했으나 동베를린 공작단 사건에 연류되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75년 프랑스로 건너간지 17년만에 서울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나 77년 백건우, 윤정희부부 납치사건 주모자로 몰려 빨갱이 화가로 낙인찍혔다. 88년 민예총 지도위원으로 추대되었다. 89년 정부가 이응로의 개인전시회를 허가하였으나 그해 사망하였다. 이응준 청산하지못한역사1편 이이화 1937 ~ 언론인. 학자. 서라벌 예대 문창과 졸. 70 ~ 74년 동아일보 기자를 지냈다. 77년 까지 민족문화추진회 국역부장을 지내고 78 ~ 81년 까지 서울대 규장각 해체 위원을 지냈다. 84 ~ 92년 성심여대 국사학과 강사, 86년 부터 역사문제연구소 부소장, 소장, 현 고문을 역임중이다. 이익성 1911 - ? 공산주의운동가. 이인섭 1888 - 1979 공산주의운동가. 이인제 1948 ~ 정치인. 충남 논산 생. 경복고, 서울대법대를 졸업하였다. 대전지법판사, 변호사를 개업하다 김영삼과의 인연으로 정계에 입문하였다. 13,14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현 경기지사로 있으며 신한국당 대선 경선에 참가하였으나 결선투표에서 이회창에게 패배하였다. 그러나 자신의 대중적 인기가 높아지고 이회창이 아들 병역문제로 고전하자 경선에 불복하고 탈당, 국민신당을 창당하고, 11월 초까지만 해도 김대중에 이어 여론조사 2위를 고수했으나 11월20일 이후 이회창에게 전세가 역전되었다. 12월 대선에서 김대중, 이회창에 이어 3위에 머물렀다. 이재유 1905 - 44 共産主義 운동가. 함남 생. 노동운동(적색노조운동)을 중심으로 30년대의 좌익운동을 이끌었다. 28년 일본에서 고려공산청년회 일본총국에 가입했다가 투옥되었다. 33년경 조선공산당 재건운동에 참여하였으며 조공재건 경성준비그룹(일명 경성트로이카)의 책임지도자였다. 이후 2번이나 체포되었으나 그때마다 탈주, 유명해 졌다. 감옥에서 이현상, 김삼룡을 지도하기도 하였다. 37년 마지막으로 체포되어 44년 감옥에서 옥사하였다. 1948년판 <사회과학대사전>에는 그에 대해 '민활하고 대담무적한 전적은 朝鮮 지하혁명운동 사상 최고의 기록을 남겨두었다' 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재학 1904 ~ 청산하지 못한 역사2편 정치인. 48년 이후 5선 의원. 54년 자유당 원내총무. 60년 국회부의장. 자유당 온건파였다. 사사오입에 관여했으며 3.15 부정선거 책임으로 구속되었다. 일제 관료 경력이 친일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재호 1965 ~ 86 전남 광주 생. 송원고 졸. 83년 서울대 정치학과 입학. 86년 3.18 반미자주화 반파쇼 민주화 투쟁 위원회 산하 반전 반핵 평화 옹호 투쟁 위원회 위원장. 4월28일 "반전반핵, 양키고홈!" "양키의 용병교육 전방입소 결사반대!" 를 외치다가 신림4거리에서 분신 자살하였다. 김세진 참조. 이정윤 1897 - ? 공산주의 운동가. 이종률 1905-1989 독립운동가. 경북 영일생. 28년 와세다대학 재학시 우리말연구회 사건으로 퇴학당하고 29년 학생운동조직 성진회 사건으로 구속되었다. 36년 형평사 운동으로 다시 구속되었다. 해방이후 46년 김창숙과 민족건양회를 창립하고 자주통일을 주장하고 61년 민족자주통일중앙협의회(민자통)으로 개편하고 남북협상통일운동을 전개하며 민족혁명적 민족통일을 주장하고 사회민주주의를 내세웠다. 5.16이후 민자통사건으로 구속되었다. 50년이후 부산대 교수를 지냈다. 61년 민족일보 사건에 연류되기도 하였다. '반외세 민족자주화노선'을 견지하였다. 이종찬 1951-1983 군인. 일본군 장교로 뉴기니에서 해방을 맞이하였다. 51년 육군참모총장에 취임하였으며 부산정치파동때 이승만으로 부터 군출동을 요구받았으나 거절, 한직으로 물러났다. 3.15부정선거지시를 전군에 내렸을때 먹히지 않은곳은 박정희의 군수기지 사령부와 이종찬의 육군대학이었다고 한다. 60년 허정 과도정부시 국방장관을 역임하였다. 이시기 박정희로 부터 구테타 제의를 받았으나 거절하였다. 69년 박정희의 3선개헌을 반대하였다. 군인의 정치개입을 반대하였으나 박정희와 김재규와의 개인적 친분으로 72년 유정회 의원이 되었다. 79년 김영삼 의원직 제명파동때 반대운동을 벌였다. 83년 화병으로 사망하였다. 이종찬 정치인. 독립운동가 이회영의 손자이다. 민정당 공천으로 11대 국회에 진출하여 소위 정치1번가라는 종로에서 14대 까지 내리 당선되었다. 민정당 후신인 민자당내서 야당이라 불리웠고 이후 김영삼과의 갈등으로 민자당을 탈당하고 야당으로 변신했으나 15대 총선에서 이명박에게 패배, 낙선하였다. 현재 국민회의 부총재이며 김대중이 대통령에 당선되고 안기부장에 내정되었다. 이종희 1901 - ? 공산주의운동가. 이주연 1903 - 69 공산주의운동가. 이주하 1905 - 50 노동운동가. 共産主義 운동가. 함남 북청생. 19년 원산 보광학교 재학시 3.1운동에 참가하고 25년 휘문보고에 입학했으나 동맹휴학 혐의로 퇴학당함. 일본 니혼대학에서 수학함. 원산에서 29년 원산 대파업으로 자신의 입지를 다짐. 동해안 지방의 노동운동가를 모아 태평양 노동조합(태로)을 결성함. 31년 태로 활동으로 구속됨. 36년 출옥후 이강국, 최용달 등과 원산적색노조를 조직, 지하조직활동을 함. 해방후 민전에 참여하였다. 47년 월북했으나 김일성과 사이가 안좋아 서울로 돌아옴. 김삼룡과 남로당을 이끌다가 50년 3월 김삼룡과 함께 체포되고 50년 사형당했다. 이중섭 1916-1956 서양화가. 토오쿄오에서 미술공부를 하고 야수파의 영향을 받았다. 해방후 귀국하여 원산에서 교사생활을 하다가 6.25때 월남하여 빈곤한 생활끝에 55년 미도파화랑에서 개인전을 연뒤 이듬해 적십자 병원에서 죽었다. 작품으로 뉴욕현대미술관에 있는 <소>와 홍익대에 있는 <흰소> 등이 있다. 이진산 독립운동가. 1919년 4월 이탁, 김동삼 등과 한족회를 조직하였다. 25년 정의부 결성에 참여하여 법무위원장이 되었다. 이찬진 1965 ~ 컴퓨터 프로그래머. 주)한글과 컴퓨터 사장. 자료조사 중 이철규 <이철규 변사사건> 1989년 5월10일 조선대 교지<민주조선> 창간호의 북한동조 논문게재사건과 관련,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지명수배 받아오던 교지 편집위원장 이철규가 변사체로 발견된 사건. 조선대생과 재야권은 사체에 수갑이 채워진 자국등으로 미루어 연행된후 피살된 것이라고 주장하여 국회에 <이철규군 변사사건 진상조사특위>가 조직되었으나 여러 의문점을 해결하지 못한채 결국 재야인사의 검거선풍을 거쳐 이군의 사체가 망월동 묘지에 안치되는 것으로 끝이났다. 이철승 정치가. 해방공간에서는 보성전문 반탁학생 연맹 위원장으로 민주학련을 이끌며 우익 학생운동의 거물(좌익계 학생조직 학통과 대립)로 반탁, 반공운동을 주도하며 이승만의 단정노선을 지지함. 이후 정치계에 투신, 야당인 민주당 의원을 지냈으나 5.16쿠테타 이후 정치활동이 중단되었다. 70년 신민당에 입당하고 대통령 경선에 참가했으나 유진산이 김영삼을 지지하자 자신의 표를 김대중에게 몰아주었다. (김영삼, 김대중, 이철승). 76년 黨 대회에서 김영삼을 누르고 대표최고위원이 되어 '중도통합론'을 주장함. 이에 야당 선명론쟁이 일어나고 유신체제 타협노선이라는 비난이 일어남. 이후 79년 5월 黨대회 총재 투표에서 연금중인 김대중이 나타나 김영삼을 지지, 김영삼에게 패하였다. 현재 반공연맹 회장으로 있다. 이철 1948 ~ 정치가. 서울대 사회학과 졸. 74년 전국민주청년학생 총연맹 의장으로 민청학련사건으로 유인태, 류근일 등과 구속되었다. 80년 광주 민주화 운동으로 투옥되었다. 88년 민주야권 통합 추진회 공동대표를 지냈다. 90년 민주당 사무총장이 되고 92년 통합민주당 원내총무가 되었으나 96년 총선에서 낙선하였다. 이탁 변절자. 한족회, 서로군정서 정무청장, 20년 남만주의 독립운동 단체인 광복군사령부 참모장, 25년 정의부의 중앙집행위원장이 되었으나 만주사변 이후 변절하였다. 이태영 1914 ~ 최초 여류변호사. 49년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52년 제2회 고등고시에 합격하였다. 54년 대한 YWCA연합회 이사, 63 ~ 71년 이대 교수겸, 법정대 학장을 역임하였다. 84년 여름 가족법 개정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였다. 정일형의 부인. 이한동 1934 ~ 정치인. 경기 포천생. 경복고, 서울대 법대. 서울지검 검사, 11대부터 민정당 공천으로 정계에 입문하고 이어 12,13,14, 15대 의원을 지냈고 당 사무총장, 내무장관, 원내총무, 국회부의장을 지냈다. 신한국당 민정계의 대표격으로 97대선 후보경선에 참여하였으나 3위에 머물렀다. 이한열 1966 - 1987 의거 학생. 전남 곡성생. 1986년 연세대 경영학과에 입학하였다. 87년 1월 박종철이 고문으로 사망하고 4월 전두환이 4.13조치를 발표하는 등 혼란한 정국속에서 6월9일 연세대에서 시위 도중 최루탄 직격탄을 맞아 의식불명이 되었다. 이 사건으로 소위 6월 항쟁에 불을 붙였다. 그해 7월2일 사망하였다. 이한영 북한 김정일의 첫 번째 부인 성혜림의 조카로 82년 한국에 망명해 살던 중 97년 2월15일 피살되었다. 97년 황장엽 망명 직후에 일어난 사건이라 북한의 보복성 살인 여부로 관심이 집중됐으나 사건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이다. 96년 2월 성혜림 망명설과 함께 국내 거주가 알려졌으며 동아일보에서 북한 상류층의 실상을 그린 <대동강 로열 패밀리>를 발간하기도 하였다. 이항령 전 홍익대 총장. '나를 손가락질 해다오' <조선일보 1980.1.26>를 발표, 일제시대 자신의 친일 행적에 대해 반성. 이항발 1891-1957 공산주의운동가. 이현상 1906 - 53 共産主義 운동가. 충남 금산생. 25년 중앙고보 재학중 조선공산당 창설에 참여하였다. 28년 ㄱ당학생공산당 사건으로 구속되어 감옥에서 이재유를 만났다. 39년 박헌영, 김삼룡 등과 경성콤그룹을 조직하였다. 해방후 박헌영 등과 조선공산당을 재건하고 남로당 연락부장을 맡았다. 48년 지리산에서 빨치산 투쟁을 시작하고 51년 빨치산의 총수가 되었다. 53년 사망하였다. 이호 청산하지 못한 역사2편 이회영1886 - 1932 독립운동가. 이시영의 형이며 전 국회의원인 이종찬의 할아버지. 1910년 대종교에 가담. 그해 12월 만주로 망명, 북경, 블라디보스톡크, 上海 등을 떠돌며 독립운동에 투신. 21년 신채호와 함께 무정부운동을 벌이며 분열된 임시정부의 단합을 위해 조정역할을 함. 32년 동지들과 연락하기 위해 상해에서 만주로 가던 중, 일경에 붙들려 고문끝에 숨짐. 그의 주검은 신채호 곁에 묻혀짐. 이회창 1935 ~ 정치인. 황해 서흥생. 경기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서울 고법부장판사, 대법원판사, 중앙선관위원장, 감사원장, 국무총리를 지냈고 15대 전국구로 정계에 입문하고 신한국당 고문, 신한국당 대표위원을 지냈다. 민정계의 실세인 김윤환, 민주계의 황낙주 등이 밀고 있으며 현재 신한국당 대선후보로 결정되었다. 그러나 아들들의 병역문제로 인한 여론악화와 이인재의 경선불복 및 신당창당으로 고전을 겪었다. 조순과의 연대를 통해 어느정도의 회복세를 나타냈으나 결국 대선에서 김대중에게 패하였다. 이후락 정치가. 해병대 준장으로 예편하고 박정희 비서실로 들어가면서 정계에 입문하였다. 이후 대통령 비서실장, 주일대사, 중앙정보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권력핵심에 머물렀다. 72년 5월 북한을 방문하여 김일성을 만나고 노동당 조직지도부장 김영주와 서울과 평양에서 동시에 7.4남북공동성명을 발표하였다. 80년 신군부의 집권으로 부정축재자로 몰려 재산을 몰수 당하였다. 이훈 ( 이근태 이흥렬 1909 - 1980 음악가. 피아니스트. 31년 일본 동양음악학교에서 피아노를 전공하고 졸업하였다. 40년대 친일단체인 조선음악협회에 가담하고 44년 친일음악단체인 대화악단 지휘를 맡았다. 45년 해방이후 고려대학 음악교수 등을 역임하고 60년대 가요정화작업을 주도하였다. <바위고개> 이희승 1896 - ? 국어학자. 경기 개풍생. 1930년 경성제대 조선어 문학과를 졸업하였다.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3년간 복역하였다. 해방후 동아일보 사장, 성균관대학원장 등을 지냈으며 박정희정권 시절 다른 문인들과 유신철회 개헌운동을 추진하였다. 74년 재야단체인 '민주회복국민회의'에 참가하였다. 인정식 1907 - ? 共産主義 운동가. 농업경제연구가. 평남 용강생. 25년 일본법정대학 입학하고 조선공산당 일본 총국에 가입하였다. 29년 국내로 들어와 체포되어 6년형을 선고 받았다. 고향에서 농민들과 청년들에게 의식화 교육을 시켰다. 35년 비밀결사 공화계를 조직하고 조선중앙일보 기자가 되고 <조선의 농업기구 분석>등 활발한 저술활동을 벌였다. 38년 공화계사건으로 투옥되었다. 39년 전향하여 창씨개명을 하고 내선일체와 대동아공영권을 주장하였다. 해방이후 다시 공산당운동에 가담하여 49년 체포되어 국민보도연맹에 가담하고 다시 전향하게 되었다. 전쟁중 실종 되었다. 임권택 1936 ~ 영화감독. 전남 장성 생. 광주 숭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영화계에 투신, 정창화 감독의 연출부에서 영화수업을 받았다. 1962년 <두만강아 잘있거라>의 감독으로 영화계에 데뷔하였다. 87년 <씨받이>로 베니스 영화제 여우주연상, 아시아태평양 영화제 감독상, 작품상을 수상하였다. 89년 <아다다> <아제아제 바라아제>로 각각 몬트리올영화제, 모스크바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여 우리나라 영화를 세계에 알리는데 공헌하였다. 90년 독일 뮌헨 영화제에서 감독주간의 감독으로 선정되어 작품들이 상영되었다. 93년 <서편제>를 발표하여 한국영화 70년사의 기념비적 작품이라는 평을 받으며 대종상, 한국연극영화예술상 등을 수상하였으나 이후 흥행위주의 가벼운 작품(장군의 아들, 노는계집 창)을 발표하여 과연 한국 최고의 감독인가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그밖의 주요작품으로는 <증언> <족보> <만다라> <길소뜸> <장군의아들> <개벽> 등이 있다. 임민호 1904 - 70 공산주의운동가. 임방울1904-1961 명창. 전남 광산생. 유성준에게서 <수궁가>, <적벽가>를 배웠다. 작곡과 편곡에도 재주가 있어 특히 <호남가>와 <사별가>가 뛰어나다. 임수경 1968 ~ 한국외대 불문과 졸. 89년 전대협 대표로 평양축전 참가후 징역 5년형을 선고받았다. 93년 <말>지 객원기자. 95년 문익환 목사 기념사업회 사무국장. <임수경 평양축전참가사건> 평양에서의 세계청년학생축전 참가를 허용할 것처럼 보이던 정부가 문목사 방북사건 이후 돌연 태도를 바꿔 참가봉쇄방침으로 돌아서자 전대협은 극비리에 임수경 대표를 제3국을 통해 평양에 파견하였다. 평양 축전 참가하는 동안 북한학생 대표 김창룡과 함께 <남북청년학생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한 국제평화대행진>에 참여하였다. 축전이 끝나고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에서 파견한 문규현 신부와 함께 8.15일 판문점을 통해 귀환하였다. 통일운동의 정당성을 내외에 천명, <통일의 꽃>으로 불린 임수경의 평양축전 참가는 전대협 간부의 대대적 검거 회오리를 몰고 왔으나 국민의 통일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냉전 이데올로기를 불식시키는 기폭제가 되었다. 임영신 1899-1977 교육자. 3.1운동에 참여했으며 미국 유학시절 이승만에게 운동자금을 대주고 한편 열애설도 있었다. 42년 친일단체인 임전보국단 부인대 지도위원을 지냈다. 해방후 48년 상공부 장관을 지내고 49년 중앙대학교를 세워 총장, 이사장 등을 지냈고 49년 국회의원에 당선되었으며 5,16혁명이후 박정희 정권을 지지하였다. 평생을 독신으로 살았다. 임영택 1901 - 57 공산주의운동가. 임예환 1865-1949 독립운동가. 3.1운동 33인. 1894년 동학혁명때 평안도 지방에서 동학군을 이끌었다. 3.1운동으로 2년형을 선고받았다. 임원근 1899-1963 共産主義 운동가. 김단야, 박헌영과 더불어 3인조라 불렸다. 21년 이르크추크 고려공산당에 가담하였으며 22년 극동인민대표회의에 참가하였다. 귀국후 김찬, 김단야, 박헌영과 더불어 화요회를 조직하였다. 허헌의 딸 허정숙과 결혼하였다. 25년 조선공산당 결성에 가담하였고 고려공산청년회 선전교양부를 맡았다. 임종석 1966 ~ 학생 운동가. 한양대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하였다. 89년 한양대 총학생회장과 서총련 2기 의장, 전대협 3기의장을 지내며 활발히 활동, 임수경 방문사건으로 수배중 변장과 위기탈출로 주목을 받았으나 구속되었다. 복역을 마치고 95년 부터 청년정보문화센터 소장, 전대협 동우회 운영위원을 맡고있다. 임화 1908 - 53 시인, 비평가. 서울생. 25년 보성고보를 중퇴하였다. 26년 카프에 가담하였다. 이시절 네거리의 순이, 우리 오빠의 화로 등을 발표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이북만의 무산자사에서 활동하였다. 31년 귀국해 이북만의 여동생 이귀례와 결혼하였다. 32년 윤기정의 후임으로 카프의 서기장이 되었다. 35년 카프를 해체하고 이귀례와 이혼하였다. 40년대 김기진 등과 더불어 황국작가위문단, 사상보국연맹 등 친일단체에서 활동하였다. 47년 월북하였으나 53년 박헌영, 이승엽 간첩사건에 연류되어 숙청되었다. 이 름 내 용 장건상 1883 - 1974 독립운동가. 코민테른 한국문제 담당기관인 꼬르뷰로에 가담하였으며 22년 극동인민대표대회에 참가하였다. 26년 중국 관내에서 원세훈, 조성환 등과 민족유일당 運動을 일으켜 한국독립유일당 북경촉성회를 조직하였다. 44년 임시정부의 국무의원이 되었다. 해방이후 좌익과의 통일전선을 모색했으며 46년 1월 임정의 지나친 우경화에 반대, 김성숙, 김원봉, 성주식 등과 함께 탈퇴하였다. 그해 2월 민주주의 민족전선(민전)에 가담하였다. 이후 인민당에 가담, 부위원장이 되었다. 여운형의 노선대로 좌우합작을 지지하고 47년 5월 근로인민당에 가담하였다. 4.19이후 혁신운동에 참여하였다. 장경근 청산하지 못한 역사2편 장기려 1911 ~ 의학박사. 평북 용천 생. 32년 경성의전을 졸업하고 43년 국내최초로 간암수술을 실시하였다. 해방후 월남하여 51년 부산에 복음병원(무료병원)을 개원하였다. 68년 부산에서 청십자 의료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청십자운동을 일으켰다. 79년 막사이사이 봉사상을 수상하였다. 북한에 두고온 아내를 잊지못해 평생 독신으로 지냈다. 장기표 1945 ~ 재야운동가. 서울대 법대 졸. 71년 조영래 등과 서울대생 내란음모사건에 연류되어 구속되었다. 73년 유신독재학생시위로 구속되었다. 95년 정치개혁시민연합 부위원장을 역임하였다. 장덕수 1894 - 1947 독립운동가. 정치가. 호는 설산. 황해 재령생. 16년 일본 와세다 대학 정치경제학부를 2위로 졸업하고(유학중 김성수, 송진우등을 사귐) 중국으로 망명, 여운형, 김규식과 신한청년단을 조직하였다. 다시 일본으로 건너가 2.8독립선언에 관여하고 귀국하였으나 체포되어 전남 하의도에 유배되었다. 20년 동아일보 창간과 동시에 입사하여 초대주간, 부사장 등을 역임하였고 서울청년회에도 관여하였으나 개량주의자라하여 배척되었다. 이후 자치론 등을 주장하기도 하고 친일단체에 가담하는등 변화하는 민족주의자의 뒷모습을 보여주었다. 36년 보성전문 교수가 되었다. 해방이후 송진우, 김성수 등과 한민당을 창당, 보수우익의 입장을 대변하였으며 이승만의 단정을 지지하던중 암살당하였다. 장도영 군인. 육군참모총장으로 5.16쿠테타를 겪고 반란군에 가담, 군사혁명위원회 의장이 되었으나 박정희에게 제거당함. 장면 1899 - 1966 정치가. 호는 운석. 19년 YMCA영어학교를 나오고 도미, 25년 맨하튼 카톨릭 대학 문과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음. 귀국후에는 교육계와 카톨릭계에서 활동함. 1939년 친일어용단체인 <국민정신 총동원 천주교 연맹> 강사. 46년 정계에 투신, 48년 제헌국회의원이 됨. 49년 초대 주미대사가 되고 51년 국무총리가 되었으나 사퇴, 55년 신익희, 조병옥 등과 민주당을 창당, 야당의 지도자로 떠오름. 59년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60년 부통령 선거에 출마함. 4월 혁명후 내각책임자 하의 국무총리가 되었으나 구파가 탈당하고 정국을 안정시키는데 실패함. 61년 5월쿠테타로 실각함. 장성택 1946 ~ 북한의 정치가. 90년 제9기 대위원(현), 92년 당 중앙위 정위원, 현 노동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김일성 여동생인 김경희의 남편으로 김정일의 각별한 신임을 얻고 있다. 장순명 1900 - ? 함남 원산생. 장도명의 형. 용정 명동학교 중퇴, 22년 중국 세걔어전문학교 수학. 23년 국내 꼬르뷰로 가입. 고려공청 후보집행위원. 28년 구속, 2년6개월형을 선고받았으나 29년 5월 감형 조치로 풀려났다. 30년 동방노력자공산대학 졸업하고 국내 적색노조 운동에 가담하였다. 40년 경성콤그룹 함북 책임을 맡았다. 46년 북조선노동당 함북도당 위원장. 북로당 최고위원. 54년 종파분자로 몰려 숙청되었다. 장시우 1891 - ? 공산주의 운동가. 29년 조공만주총국(화요파) 선전부장. 해방이후 북한의 북조선인민위원회 상업상이 되었다. 한국전쟁 당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후방총국장을 지냈으나 53년 종파분자로 몰려 숙청되었다. 장윤현 1967 ~ 영화감독. 89년 한양대 전기공학과 졸업. 교내 영화써클에서 활동하며 만든 단편영화<인재를 위하여>가 80년대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영화로 선정(89년 영화언어)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후 <오! 꿈의나라>, <파업전야> 등 비제도권에서의 영화활동으로 경력을 쌓았다. 독립영화단체인 장산곶매에서 활동했으며 92년 헝가리 국립영화학교를 수료하였다. 97년 접속(한석규, 전도연 주연)이란 영화로 제도권에 진입, 흥행과 예술성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 그해 대종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하였다. 장영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처삼촌인 이규광의 처제이며 사채시장의 큰손으로 거액의 어음사기 사건인 <이철희, 장영자 사건>을 일으켰다. 81년 2월 부터 82년 4월 까지 6404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어음사기행각을 벌였으며 <건국후 최대규모의 금융사기 사건>으로 일컬어지며 공영토건, 일신제강 등의 기업이 도산하고 조흥은행장, 상업은행장이 구속되고 국회에서는 <정치자금 수수설>, <권력과의 유착관계> 등을 둘러싼 일대공방이 벌어졌고 전두환 정권의 도덕성에 큰 타격을 입히게 되었다. 장인환 1877 - 1930 애국지사. 1905년 하와이로 이민갔다가 미국으로 건너갔다. 철도노동자, 어장노동자로 일하며 대동보국회 회원이 되었다. 1908년 스티븐슨이 일제의 한국침략을 정당화, 미화하는 연설에 죽이기로 결심, 오클랜드 역에서 권총을 발사, 절명시키고 격투중인 전명운에게 총상을 입혔다. 25년형을 선고받았으나 10년만에 석방, 귀국하여 조만식 등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30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지병을 비관, 자살하였다. 장재봉 1896 - 1966 민속예술인. 경남 충무생. <오광대탈춤>을 배운뒤 45년 통영 오광대를 다시 세우고 이를 보존하여 64년 눌원문화상을 받았다. 무형문화재 보유자가 되었다. 장재성 1908 - 50 광주학생운동 주동자. 1926년 광주보고 5학년때 비밀조직(독서회)인 성진회를 조직하였다. 27년 일본 토쿄 중앙대학에 유학하였다. 29년 성진회 후신인 독서회를 이끌고 광주학생운동을 주도하였다. 한편 이무렵 共産主義 조직인 ML당 야체이카에 속해있었다는 설도 있다. 31년 공판에서 7년형을 선고 받았다. 해방후에는 조선공산당 조직에 가담, 북한을 다녀온 것으로 체포되어 7년형을 선고받고 한국전쟁중 피살되었다고 하나 공산당에 가담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장정일 소설가. 96년 소설 <내게 거짓말을 해봐>가 외설로 검찰에 기소돼 1심에서 징역10월이 선고되며 문단에 제2의 마광수 파문을 일으켰다. 시인으로 데뷔해 <햄버거에 대한 명상>으로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희곡, 소설 등으로 장르를 바꿔 <아담이 눈뜰때> <너에게 나를 보낸다> <너희가 재즈를 믿느냐> 등을 발표하였다. 장준하 1918 - 1975 독립운동가. 재야운동가. 평북 의주생. 43년 학병으로 징용되었으나 중국전선에서 탈영하여 광복군에 가담, 대위로 해방을 맞이하였다. 53년 사상계를 창간하고 자유당 정권의 부폐와 박정희 정권의 군사독재를 비판하였으나 정부의 탄압으로 63년 폐간되었다. 62년 막사이사이 언론문학 부문을 수상하였다. 66년 박정희를 밀수왕초라고 비판하여 구속되었다. 67년 다시 국가원수모독죄를 투옥되었으나 국회의원에 옥중당선되었다. 73년 12월24일 개헌청원 100만인 서명운동을 주도했다. 75년 8월 유신체제에 정면도전하는 일을 계획중 포천에서 등산도중 실족사했다. 그러나 추락사이면서 외상이 전혀없으며, 안경이나 보온병이 깨지지않았고, 유일한 목격자인 김용환의 정체가 불문명하고, 엉덩이와 팔에 주사자국이 있고, 등산로 길로 올라갔다가 벼랑으로 내려온점, 등 많은 의문이 있다. 한편 일본군 중위 출신인 박정희는 광복군 대위 출신인 장준하에게 상당한 컴플렉스를 가졌던 것 같으며 이러한 배경이 그의 죽음을 더욱 의심스럽게 한다. 장지영 한글학자. 김윤경, 이윤재 등과 조선어학회(1920. 12)를 조직하고 33년 한글 맞춤법 통일안을 제정, 발표하였다. 장지필 1898 - ? 형평운동가. 경남 의령생. 부유한 백정의 아들로 태어나 1910년대 후반 일본 메이지대학에서 법학을 수학함. 23년 백정의 권익단체인 형평사 초대총무로 취임하였으며 사회운동과 백정들의 권익옹호, 차별대우 반대운동에 힘썼다. 26년 高麗혁명당 사건에 연류되었으나 증거불충분으로 석방되었다. 28년 부터는 온건노선으로 전환, 합법적 운동에 치중하고 35년 형평사를 대동사로 개칭하였으나 대동사는 후에 친일적인 면모까지 보이게 되었다. 70년대 중반 우육업에 종사하다가 사망하였다. 장택상 대지주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그의 부친 장승원은 일제에 밀고혐의로 광복단원에게 암살 당하였다. 해방이후 수도경찰청장이 되어 조병옥 등과 좌익 색출에 진력하였다. 이승만 정권하에서 초대 외무장관, 국무총리를 지냈으며 52년 자신이 이끌던 신라회를 이용, 발췌개헌안을 통과시켰다. 전경무 1901 - 1947 체육인. 평북선천생. 5살 되던해 가족과 함께 하와이로 건너갔고 미시간대 정치학부를 졸업하고 재학중 전미국대학웅변협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해방후 귀국하여 체육계에 투신, 올림픽대책위원회 부위원이 되어 IOC에 가입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나 외교문제로 스톡홀롬으로 가다가 비행기 사고로 숨졌다. 이승만과 사이가 좋지않았다. 전두환 1931 ~ 군인, 정치가. 제13대 대통령. 경북 달성생. 51년 경북중학을 거쳐 55년 육사 11기로 졸업. 65년 육군대학을 졸업함. 61년 국가재건 최고회의 의장실 민원비서관, 63년 중앙정보부인사과장, 69년 육군참모총장실 수석부관을 지내고, 70년 제9사단 제29연대장으로 베트남전에 파견된 뒤 돌아와 71년 제1공수특전단장이 되었다. 76년 대통령경호실 차장보, 78년 제1사단장을 거쳐 79년 보안사령관에 취임, 10.26사태후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장으로 대통령 암살사건의 수사책임을 맡고 수사하던중 정승화에 의해 좌천되자 12.12쿠테타를 일으켜 실권을 장악하고 80년 4월 중앙정보부장서리에 취임, 본격적으로 정치무대에 나섰다. 80년 5.17계엄확대조치와 광주민주화운동 유혈진압을 통해 무력으로 정권을 장악, 6월에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에 취임한데 이어 9월 1일 11대 대통령에 취임하고 81년 1월 민주정의당 총재에 추대되었다. 그해 2월 12대 대통령에 당선, 제5공화국을 출범시킨 이래 철권정치로 일관, 언론통폐합 등 민주주의를 압살하는 제반조치를 취하고 고문, 구속, 투옥 등으로 반대세력을 무자비하게 탄압하는 한편, 친인척의 권력형 대형부정비리(장영자 사건 등)를 속출시켜 사회적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87년 4.13조치로 권력연장을 꾀했으나 전국민이 이에 반발, 건국각지에서 6월항쟁으로 불리는 민주화투쟁이 거세게 일어나자, 87년 6월 노태우를 차기 대통령후보로 추천하고 야권의 분열을 틈타 노태우 정권의 6공화국을 탄생시켰다. 퇴임후 광주 민주화운동과 5공비리에 대한 진상규명 및 책임문제로 청문회에 나섰고 88년 11월 대국민 사과 후 백담사에 은둔했다. 이후 다시 서울로 돌아왔으나 노태우 5천억 비자금설에 휘말리고 광주문제에 대한 처벌문제로 다시 구속, 안양 교도소에 수감되었다. 김영삼 정권 말기 대사면의 일환으로 석방되었다. 전명운 1884 - ? 애국의사. 1905년 하와이로 이민갔다가 이듬해 미국본토로 이주, 노무자로 일하면서 고학하는 한편, 공립협회 회원이 됨. 1908년 친일파 미국인 스티븐슨의 일본 찬양발언에 격분, 오클란드 역에서 쇠망치로 얼굴을 강타하고 장인환과 함께 구속되었다. 병보석으로 풀려나 블라디보스톡으로 가서 독립운동에 종사함. 전진한 우익청년단체 활동( 45년 12월 대한독립촉성저국청년총연맹 위원장(총재 이승만, 부총재 김구)을 지냈고 47년 대한노총을 이끌면서 서북청년회 등과 함께 반탁운동, 좌익탄압을 주도함. 혁신계 활동( 1955년 노동당을 창당하였으며 4.19이후 한국사회당을 창당, 총선에 나섰으나 참패함. ( 혁신계운동: 민주사회주의 지향, 북한과의 경제교류, 미국과의 불평등한 경제관계시정, 중립화 통일운동 등을 주장함. 전태일 1948 - 1970 노동운동가. 대구에서 봉제공의 아들로 태어남. 1964년 평화시장 미싱사 보조로 취직함. 3년만에 재단사가 되었다. 1969년 재단사 모임인 바보회를 조직하고 해고됨. 70년 평화시장 재단사로 다시 취직, 삼동친목회 결성함. 70년 10월 평화시장4거리에서 근로기준법 준수등을 요구하며 분신자살함. <전태일 분신자살 사건> 17세의 나이로 평화시장 피복공장 노동자가 된 전태일은 채광, 통풍시설이 없는 비좁은 작업장 속에서 최저생계비의 20%도 안되는 저임금으로 하루 15시간씩 중노동에 시달리는 동료 노동자들의 참상을 목격, <근로기준법>을 연구하는 한편<노동시간 단축, 주휴제 실시, 다락방 철폐, 환풍기 설치, 임금인상, 건강진단 실시>등의 요구조건을 노동청에 제출했으나 전혀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70년 11월 13일 피켓 시위를 벌이려다 경찰에 의해 강제해산 당하자 휘발유를 끼얹고 분신, 화염에 휩싸인채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라고 외치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내죽음을 헛되이 말라"라는 유언을 남기고 사망함. 이사건으로 사회는 충격에 휩싸여 각 언론이 일제히 노동문제를 특집기사로 다루었고 학원, 종교계에서 연일 추모집회, 철야농성 등이 계속되어 11월 <전국연합노조 청계피복지부>가 결성되고 청계노조에 이어 동일방직, 원풍모방, YH무역 등에 잇따라 민주노조가 결성되었다. 이 사건은 70년대 노동운동의 신호탄이 되었고 노학연대, 지식인의 노동현장 참여 등 사회운동의 새로운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된다. 전형필 1906 - 1962 문화재 수집가. 호는 간송. 거부이자 지주의 아들로 태어나 휘문고보에서 야구부주장을 하였다. 일본 와세다 대학에서 유학 후 귀국, 문화재가 해외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위해 막대한 부력으로 고 미술품 등을 사들였다. 38년 동양최대의 사설박물관인 보화각(현 간송미술관)을 설립하였다. 40년 보성고등보통학교를 인수하고 해방후 교장이 되었다. 일제하 끝까지 창씨개명을 하지 않았다. 고희동, 오세창과 가깝게 지냈다고 한다. <훈민정음 원본>등 10여점의 국보가 간송미술관에 전시되어있다. 정경화 1948 ~ 음악가. 서울생. 정트리오중 둘째. 65년 미국 줄리어드 음대를 졸업하고 68년 뉴욕필 하모니와 최초로 협연하였다. 80년 엘리자베스콩쿠르 심사위원을 지냈다. 82년 영국<선데이타임즈>가 선정한 가장 위대한 음악인 5명에 선정되었다. 정근모 전직관료. 97년에 국제원자력기구(IAEA)사무총장에 입후보 했다 탈락한 전 과학기술처장관. 12대, 15대 과학기술처장관 및 원자력대사를 지냈으며 국제원자력한림원(INEA) 화장 등의 경력이 있는 세계원자력계의 실력자로 차기 IAEA 사무총장으로 지목돼 왔으나 북한과의 핵협상, 이집트의 후보를 미는 미국과의 미묘한 관계등으로 정부가 지지를 하지 않는 상황에서 출마하였으나 낙선하였다. 정내혁 <정내혁 사건> 1984년 6월 민정당 대표위원 정내혁의 부정축재를 폭로하는 가명의 투서로 정내혁이 모든 공직에서 사퇴한 사건. 축재액이 180여억원, 외화 해외 도피, 부동산 투기, 지역사업 개입, 등을 폭로 했으며 (폭로자는 민정당 공천 경합자인 문형태(예비역 육군 대장)로 밝혀짐.) 지도층의 도덕성 문제, 부정축재에 대한 권력 개입문제, 등이 언론과 국회에서 제기, 정씨가 재산을 시회에 환원하고 의원직을 사임, 민정당 탈당으로 사건은 수습되었으나 민정당의 도덕성과 위신을 치명적으로 손상시킴. 정노식 민족주의자, 共産主義 운동가. 해방후 한민당에 입당했으나 46년 2월 민주주의 민족전선(민전)에 참여하여 부의장이 되었다. 좌우합작운동에 참여하였다. 이후 신민당에 가입하고 좌익3黨 통합을 지지하고 박헌영 중심의 남로당에 가입함. 정달헌 1899 - ? 공산주의운동가. 노동운동가. 평양적색노조사건 김태석, 강주룡 참조. 자료부족 정명화 1944 ~ 음악가. 정트리오중 첫째. 동생 경화와 함께 미국 줄리어드 음대를 졸업하고, 71년 제네바 국제 콩쿠르 우승, 92년 UN마약퇴치 대사로 활동하였다. 현 한국종합예술학교 음악원 교수로 재직중이다. 정명훈 1953 ~ 음악가. 이른바 정트리오 중 막내이다. 서울생. 75년 매니스 음대, 78년 줄리어드 음대를 졸업하고, 74년 동양인 최초로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대회에서 2위에 입상하였다(피아노 부분). 76년 지휘자로 변신, 89~94년 까지 프랑스 바스티유 오페라단 상임지휘자로 활동하였다. 정백 1899 - 1950 공산주의 운동가. 강원 철원생. 서울에서 양정고보를 졸업하고 1921년 서울청년회에 가담, 중앙집행위원을 역임하고 24년 사회주의자동맹 조직에도 참여하여 집행위원을 맡았다. 27년 제3차조선공산당 결성에 참여하였다. 30년대 중반이후 전향하여 광산업 브로커 등을 전전하며 해방을 맞았으나 해방과 동시에 장안파공산당을 조직하고 여운형의 건준에도 참여하였다. 46년~47년 조공 대회파로 활동하고 사로당, 근민당 간부로 활동하였다. 48년 남북연석회의 참석으로 월북하여 머물다 49년 남파되었다가 체포되어 전향하였다. 전향자들로 구성된 보도연맹의 명예간사장에 취임하였으나 6.25전쟁시 북한의 정치보위부에 체포되어 총살되었다. 정수일 레바논계 필리핀인 무하메드 칸수로 위장해 활동해온 남파간첩. 단국대 사학과 교수이자 이슬람문화 비평가로 활동하면서 팩스로 제3국을 통해 국가기밀을 북한에 제공하였다. 정운갑 청산하지 못한역사1편 정운영 1867 - ? 공산주의 운동가. 1927년 신간회 해주지회 상무간사. 9월 조선노동총동맹 중앙위원. 45년 9월 조선인민공화국 중앙인민위우너회 고문, 46년 2월 민주주의민족전선 중앙위원. 48년경 월북, 49년 5월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준비위원회 반파쇼공동투쟁위원회 대표. 정운해 1893 - ? 노농총 중앙집행위원. 1925년 조공 중앙집행위원. 1944년 건국동맹 경북지부 책임자. 해방직후 건국준비위원회 경북지부 결성에 참여. 45년 10월 경북 관선 도 고문으로 활약하였다. 김관제와 함께 대구지역 좌익세력의 2대 지주로 불렸다. 정율성 1918 - 76 작곡가. 광주생. 33년 상하이로 망명하여 34년 의열단의 난징 조선혁명간부학교를 졸업하고 항일비밀활동에 종사하였다. 37년 연안 루신예술학원에 입학하고 모택동, 주은래, 특히 무정을 만나 영향을 받았다. 39년 중국공산당에 입당하고 <팔로군대합창>을 작곡하였고 이곡은 49년 중국 건국과 함께 정식 <인민해방군가>로 비준을 받았다. 해방이후 북한으로 귀국, <조선인민군 행진곡>등을 작곡하였다. 51년 연안파가 숙청되자 가깝게 지내던 주은래의 요청으로 중국으로 다시 건너갔다. 문화혁명 시기 창작을 금지당했으나 모택동 시사 20여편에 곡을 붙였다. 76년 그가 숨지자 왕전, 호요방등 연안시절 사귄 중국공산당 정부인사가 조문과 애도를 표했다. 정응민1896 - 1964 소리꾼. 명창. 현존 국악인의 절대 다수가 영향을 받은 이른바 '보성소리'를 만들어 냈다. 7살 되던해 강산제의 창시자이자 서편제를 낸 박유전을 따라 한양으로 와서 창을 공부하였다. 박유전이 한일합방으로 화병을 얻어 죽자 고향으로 내려오는 길에 김찬엽에게서 <김세종판 춘향가>를 배우고 이를 계기로 보성소리가 서편제에 속하면서도 동편제의<춘향가>를 별도로 보존하게 되었다. 고향으로 내려와 많은 제자를 길러냈다. 정이형 1897 - 1956 독립운동가. 평북 용천생. 21년 만주로 망명해 대한통의부에 입단하였고 24년 정의부 사령부관으로 무장항쟁에 나섰다. 26년 현정경, 양기탁 등과 고려혁명당 결성을 주도하였다. 27년 군자금모금운동중 체포되어 45년 해방과 함께 출옥하였다. 좌우합작을 지지했으며 46년 관선 입법의원으로 원세훈, 윤기섭등과 친일파 척결을 위한 특별법을 기초하였다. 정인보 1892 - ? 역사학자. 호는 위당. 1910년 중국에서 동양학을 전공하였다. 18년 귀국, 연희전문, 이화여전 등에서 국학, 동양학을 강의했다. <시대일보>, <동아일보> 논설위원을 지내고 역사연구에 몰두, 얼사관을 주장, 민족주의역사학을 계승시켰다. 해방후에는 46년 전조선문필가협회 회장 등을 지냈으며 6.25때 납북되었다. 정일권 1917 - 1994 군인. 정치가. 연해주 생. 38년 만주군 군관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육사에 유학하였다. 만주 헌병대 사령부에 근무하였다. 만군 대위로 해방을 맞고, 소련군에 의해 체포되어 가다가 기차에서 탈출, 월남하여 국방경비대 창설에 참여하였다. 은근하고 타협적인 처세술에 능했으며 6.25 당시 채병덕 후임으로 육군 총 참모장, 육해공군 총사령관을 겸했다. 51년 국민방위군 사건으로 자리를 물러났다. 54년 대장 승진과 동시에 육군참모총장에 임명되고 57년 부터는 해외공관직 생활을 하였다. 박정희 정권이 들어선 후 박 정권의 얼굴 마담으로 64~70년 국무총리, 73~79년 국회의장을 역임하였다. 소위 정인숙 사건의 친자 확인 소송이 말년을 괴롭혔다. 정일형 1904~82 정치가. 정대철의 아버지. 평남 용강 생. 27년 연희전문학교 문과를 졸업한 뒤, 60년 미국 두르대학 대학원에서 법학박사학위를 받았다. 37년 부터 연희전문학교와 감리교신학교 교수로 후진을 양성하였다. 48년 국제연합 총회 한국대표, 49년 국제연합 한국협회 회장을 지냈으며, 제2대~9대 국회의원(8선,야당 신민당 의원)을 지냈고, 60년 민주당 내각 외무부장관에 발탁되었다. 65년 신한당 고문, 67년 신민당 부총재에 취임하였다. 69년 국제연합 총회 한국대표, 국토통일원 고문, 74년 신민당 고문에 추대되었다. 71년 대선 당시 김대중후보 선거대책위원장. 3.1명동사건으로 국회의원직을 박탈당하였다. 저서 <유엔과 한국> <국제연합독본> <오직 한길로> 정재달 1895 - ? 공산주의 운동가. 충북 진천 생. 1919년 3.1운동 후 일본으로 건너가 사회주의자들과 교유하면서 사회주의사상을 수용하였다. 재동경조선노동동우회에 가입하여 이기동이 이끌던 친일단체 상애회에 맞서 싸웠다. 반일격문 살포 혐의로 체포되었다. 22년 서울로 돌아와 공산당 결성을 위해 노력하다가 무산자동맹회 결성에 참가하였다. 꼬르뷰로 위원, 오르그뷰로 위원을 지냈다. 24년9월 체포되어 징역3년을 선고받았다. 출옥후 화요파 공산주의자들과 함께 활동하였다. 29년 12월 모스크바동방노력자공산대학에 입학했고 31년 코민테른의 지시로 국내에 돌아와 남해의 한 어장에서 어부로 위장하여 선원들을 중심으로 적색노동조합을 조직하려다가 체포되었다. 45년 3월 건국동맹 산하 군사위원회에 참여하여 노농군을 편성할 것을 계획하였다. 7월 체포되었으나 해방과 함께 출옥하여 장안파공산당 결성에 참여하였다. 9월 계동열성자대회에 참석하였다. 조선인민공화국 중앙인민위원회 후보위원으로 선정되었다. 정종명 1896 - ? 여성운동가. 서울생. 23년 꼬르뷰로 국내 조직에 가담하면서 사회주의 사상학습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다. 북풍회에 가담, 김약수, 송봉우, 신철 등과 공동생활을 하였다. 신철이 그녀의 두번째 남편이다. 27년 근우회가 조직되자 선전조직부를 맡았고 여성문제 토론회, 강연회등을 개최하였다. 근우회 해소후 전평준비회 부인부 책임자로 있다가 검거되어 4년간 복역하였다. 20 ~30년대에는 젊은 지식인들 사이에 자유연애가 풍미했는데 정종명 역시 17살에 처음 결혼하고 사별한 뒤 공산청년회 초대 책임비서였던 신철과 두번째 결혼하였고 25년 신철이 소련으로 돌아가고 그후 정우회에서 활동했던 천두상과 다시 결혼하였다. 정주영 1915 ~ 경영인. 강원 통천생. 쌀 장사로 돈을 모으고 40년 아도서비스 공장을 설립하였다. 46년 현대자동차를 설립하고 50년 현대건설을 만들어 60년대, 70년대에 베트남, 태국, 중동의 건설현장에 진출하였다. 서울 올림픽 개최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다. 80년대 후반 자동차를 미국에 최초로 판매하였다. 92년 국민당을 창당, 정치와 경제를 한손에 움켜지려 했으나 대선에서 패배하였고 김영삼 정부로 부터 이른바 '현대죽이기'를 당하였다. 정춘수 감리교 목사. 3.1運動 33인. 그러나 이후 변절하여 38년 '조선보국' '황도실천'을 위해 창립된 <조선기독교연합회>부위원장, <기독교 전쟁 협력 강도회> 강사, <일선감리교특별위원회> 위원 등 지냄. 해방후 반민특위에 체포되었다. 이후 감리교에서 영향력을 행세할 수 없자 천주교로 개종하였다. 정칠성 1908 - ? 여성운동가. 24년 좌익계 여성단체인 조선여성동우회에 가담하고 27년 근우회에 참여하였다. 1931년 신간회 해소론을 수용하여 5월 신간회 전체대회에서 해소위원으로 선출되었다. 이후 경성, 평양, 대구, 통영에서 편물강습 등으로 생활하였다. 45년 9월 조선공산당 경북도당에 참여하고 부녀부장이 되었다. 10월 조선부녀총동맹 중앙위원에 선출되었고 46년 2월 남조선부녀동맹 중앙위원을 지냈다. 47년 월북하였고 48년 해주에서 열린 남조선인민대표자대회에서 제1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선출되었다. 그해 조선민주여성동맹 중앙위원이 되었다. 57년 조선민주여성동맹 부위원장, 최고인민회의 평북 대의원을 지냈다. 정태식 1910 ~ ? 共産主義 운동가. 경성콤그룹 가담. 45년 남로당 중앙위원. 조공 기관지 해방일보 주필. 박헌영 월북후 남로당 제3인자. 50년 4월 체포되었으나6.25때 풀려나 북한에서 농림성 기획처 부처장을 지내다가 남로당 숙청때 숙청되었다. 정태춘 1954 ~ 민중가수. 경기 평택생. 79년 MBC신인가요상 수상으로 가요계에 데뷔하였다. 80년대 후반 민중가요 운동에 동참하고 공륜의 가요검열에 대항, <아! 대한민국> <92년 장마, 종로에서>등을 심의 받지 않고 출반하였다. 조극환 1887 - 1966 독립운동가. 공산주의 운동가. 전남 영암 생. 1919년 4월 영암에서 만세운동을 주도, 징역2년을 선고받았다. 25년 전남해방운동자동맹 집행위원이 되었다. 26년 6월 제2차 조선공산당 사건에 연류 구속되었으나 무혐의로 풀려났다. 27년 신간회 목포지회 조사부 상무간사가 되고, 7월 조선공산당에 가담, 목포야체이카 책임자가 되었다. 9월 조선노동총연맹 중앙집행위원으로 선임되었다. 28년 체포되어 3년형을 선고 받았다. 45년 8월 건국준비위원회 영암지부를 결성하고 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46년 1월 구속되어 징역3년을 선고받았다. 60년 사회대중당 전남도당에 참여했고 61년 2월 민족자주통일중앙협의회 전남지부 결성에 참여했다. 1970년대 후반 대한민국 정부로 부터 대통령 표창을 추서받았다. 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조동호 趙東祜 1892 - 1954 독립운동가. 共産主義 운동가 21년 이르쿠츠크파 고려공산당에 가담하였다. 국내에서 화요회에 가담하고 25년 조선공산당 창당에 관여하여 조직부를 맡았다. 44년 여운형의 건국동맹에서 활동하였다. 해방 직후 장안파 공산당 결성에 참여하였다. 건국준비위원회에 참여하여 선전부장이 되었다. 12월 실업자 동맹에 참여하였다. 46년 2월 민주주의민족전선(민전) 결성대회에서 중앙위원으로 선임되었고 11월 사회노동당에 참여하여 감찰위원이 되었다. 47년 근로인민당 중앙위원으로 선출되었으나 그해 7월 여운형이 암살되자 활동을 중단한 채 낙향하였다. 한국사회주의운동인명사전452건국동맹 건국준비위원회(건준) 선전부 조두원 1905 - ? 공산주의 운동가. 한국사회주의운동인명사전 453 공산주의 운동가. 조원숙의 오빠. 강원도 양양의 지주 집안 출신이다. 25년 11월 고려공산청년회에 가입하고 26년 3월 조선공산당에 가입, 경성부 제2구 제2야체이카에 소속되었다. 그해 9월 모스크바동방노력자 공산대학에 입학하였다. 29년 6월 코민테른 동양부에서 조공재건을 위해 활동하라는 명령을 받고 귀국하였다. 11월 조공조직준비위원회에 참여하고 30년 광주학생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자 노력하던 중 구속되어 3년형을 선고받았다. 33년 만기출옥하여 전향문을 발표하였다. 12월 한때 일본경찰에 체포되었다. 이후 고향에서 농사를 짓다가 40년 중석 채굴을 하던 삼각상회의 사무원으로 취직하였다. 44년1월 대화숙 야간학교 일본어 강사를 지냈다. 조만식 1882 - ? 독립운동가. 평남 강서생. 1905년 평양숭실학교에 입학, 기독교에 입교하였다. 간디의 무저항주의, 인도주의에 영향을 받아 독립운동의 거울로 삼았다. 3.1운동으로 1년간 옥살이하고 21년 평양 산정현교회 장로가 되었다. 22년 물산장려운동을 벌였다. 송진우, 김성수등과 민립대학기성회를 조직하였으나 실패하였다. 30년 관서체육회장, 32년 조선일보 사장이 되어 무저항 민족주의운동을 폈다. 해방후 평남 건국준비위원회 위원장을 지냈고 45년 11월 조선민주당을 창당하였다. 평양에서 반탁운동을 하다가 연금당했으며 6.25전쟁시 사망한 듯하다. 조명록 1922 ~ 북한의 군인. 만경대 혁명학원 출신. 40년 소련극동방면 군정찰병 겸 김일성의 전령으로 어린시절의 김정일을 업고 다닐정도로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85년 공군사령관, 92년 인민군 대장. 군부에 있는 김정일 핵심 인맥중 한명이다. 조명하 1905 - 1928 항일투사. 황해 송화생. 가난으로 보통학교를 중퇴하고 여러 잡일을 전전하였다. 일본에서 야간학교를 졸업하고 대만으로 건너가 히로이토 일왕의 장인이자 육군대장인 구니노미야를 독이 바른 칼로 찔러 6개월후 후유증으로 사망케하였다. 현장에서 체포되어 3달뒤 사형 당하였다. 63년 대한민국 건국훈장 국민장을 받았다. 조명희 1894 - 1942 소설가. 충북 진천생. 1919년 3.1운동에 참여하여 1년간 복역하고 출소후 일본으로 건너가 동양대학 철학과에 입학하여 창작활동을 하였다. 23년 귀국하여 25년 카프에 참여하였다. 27년 <낙동강>을 발표하고 신변의 위협을 느껴 28년 러시아로 망명했다. 36년 소련 작가동맹 원동지부 지도부에서 활동하였다. 조병옥 1894 - 1960 정치가. 충남 천안생. 14년 연희전문을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컬럼비아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경제학사, 석사가 되었다. 흔희25년 동대학에서 철학박사(혹은 경제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컬럼비아 대학에서는 그런 자료를 찾을수 없다. 미국에서 한인회, 흥사단등의 단체에 참여하였다. 25년 귀국, 연희전문 교수(혹은 강사)가 되었으나 좌익성향의 교수(백남운 등)와 대립하여 사직했다. 27년 신간회 창립위원이 되었으며 광주학생운동에 연류되어 3년간 복역하였다. 37년 수양동우회 사건으로 2년간 복역하였다. 해방후 송진우 등과 한민당을 창당하고 미군정청의 경무부장에 취임하여 좌익세력 색출에 진력하였다. 그러나 경무국장 시절 친일경찰을 그대로 남겨 비판을 받았다. 이승만을 도와 남한단정을 지지하였다. 49년 신익희, 김성수가 중심인 민국당(한민당의 후신)에 가담하였다. 2대 민의원 선거에서 조소앙에게 참패하였다. 51년 내무부장관에 올랐으나 거창양민학살사건으로 사퇴하고 반이승만 세력의 중심이 되었다. 56년 민국당과 자유당 탈당세력을 모아 민주당을 창당하고 최고위원이 되었다. 60년 대통령 후보에 나섰으나 신병이 도저 미국으로 건너가 치료중 사망하였다. 조봉암 1898 - 1959 독립운동가. 共産主義 운동가. 정치가. 호는 죽산. 강화에서 보통학교를 나오고 이후 상경, YMCA 중학부에서 수학하고 3.1운동으로 1년간 복역. 일본 중앙대학에서 1년간 정치학을 공부하고 비밀결사인 흑도회에 참여, 사회주의 이념에 의한 독립쟁취를 목표로 항일운동에 참여하고 이후 귀국하여 24년 조선청년총동맹 중앙간부, 화요회에 가담하였다. 25년 조선공산당 중앙간부롤 활약 했으며 만주총국 책임비서를 지냈다. 그해 공산청년회 대표로 상해를 거쳐 모스크바에 가서 코민테른 총회에 참석, 모스크바 동방노력자 공산대학에서2년간 수학후 귀국하였다. 그후 상해에서 코민테른 원동부 조선대표로 임명되고, ML黨을 조직, 활약하다가 30년 체포되어 7년간 복역. 출옥후 인천에서 지하운동을 하다가 45년 1월 다시 검거되었다. 해방과 함께 출감하고 조선공산당 중앙간부 겸 인천지구 민전의장에 취임했으나 정치적 입지는 매우 약해졌다. 46년 '친애하는 박헌영 동지에게'라는 공개서한으로 박헌영에게 충고와 비판을 한후 우익으로 급선회하였다. 제헌국회의원, 초대 농림부 장관, 제 2,3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였다. 56년 진보당을 창당, 위원장이 되었으나 그의 강력한 부상에 위협을 느낀 이승만 세력이 '진보당사건'(58.1)을 일으켜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해 7월 사형당하였다. 조성환 1875 - 1948 독립운동가. 호는 청사. 1907년 이동녕등과 신민회를 조직하였다. 서일, 홍범도, 김좌진 등과 대한독립군단을 조직하고 25년 김좌진등과 신민부 조직하였다. 26년 북경에서 장건상, 원세훈등과 민족유일당 운동을 일으켰다. 중경 임시정부에도 참여했으며 광복군 창설의 기초를 닦았다. 해방 후 독촉국민회 위원장을 지냈다. 조세형 1944 - <대도 조세형 사건> 1983년 4월 무기구형을 받은 대도 조세형(당시39세)이 법원구내 구치감에서 탈주, 그의 절도행각과 수법, 피해자의 신원 등이 밝혀지면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사건. 드러난 피해자는 현직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 김준성을 비롯, 전국회의원인 김광수, 조양상선 사장 박남규, 고려병원 원장 조운해, 한국화장품 사장 임광정 등이며 도난당한 물건들도 물방울 다이아 등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희귀품목이어서 조세형은 세인들로 부터 의적시 되는 동시에 그의 탈주에 심정적 동의를 얻기도 했으나 탈주 5일만에 시민의 제보로 체포되었다. 그의 탈주극은 社會 속에 만연해 있는 빈부간의 위화감과 부자의 비리를 응징하고 싶어하는 서민대중의 심리를 드러내준 사건이 되었다. 조소앙 1887 - ? 독립운동가. 정치가. 일본 메이지 대학 법과를 졸업. 3.1운동후 중국으로 망명, 임시정부 수립에 참가함. 이해 7월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사회당대회에 참석했으며 28년 김구, 이시영 등과 한국독립당을 조직함.30년 임정외무부장이 되었고 35년 김원봉 중심의 朝鮮민족혁명당에 참여했으나 곧 탈퇴함. 삼균주의를 제창했으며 삼균주의는 41년 임정의 건국기본이념으로 채택되었다. 해방후 귀국, 국민회의 상무위원회 의장을 거쳐 46년 한국독립당 부위원장 역임. 48년 단독정부 수립에 반대, 김구, 김규식 등과 평양 남북협상에 참가함. 제헌의회에는 참가하지 않았으며 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국 최고득표로 당선되었으나 6.25때 납북됨. 조순 1928 ~ 전 서울시장. 정치가. 강원도 명주 생. 1949년 서울대학교 상과대학을 졸업하고 51년 육군사관학교 교관, 65년 미국 뉴햄프셔대학교 조교수, 68년 서울대 부교수를 거쳐 70년~88년 서울대 교수로 있으면서 학장을 역임하였다. 67년 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78년 국제경제학회 회장, 81년 학술원 회원, 87년 미국 국제경제연구소 객원연구원을 지냈다. 88~90년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 91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92~93년 한국은행 총재를 역임하였으며, 95년 실시된 4대 지방선거에서 승리, 첫 민선 서울시장에 취임하였다. 다산경제학상을 받았다. 97년 김대중과 결별하고 민주당 총재에 오르고 신한국당의 이회창과 연합, 이회창을 대선후보로, 자신은 신한국당 총재에 올랐다. 조연현 청산하지 못한 역사2편 조영래1947 - 90 인권변호사. 대구생. 65년 서울대 전체 수석으로 법학과에 입학하고 71년 사법고시에 합격하였으나 '서울대생내란음모'사건에 연류, 구속되었다. 73년 출소하였으나 민청학련사건으로 다시 수배되었고 수배중에 전태일 평전을 집필하였다. 영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에서 문성근이 맡은 배역이 그의 역할이고 그와 동거하던 여성역할이 부인 이옥경이다. 80년 복권되고 83년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하였다. 이후 민권변호사로 맹활약, 85년 이경숙사건, 대우어페럴사건, 86년 부천성고문사건에서 권인숙의 변호를 맡아 유명해졌다. 특히 이경숙의 변호로 여성의 정년을 결혼적령기인 25세가 아니라 55세로 되돌려 놓은 것은 화제가 되었다. 87년 대선에서 야권후보 단일화 운동을 벌였다. 90년 폐암으로 사망하였다. 조완구 독립운동가. 임시정부(한국국민당소속)내 국수파로 37년 김원봉 등의 민족혁명당 세력의 임정 참여를 거부함. 중경 임정 재무부장을 지냈으며 해방이후 임정법통을 중시 임정 봉대론을 주장. 신탁통치를 열렬히 반대했으나 남한 단정에는 반대함. 조용만 1909 ~ 언론인. 작가. 영문학자. 1932경성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에 입사해 학예부장 겸 논설위원를 지내며 일제에 의한 징병의 정당성을 강조하고 친일지인 <조광> <국민문학>등에 친일적인 글을 다수 발표하였다. 한편 <만찬> <별장> <선의중> 등의 소설과 <광산의야> 등 희곡은 친일적 작품으로 손색이 없다. 해방후에는 <국도신문> <코리아타임즈> <경향신문>에서 활동했으며 53년 부터 고려대 영문과 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고려대 명예교수로 있다. 조용수 1930 - 1961 언론인. 경남 함안생. 연세대 정외과를 2년 중퇴하고 51년 일본으로 밀항하여 거류민단 간부로 활동하였다. 이영근(전 조봉암 비서)을 만나 영향을 받았다. 4.19이후 귀국하여 통일 지향 논조인 민족일보를 창간하였으나 장면 정부로 부터 용공시 되어 국회에 문제가 회부되기도 하였다. 5.16쿠테타 이후 조총련의 자금을 받았다는 혐의와 간첩혐의로 사형당했다. <민족일보 사건> 조일명 1903 - 55? 공산주의 운동가. 강원 양양생. 연희전문 문과를 졸업하였다. 26년 2차조선공산당에 가입하고 6.10만세운동 이후 모스크바로 유학하고 김단야등과 29년 귀국하였다. 33년 전향하고 44년 대화숙에서 일본어 강사를 지냈다. 해방과 동시에 장안파공산당에 참여하였으나 곧 박헌영의 재건파에 합류하였다. 이후 박헌영의 직계로 활동하였으며 월북후 조선인민군 총정치국 제7부 부부장, 지도과장, 51년 문화선전성 부장등을 역임하다가 53년 <이승엽 박헌영 국가전복 및 미제간첩 사건>에 연류되어 55년경 사형당하였다. 조준희 1938 ~ 인권변호사. 경북 상주 생. 경북사대부고졸, 서울대 법대 졸. 59년 사시합격 후 성루인사 지방법원 판사를 지냈다. 71년 변호사 개업후 인권변호사로 이름을 날렸다. 88 ~ 95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대표간사. 홍성우 참조 조중훈 1920 ~ 기업인. 한진그룹 회장. 서울생. 45~72년 한진상사 사장, 69~84년 대한항공 사장, 72년부터 현재까지 한진그룹 회장. 74~90년 한불 경제 협력 위원회 위원장. 월남전 특수로 비약적인 성장을 한 후 69년 국영 대한항공 공사(KNA)를 인수, 항공사업에 진출, 제2의 도약을 하였다. 대한항공, 한진해운, 주)한진을 주축으로 육,해,공의 거대한 수송그룹을 건설하였다. 최근 물류부분,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세계무역기구(WTO) 출범에 따른 개방물결이 세계 항공산업과 해운업을 강타하는 현재, 아직은 상대적으로 부실한 우리의 물류산업을 성장시키는 것이 한진그룹의 시대적 과제다. 조철호 1890 - 1941 소년운동가. 경기생. 구한말 무관학교를 거쳐 일본육사를 졸업, 1910년 중위에 임관하였다. 11년 오산학교 교사를 지낸 뒤 14년 중국으로 망명했다가 체포되었다. 출옥후 중앙고보 교사를 거쳐 21년 북경에서 열린 극동 잼버리에 대표로 참가하였다. 이를 계기로 소년운동을 시작, 22년 조선소년군을 창설했다. 26년 6.10만세운동에 관련되어 북간도로 망명했다가 32년 다시 체포되었다. 38년 조선소년군 해체와 함께 투옥되고 40년 보성전문 강사를 지내다 사망했다. 조훈현 1952 ~ 바둑 프로 기사. 전남 목포 생. 62년 한국기원 최연소(9세) 입단하고 이듬해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바둑 원로인 세고에의 내제자가 되고 5단까지 승승장구하며 오청원 이후 최고라는 평가르 받았으나 72년 병역문제로 귀국하였다. 그의 실전 스승인 후지사와 9단은 "고수가 없는 한국에선 조훈현의 재능도 시들어 버릴 것이다" 고 애석해 했다고 한다. 귀국 후 80년, 82년 두차례에 걸쳐 국내의 전 타이틀을 석권하였으나 일본에서 활동중인 조치훈에 가려 빛을 잃었다. 86년 국내 11개 전 타이틀을 다시 보유하고 88년 대만 응창기배 세계대회에서 섭위평, 임해봉, 고바야시 등을 격파하고 우승하였다. 이후 94년 진로배, 동양증권배, 후지쓰배 등 국제대회를 잇따라 석권, 한국바둑이 일본바둑을 능가함을 증명하였다. 한편 국내대회에서는 제자인 이창호에게 대부분의 타이틀을 빼앗겼다. 그러나 만약 조훈현이 일본에 있었다면 80년대의 맞수인 서봉수나 90년대의 최강자 이창호는 없었을 것이다. 주기철 1897 - 1941 목사, 독립운동가. 경남창원생. 1916년 오산학교를 졸업하고 연희전문을 중퇴하였다. 3.1운동에 참가한후 26년 평양 신학교를 졸업, 부산 초량교회, 마산 문창교회를 거쳐 36년 평양 산정현 교회 목사가 되었다.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항일운동을 계속하다 체포되어 고문끝에 옥사하였다. 주세죽 1901 - ? 여성운동가. 共産主義 운동가. 24년 허정숙, 박원희 등과 좌익계 여성단체인 조선여성동우회를 조직하였다. 25년 고려공산청년회에 가담하였다. 박헌영과 결혼하였다. 27년 근우회를 조직하였다. 소련 망명시절 박헌영의 친구인 김단야와 동거했으며 30년대말 ~ 40년대 초 사이 김단야와 일제 간첩명목으로 소련 공산당에서 제명당하고 중앙아시아로 쫓겨났다. 해방이후 소련 당국에 한국으로의 귀국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조선여성동우회> 사회주의계 여성 운동 단체. 24년 5월4일 발기. 허정숙, 박원희, 주세죽 등이 주체가 되었으며 기타 정종명, 김필애, 정칠성, 김현제, 홍순경, 오수덕, 고원섭, 우봉운, 지정신, 김성지, 이춘수 등이 가담하였다. 주시경 주영하 ? ~ ? 공산주의 운동가. 함남 생. 경성제대 졸. 25년 조선공산당에 입당하였다. 29년 광주학생운동에 참여(지도)하고 제1차 태로(태평양노동조합)조직에 참여하였다. 조선질소비료주식회사 흥남공장 직원으로 일하며 공장노동자를 중심으로 좌익노동조합결성준비회를 조직하고 조사부 책임자가 되었다. 32년 조공재건, 적색노동조합 조직을 위해 노력하다가 검거되어 26년 징역 6년을 선고받음. 해방후 조공 홍원군 책이 되었다. 46년 8월 북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정치위원으로 선임되었다. 11월 북로당 중앙위원회 4차확대 대회에서 오기섭을 조선의 토로츠키라고 공박하였다. 47년2월 북조선중앙선거위원장ㅇ이 되었다. 48년4월 남북연석회의 조직준비위원장로 선임되었다. 그해 8월 해주에서 열린 남조선인민대표자 대호에서 제1기 최고인민회의 대위원에 선임되었고 1월 교통상, 10월 소련주재 초대대사가 되었다. 51년 외무성 부상이 되었고 판문점 정전회담에 대표로 참석했다. 53년8월 종파분자라는 이유로 지방공장 지배인으로 좌천 당했다. 56년 교육성 부상으로 복권되었으나 '박창옥 사건'에 연류, 노동교화소로 추방되었다. 주요한 시인. 정치가. 언론인. 평남 평양생. 일본 메이지 학원과 중국 상하이 후쟝 대학을 졸업. 1919년 김동인과 더불어 <창조>동인으로 문단에 등단하였다. 조선일보, 동아일보 편집국장 등을 지냈다. 37년 이광수 등과 함께 수양동우회 사건으로 구속되었고 이후 친일자로 전락, 조선임전보국단, 조선문인보국회 등 친일단체에서 황국신민화와 대동아성전에 이바지 하였다. 해방후 제4대 민의원을 거쳐 2공화국 상공부 장관을 지냈다. 주종건 1895 - ? 共産主義 운동가. 21년 이동휘의 고려공산당 가입. 25년 조선공산당 조직때 주도적으로 참가, 조사부를 맡았다. 신의주 사건으로 구속되었다. 27년 3월 이후 병보석으로 풀려나 블라디보스토크로 망명하여 9월 조공후원회를 조직했다. 그후 모스크바로 가서 국제혁명자후원호(모쁠)에서 활동했다. 지청천 1888 - 1959 독립운동가. 정치가. 일본육사를 졸업하고 만주로 망명, 신흥무관학교 교성대장을 지낸뒤 서로군정서에 가담하였다. 20년 자유시 참변을 겪고 이르쿠츠크로 가서 적군 제5군단 소속 한인여단 사관학교 교관을 지내고 다시 만주로 돌아와 양기탁, 오동진 등과 정의부를 조직하였다. 40년 중경 임시정부 광복군의 총사령관이 되었으며 해방후에는 우익단체인 대동청년단을 조직하여 단장이 되었고 제헌국회의원, 2대의원, 무임소 장관 등을 지냈다. 진의종 1921 ~ 친일관료 출신으로(45년 일본 북해도청 농무과장) 출신으로 해방이후 변신을 거듭, 여당과 야당을 넘나들며 국회의원, 보사부 장관을 지내고 81년 민정당으로 변신, 국회의원을 지냈다. 83년 국무총리 역임. 이 름 내 용 차금봉 1898 - 1929 노동운동가. 共産主義 운동가. 서울생. 보통학교만 졸업하고 철도노동자로 취직하였다. 1919년 3.1운동시 朝鮮 최초의 파업과 시위를 주도하였다. 1921년 조선노동공제회 간부가 되어 노동자 위주의 공제회 주도권을 요구하여 집행위원장에 오르고, 이에 따라 신백우, 윤덕병등의 지식인들이 탈퇴, 조선노동동맹회를 조직하였다. 24년 서울청년회가 개최한 전조선노동자대회 발기인으로 참가하였다. 같은해 동맹회와 연합, 조선노농총연맹을 조직하였다. 26년 조선공산당에 입당하였고 28년 4차 조선공산당 책임비서가 되었으나 체포되어 고문끝에 옥사하였다. 차사백 여성운동가. 근우회 중앙집행위원. 교사출신. 근우회의 좌,우 대립시 중립적 입장을 견지하였다. 40년대 이후 친일행위가 문제시 되고있다. 자료부족 <근우회> 사회주의 세력: 황신덕, 박원희, 정종명, 조원숙, 이현경, 주세죽 민족주의 세력: 김활란, 유각경, 유영준( 후에 유영준은 사회주의로 전환) 채만식 1902 - 1950 소설가. 34년 <레디메이드 인생>, <인텔리와 빈대떡>등 풍자성 짙은 작품에서 사회부조리와 갈등을 사실적으로 묘사함. 장편 <탁류>역시 한 여인의 비극적 삶을 통해 사회비리를 풍자한 그의 대표작임. 채명신 1926 ~ 군인. 한국 최초로 해외 원정군 사령관을 지냈다. 황해도 곡산 생. 평양사범을 졸업하고 해방후 월남, 48년 육사를 졸업(5기)하였다. (당시는 육사가 국방경비사관학교 였음) 6.25전쟁 중 동부전선에서 무공을 세워 53년 전쟁이 끝날 무렵, 연대장이 되었다. 5.16 쿠테타 당시 사단장으로 쿠테타에 가담하고 그 공으로 소장에 진급하고 혁명정부 감찰위원장이 되었다. 65년 주월파병 한국군 사령관 겸 맹호 부대장이 되어 귀국할 때까지 그의 전성기였으나 72년 예상을 뒤엎고 대장승진에 탈락하고 정년으로 전역하였다. 예편 후 스웨덴 대사 등을 지냈으며 81년 이후 교회 간증 등을 하며 조용히 여생을 보내고 있다. 채병덕 천관우 1925 ~ 91 언론인, 사학자. 충북 제원 생. 서울대 사학과 졸. 한국일보 논설위원(54), 조선일보 편집국장(58), 민국일보 편집국장(60), 동아일보 편집국장(63), 주필(65), 논설주간(71) 등을 지내며 정론직필을 실천함. 71년 함석헌, 이병린 등과 함께 최초의 재야단체 '민주회복국민회의'를 결성, 독재와 맞섰으나 80년 신군부가 들어서고 '국정자문위원'에 참여 <윤, 천, 지, 강 변절>이라는 비난도 받음. 청담스님 1902 ~ 71 승려. 경남 진주 생. 26년 출가하였다. 31년 불교정화운동을 위해 개운사에서 「전국학인대회」를 결성하였다. 54년 서울 선학원에서 불교정화운동을 주도, 대처승을 몰아내었다. 55년 태고사(현 조계사)를 접수하고, 전국 대부분 사찰에서 대처승 축출에 성공하였다. 그해 총무원장에 취임하고 66년 통합종단의 2대 종정으로 추대되었으나 다시 사퇴하고 총무원장이 되어 불교정화운동의 실무를 지휘하였다. "한편 지금도 조계종은 걸핏하면 「제2의 정화」라는 기치를 내걸고 개혁의 몸살을 앓고 있는데 이 사실 자체가 「불교정화는 미완성」임을 말해주고 있다" 소설가 이 청의 말 인용.... 최경록 최경진 최고려 1893 - ? 공산주의 운동가. 한명세, 이훈(이근태)등과 이르크추크파 고려공산당을 조직하였다. 상해파와의 반목으로 자유시참변을 야기시켰다. 23년 8월 코민테른 동양부 고려부장, 26년 소련공산당 연해주당 고려부장, 26년 민족유일당 운동의 일환으로 김석하등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민족당주비회(民族黨籌備會)를 결성하였다. 스탈린 대숙청시 투옥되었다가 2차대전후 석방되고 야쿠츠크에서 소련 연금을 받으며 생활했다. 최광 1918 ~ 97 북한의 정치가. 군인. 함북생. 항일빨치산 활동을 한 혁명1세대로 북한 군부의 원로이다. 42년 항일연군 교도려 소대장이 되었고 45년 항일연군 연변분견대의 간부로서 중국연변에 진주했다. 46년 4월 이북으로 귀국하였으며 조선인민군 제1사단장, 제13사단장, 공군사령관등을 역임했으나 69년 김일성 유일사상체계확립에 바대한 김창봉 사건에 연류되어 숙청되었다. 77년 충성심을 인정받아 황해남도인민위원회 위원장으로 재기에 성공하고 이후 정무원 총리, 인민군 총참모총장, 노동당 정치국원을 지내며 95년 오진우 사망이후 김정일에 이어 군부의 2인자가 되었다. 97년 2월21일 사망하였다. 최규하 1919 ~ 정치가. 강원 원주생. 일본에서 영문을 공부하고 51년 외무부 통상국장이 되면서 외교관의 길을 걷기 시작, 59년 주일 대표부 공사, 외무부 차관이 되었다. 67년 외무부 장관, 75년 국무총리에 기용되고 79년 10.26이후 대통령 권한대행에 이어 같은해 10대 대통령에 취임하였다. 80년 5.17이후 대통령직을 사임하였다. 81년 국정자문위원회 의장이 되었다. 6공화국 이후 5공 출범과정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받았으나 끝내 거절하였고 전두환, 노태우 구속시 다시 한번 증언을 요구했으나 거절함. 최남선 1890 - 1957 문학가. 역사학자. 친일파. 3.1운동에 독립선언문을 기초하여 2년10개월간 투옥되었다. 출옥후 에는 역사연구에 몰두하다가 자치운동을 주장하며 일제와 타협하기 시작, 25년 조선사편수회 편수위원이 되고 중추원 참의가 되었다. 43년 재일유학생에 대한 학병지원 유세를 위해 이광수, 김연수 등과 일본을 방문하였다. 해방후 반민특위에 체포되었으나 곧 석방되고 병사함. 저서<조선역사>.<고사통> 최능진 1899 - 1951 평남 강서생. 부유한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나 1917년 미국으로 건너가 스프링필드대학과 듀크대학에서 체육을 공부하고 귀국하여 평양 숭실전문 체육과 교수로 부임하였다. 미국에서 안창호의 영향으로 흥사단에 가담했으며 따라서 미국내에서의 양대세력중 하나인 이승만을 부정적으로 보게되었다. 특히 이승만의 외교론을 비판하였다. 37년 수양동우회사건으로 구속되었다. 해방이후 건준평남지부 치안부장이 되었으나 이북지역에 좌익세력이 커지자 월남하여 경무국 수사과장이 되었다. 경찰내에 친일파 제거를 강력히 주장하여 조병옥, 장택상과 대립하고 경찰직을 떠난다. 이후 서재필을 지도자로 추대하려다 실패하고 이승만의 남한 단정론에 반대, 김규식과 가까이 지냈다. 48년 이승만 지역구에서 출마하려다 봉쇄당하고 이승만에게 대항한 것에 대한 보복적인 조작사건인 '혁명의용군 사건' 주모자로 체포되었다. 51년 내란혐의로 총살당하였다. 최명학 최병렬 1938 ~ 정치인. 부산고, 서울대 법대. 경남 산청 생. 조선일보정치부장, 편집국장을 거쳐 12대총선때 정계에 입문하였다. 12,14,15대의원, 공부처, 노동부장관을 거쳐 서울시 마지막 관선시장을 지냈다. 신한국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하였다. 경선대결에서 이른바 정책대결로 일관하여 신선한 맛을 보였으나 예상대로 꼴찌하였다. 최순주 최연 최용건(최석천) 1900 - 76 북한의 군인, 共産主義 운동가. 정치가. 평북 태천생. 21년 중국으로 건너가 25년 운남군관학교를 졸업, 황포군관학교 교관이 되었다. 36년 동북항일연군의 제2군 참모장이 되었다. 김일성과 빨치산 운동을 하였다. 해방후 귀국하여 조만식이 연금된 후 유명무실된 조선민주당의 위원장직을 맡으며 좌익화 시겼다. 47년 조선인민군 총사령관에 취임하고 47년 1차 내각에서 민족보위상을 지냈다. 50년 한국전쟁시 서울방위사령관을 맡았으며 55년 박헌영 재판을 맡았다. 72년 부주석 겸 중앙민민위원회 위원으로 있다가 76년 사망함. 최용달 1903 - ? 共産主義 운동가. 강원 양양생. 37년 이주하, 이강국등과 인민전선 運動, 적색노조운동 주도. 44년 건국동맹, 해방직후 건준, 인민공화국에 참여. 이후 민전(민주주의 민족전선)에 참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함. 53년 박헌영 그룹으로 지목되어 숙청되었다. 최용해 북한의 정치가. 현 노동당 청년동맹 비서. (97년 10월 현재) 최운하 최원택 1895 -1973 共産主義 운동가. 북한의 정치가. 일명 서상필. 26년 조선공산당 결성에 참여, 만주총국 조직부장 역임. 27년 간도共産黨 사건으로 구속됨. 해방이후 인민공화국 서울시 인민위원회 위원장. 46년 12월 남로당 중앙 감찰 위원장. 48년 월북후 53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 61년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상무의원, 64년 최고인민회의 대표단장으로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스리랑카를 순방하였다. 70년 노동당 중앙위원을 지냈다. 최익한 1897 - ? 共産主義 운동가. 강원 울진생. 20년 임시정부 군자금을 모금하다가 체포되어 3년간 복역하였다. 이후 와세다 대학에서 정치경제과를 다니며 일월히에 가담하였다. 26년 조선공산당에 입당하였다. 28년 체포되었다. 35년 출옥하고 40년 까지 동아일보에서 일했다. 계속되는 일제의 회유를 거절하였다. 해방후 장안파 공산당을 결성하고 건국준비위원회에 참가했으며 인민공화국에 법제부장으로 선정되었다. 근로인민당 결성에 참여하였다. 역사학에도 능통하여 유물사관에 입각한 여러 사서를 지었다. 48년 월북하고 김일성 대학에서 역사를 강의 하였다. 최인규 1919 ~ 61 정치인. 자유당 정권시 내무부 장관으로 3.15 부정선거를 주도하였다. 61년 사형당하였다. 최인 1878 - ? 3.1運動 33인. 1909년 메이지 대학 법과를 졸업하고 귀국, 천도교에 입교. 3.1운동으로 3년형을 선고받음. 출옥후 천도교 교세확장(신파)에 힘썼으나 그후 자치운동에 힘쓰는 등 친일파로 변절, 중추원 참의, <매일신보>사장, 임전보국단 단장을 지냄. 해방후 반민특위에 의해 체포, 구속됨. 6.25때 납북됨. 최인 왕자인 최일도 1955 ~ 목사. 장로교 신학대 졸. 동 대학원 졸. 다일 공동체 대표. 경실련 기독교 청년 협의회 지도위원. NCC 도시농어촌 위원회 서기. 한국공동체교회 협의회 총무. 저서<내안에 그대 머물듯> <밥짓는 시인, 퍼주는 사랑> 최재서 1908 - 64 영문학자. 문학평론가. 경성대학 영문과를 졸업, 영국에 유학, 귀국후 경성대 姜사, 보성전문 교수등을 지냄. 34년 부터 문학평론을 시작했고, 40년대에는 이른바 <국민문학론>을 제창, 친일문학운동의 선봉에 섬. 해방후 한양대, 연세대 교수를 지냄. 최진동 최창익 1896 - 1957 공산주의 운동가. 함북 온성생. 일본 와세다 대학 수학. 23년 조선노동공제회에 참여하였다. 24년 조선 청년 총동맹 중앙 집행위원, 25년 김좌진의 신민부에 가담, 그안에 공산주의자 동맹을 조직하였다. 26년 4월 민족당 주비회 결성에 참여하였다. 36년 조선민족혁명당에 참여, 허정숙과 결혼하였다. 38년 김원봉의 지도 노선에 불만을 품고 이탈하여 42년 김두봉, 한빈 등과 독립동맹을 결성하였다. 45년 독립동맹 부주석이 되었다. 45년 12월 평양으로 귀국, 52년 부수상, 국가검열상 까지 되었으나 56년 종파주의 사건으로 실각하였다. 최태복 북한의 정치가. 현 노동당 교육담당 비서. 70년대 초반 김정일의 후계자 부상 과정에서 인연을 맺어 '유일사상체계' 확립에 앞장서면서 김정일 사람의 일원이 되었다. 최팔용 1891 - 1922 독립운동가. 함남 홍원 생. 서울 오성중학을 졸업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와세다대학에서 정치학을 공부하였다. 1919년 1월 일본 유학생 가운데 독립운동을 이끌어갈 임시실행위원의 한 사람으로 선정되었다. 2월 조선청년독립단을 결성하고 <2.8독립선언서>와 민족대회 소집청원서에 대표자로 서명했다. 1920년 서울에서 사회혁명당 결성에 참여했다. 21년 5우러 상해에서 개최된 고려공산당 창립대회에서 중앙위원 및 국내 간부로 선정되었다. 그해 가을 조선청년연합회 회장으로 활동중 '사기공산당 사건'에 연류되어 다른 공산주의자그룹으로 부터 비판을 받았다. 62년 건국훈장국민장 추서. 최하영 최학송 1901 ~ 32 소설가. 신경향파 문학의 대표자. 24년 <조선문단>에 '고국'을 발표, 문단에 등장, <탈출기>, <기아와 살육>으로 신경향파의 기수가 되었다. 그의 작품은 모두 가난과 고통의 참상을 간결하고 직선적인 문체로 표현하고 있다. 최현배 1894 - 1970 한글학자. 호는 외솔. 주시경에게서 한글교육을 받았다. 일본유학후 26년 연희전문 교수가 되었으나 38년 흥업구락부사건으로 강제 사직당함. 조선어학회 창립에 참여, 33년 한글맞춤법 통일안 제정에 참여하였다. 42년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구속중 해방을 맞아 51년 문교부 편수국장, 54년 학술원 회원, 61년 연세대 명예교수, 이사에 취임하고 64년 동아대 교수가 되었다. 최현 1907 - 82 북한의 군인, 共産主義 운동가. 함북 혜산생. 1932년 만주 연길에서 항일유격활동을 시작, 무산습격이 꽤 유명하다. 해방후 귀국, 48년 조선인민군 초대 총정치국장이 되었고 한국전쟁시 제2사단장, 제2군단장을 지냈다. 67년 영웅칭호를 받았으며 68년 민족보위상이 되었다. 죽을때까지 중앙 인민위원회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직에 있었다. 최형섭 1920 ~ 공학자. 경남 진주생. 44년 와세다 대 이공학부 졸. 58년 미국 미네소타대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62년 원자력 연구소 소장. 71~78년 과학 기술처 장관. 88년 유엔 과학기술 개발 자문위원. 최형우 1935 ~ 정치가. 부산 생. 동국대 정외과 졸. 8,9,10,13,14,15대 국회의원. 민추협 간사장.신민당 수석 부총재. 통일민주당 부총재. 원내총무. 정무1장관, 민주산악회장, 민주당 사무총장, 내무장관. 97년 대선 후보 신한국당 경선을 얼마 남겨두고 중풍으로 쓰러졌다. 이 름 내 용 한경직 1902 ~ 목사. 평남 평원생. 오산학교에서 수학했으며, 25년 평양숭실전문을 졸업하고, 29년 미국 프린스턴 신학교를 졸업하였다. 45년 베다니전도교회(현 영락교회)를 세우고 60년 들어서 단일교회로는 세계 최대교회를 이룩했다. 한국에서의 장로회 부흥, 기독교 성장의 공로로 92년 템플턴상을 수상하였다. 한편 유신시절 등에서 사회활동이나 시민운동에 전혀 무관심으로 일관, 「보수적」「친정부적」이란 비판을 듣기도 했다. 92년 템플턴상 수상후 일제하 신사참배를 고백, 사죄하였다. 한동석 1909 - 1956 친일파. 일제하 고등문관에 합격, 관료의 길에 들어섬. 독립운동탄압, 총독부 식산부에서 식량수탈. 해방이후 미군정이 들어서자 재빨리 친미파로 변신. 51년 자유당 정권시 총무부장 지냄. 한명서 1885 - ? 공산주의 운동가. 연해주 생. 1905년 러시아 혁명 기간에 연해주 혁명운동에 참가하였다. 20년 러시아 공산당에 가담하였다. 21년 김철훈 등과 이르쿠츠크 고려공산당을 조직하였다. 코민테른으로 부터 23년 꼬르뷰로(고려국) 위원으로 선임되었다. 29년 소련공산당으로 부터 제명당했다. 그후 자신을 비난하는 글을 당 기관지에 발표하고 복당하였으나 다시 제명되고 처형되었다. 한명세 ( 한명서 한빈 1904 - ? 독립운동가. 共産主義 운동가. 러시아 연해주생. 20년 러시아 공찬청년동맹(콤소몰)에 가담하였다. 23년 꼬르뷰로에 의해 만주로 파견되었다. 29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고광수, 양명 등과 조공재건운동을 벌였다. 30년 국내로 잠입해 노조파업을 지도하다가 체포되어 6년간 복역하였다. 이후 중국으로 망명하여 36년 조선민족혁명당에 가담하고 이후 김두봉, 최창익 등과 독립동맹을 조직하였다. 해방과 더불어 북한으로 귀국하였으나 연안파와는 노선을 달리했으며 57년 종파주의로 몰려 김일성에 의해 숙청당했다. 한석규 배우. 대표작으로 닥터봉(95년), 은행나무 침대(96년), 초록물고기(97년), 넘버3, 접속, 8월의 크리스마스. 한설야 1900 ~ ? 소설가. 共産主義 운동가. 함흥생. 3.1운동에 참가, 투옥됨. 석방후 함흥법전에 들어갔으나 동맹휴학으로 제적. 23년 일본대학 사회학과에서 수학중 귀국, 습작활동. 25년 카프결성에 참여함. 27년 <계급대립과 계급문학>을 발표, 본격적인 이론가로 평가받음. 33년 <조선일보>편집부 기자. 34년 카프 2차 검거때 체포되어 1년간 투옥. 해방후 조선프롤레타리아 예술동맹을 결성하고 월북, 46년 북조선문학예술총동맹을 조직. 48년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63년 국내파 숙청때 숙청당함. 한완상 1936 ~ 학자. 경북고 졸. 서울대 사회학과, 동대학원 수료. 70년~ 76년 서울대 문리대 조교수, 부교수를 지냈다. 80년 <김대중 사건>과 관련, 구속되었다. 93년 제3대 부총리 겸, 통일원 장관을 지냈다. 94년 부정부패 추방시민연합 공동대표(현). 방통대 총장으로 재직중이다. 한용운 1879 - 1944 시인, 독립운동가. 승려. 호는 만해. 홍성생. 18세때 동학운동에 가담하였다. 3.1운동때 33인으로 3년간 복역하였다. 26년 <님의침묵>을 발표하였다. 37년 반일 불교단체인 만당사건의 배후자로 검거되었다. 불교혁신운동과 작품활동을 계속하던중 44년 중풍으로 사망하였다. 한위건 1896 - 1937 共産主義 운동가. 일명 이철부. 안광천, 고경흠과 더불어 ML파 공산당의 대표적 이론가이다. 26년 2차공산당에 동아일보 기자신분으로 가입하였다. 이후 3차공산당의 중앙위원을 지냈으며 28년 체포를 피해 중국으로 건너가 1930년 중국공산당에 가입하였다. 33년 당시 중국공산당 지도노선이던 '왕명노선'을 반박하고 이른바 철부노선을 주장, 좌경모험주의와 맹동주의의 오류를 비판하였으나 배척받았다. 후에 복권되었으며 철부노선의 정당함을 인정받았다. 40년 중국공산당은 장수암의 요구에 따라 그의 묘에 추모비를 세웠다. 한태연 한현우 송진우 암살자. 자료부족 한형권 ?~ ? 독립운동가. 공산주의 운동가. 1919년 한인사회당에 입당하였다. 그해 겨울 소련주재 임시정부 전권대사에 임명되었다. 1921년 상해에서 열린 고려공산당 창립대회에서 중앙위원으로 선임되었고 6월 소련 정부의 지원금 20만루블을 수령애서 국민대표대회 경비로 지출하였다. 한희석 함상훈 함석헌 1901~89 재야운동가. 일제시기 김교신등과 성서조선 필화사건으로 구속됨. 박정희정권 시절 개헌청원100만인 서명운동(1973.12.24)을 주도하였고 '민주수호국민협의회'를 조직하였다. 74년 민주회복국민회의'를 조직하여 이른바 재야세력을 등장시켰다. 한편 70년 씨알의소리를 창간, 정부 비판적인 논조로 지식인들에 의해 애독되었다. (씨알의 소리는80년 신군부에 의해 폐간조치 당함) 장준하의 사상계에서 월남언론상, 동아일보에서 인촌상을 수상하였다. 대단한 색골이라는 설도 있다. 함운경 전북 군산 생. 서울대 물리학과 졸. 현재 김세진, 이재호 추모사업회 운영위원. <서울 미문화원 점거사건 85. 5.23> 85년 2월 총선에서 야권의 약진으로 크게 고무받은 학생운동권은 5월투쟁을 결심하고 그 방편으로 미 문화원 점거를 계획함. 함운경, 황성영(서울대), 박선원, 박중화(이상 연대), 이정훈,신정훈(이상 고대), 고진화, 구자춘(이상 성대), 노광호(서강대) 등 73명의 학생이 미 문화원을 점거하고 72시간 동안 농성을 벌였다. 광주학살 원인규명,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함. 함태영 1873 - 1964 독립운동가. 정치가. 구한말 법관양성소를 나와 검사가 되었다. 1898년 이상재를 무죄로 석방하였다 하여 검사직에서 쫓겨났으나 복직하여 대심원 판사를 지냈다. 3.1운동 48인의 한명으로 참가해 3년간 복역하였다. 21년 평양신학교를 졸업하고 목사가 되었다. 해방후 비상국민회의(중경 임정 중심) 정무위원. 46년 우익단체인 독촉국민회에 고문 역임하였다. (총재 이승만, 부총재 김구 등)49년 심계원장이 되고 족청계의 세력확대를 견제한 이승만의 지지로 52년 부통령 당선되었다. 허가이 1900 - 1953 共産主義 운동가. 정치가. 어렸을때 소련으로 건너가 모스크바에서 공부함. 우즈벡 공화국 타슈겐트 주 당비서를 지냄. 해방후 북한으로 귀국, 소련파를 주도함. 46년 북로당 중앙위원회 조직부장, 삼무위원 겸 정치위원. 49년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51년 부수상이 되었으나 53년 종파주의로 몰려 숙청당하게 되자 자살함. 허담 1925 - 북한의 정치가. 김일성의 종매부. 83년 대남사업 담당비서가 됨. 허담이 대남사업을 담당하면서 나타난 특징으로 비밀공작 차원에서 공식적인 활동으로 전환되었으며 85년에는 남북국회 회담을 제의함. 88년 김일성이 제의한 남북연석회의 북한측 준비위원장. 90년 현재 노동당 정치위원 겸 비서를 맡고 있음. 허정숙 1902 - 91 여성운동가. 共産主義 운동가. 정치가. 허헌의 장녀. 임원근의 부인이다. 일본, 중국, 등지에서 공부하고 귀국, 신간회 자매단체인 근우회를 조직하였다. 근우회 해체후 중국으로 건너가 조선민족혁명당에서 활동했으며 37년 최창익과 재혼하였다. 42년 조선독립동맹에 참여하였다. 해방후 서울에 와서 건국부녀동맹에 가담했으나 곧 월북하여 북한에서 조선공산당 북조선 분국 선전선동부 부부장으로 일했다. 48년 문화상, 사법상, 57년 대외 문화 연락위 위원장, 59년 최고재판소장, 72년 최고인민회의 부의장, 81년 비서국 비서 등을 역임하였다. 끝까지 살아남은 몇 안되는 연안파이며 말년에는 해외동포원호 위원장, 당중앙위 비서 등을 지냈다. 허정 1896 - 1988 일제때 광산업 등을 하였다. 해방이후 한민당에 가담하였다. 이승만 정권하에서 사회부장관, 교통부장관, 외무부장관 등을 지냈다. 4월혁명이후 과도정권 내각수반이 되어 이른바 '과도정부 5대시책'을 발표하였다. 이승만을 하와이로 망명하게 도와주었다. 63년 대선에 출마하였으나 막판에 사퇴하였다. 허하백 여성운동가. 김복진의 아내. 조선임전보국단 부인회에서 친일활동함. 자료부족. 허헌 1884 - 1951 독립운동가. 共産主義 운동가. 함북 명천생. 보성전문을 졸업하고 일본 메이지 대학 법과를 졸업하고 귀국, 대한제국 제1회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였다. 3.1운동이후 항일변호사로 이름을 날렸다. 33인 변호, 조선공산당 사건 변호, 광주학생사건 변호 등이 유명하다. 보성전문학교장을 지냈으며 동아일보 기자로 활약하였다. 29년 신간회 중앙 집행위원장이 되었으나 민중대회 준비도중 체포되었다. 해방후 건국준비위원회 부의장이 되어 여운형을 도왔으나 민전 수석의장, 남조선노동당 초대위원장이 되며 박헌영 추종으로 선회하였다. 48년 월북, 최고인민회의 1기 대의원에 선출되어 의장직을 맡았으며 김일성 대학 총장이 되었다. 49년 조국통일민주주의 전선 공동의장이 되었으나 51년 익사했다. 현신규 1911 ~ 86 농학자. 평남 안주 생. 36년 일본 규슈대학 농학부 임학과 졸. 45년 임업 시험장장. 46~65년 서울대 농대 교수. 54~82년 학술원 회원. 63년 농촌 진흥청장. 69년 육종학회장. 85년 학술원 원로회원. 임목육종연구소 설치를 추진, 한국의 임목육종연구 분야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렸으며 6.25이후 황폐화된 한국 산림을 녹화 시키는데 힘썼다. 현익철 현제명 1902 - 60 음악가. 경북 대구생. 숭실전문에서 음악공부를 시작하고 23년 미국으로 건너가 28년 시카고 거언 음악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귀국, 32년 조선음악협회 이사가 되었다. 54년 고려교향악단을 창단하고 예술원 종신회원이 되었다. 57년 시카고 음악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60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대표작: <그집앞>, <고향생각>, <바다로 가자> 그러나 그가 이사장이었던 조선음악협회는 친일어용 조직이었고 음악가들의 창씨개명을 주도하였다. 한편 43년 대동아 전쟁을 지지하는 <항공일본의 노래>,<대일본의 노래> 등을 작곡하기도 하였다. 현준혁 1906 - 1945 共産主義 운동가. 평남 개천생. 연희전문, 경성제대 법문학부 졸. 대구사범 교사 시절, 적색 독서회등 共産主義 활동으로 6년간 복역하였다. 해방이후 평양에서 共産主義 運動 주도권을 장악하고 조선공산당 평양지구위원회의 책임자가 되었다. 소련군이 평양에 진주하면서 평남인민정치위원회에서 민족계인 조만식 밑에서 부위원장이 되었다. 공산주의자 이면서도 민족주의세력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좌우민족통일 전선의 결성에 주력하였으나 암살당하였다. 그의 암살배후는 북한의 헤게모니 장악을 위한 김일성 세력, 반공극우 세력 등 여러설이 있으나 모두 확실하지 않다. 홍기조 홍난파 1897 - 1941 음악가. 수원생. 1912년 YMCA중등부를 졸업하였다. 15년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 우에노 음악학교에서 음악을 공부하고 26년 도쿄 고등음악학교에 편입하고, 이듬해 도쿄 교향악단의 제1바이올린 주자가 되었다. 미국 셔드우드 음악학교에서 연구한 후 40년 우리나라 최초의 관현악단을 조직, 서양음악 보급에 힘썼다. 대표작으로 <성불사의 밤>, <봉선화>, <고향의 봄> 등이 있다. 일제하에서 친일활동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홍남표 1888 - 1950 좌익인사. 건준 후신인 인민공화국(이하 인공)에 교통부장으로 임명됨. 중앙인민위원회 대표로 중경임정 인사들과 통일전선 협의. 46년 1월 4黨 회의에 인공 소속으로 참석. 46년 2월 민주주의 민족전선(이하 민전)부의장. 좌우합작에 호의적이었으나 이후 반대함. 홍명희 1888 - 1968 소설가. 언론인. 독립운동가. 호는 벽초. 도쿄 대성중학 졸업후 휘문고보 교사, 연희전문 강사를 지냈으며 동아일보 편집국장, 시대일보 사장 등을 역임했다. 19년 괴산에서 3.1운동을 주도, 1년 6개월간 옥살이 함. 23년 신사상연구회 발기인으로 참여하고 27년 신간회 결성과 더불어 조직부 총무간사가 되었다. 부회장으로 뽑혔으나 사양하였다. 29년 신간회 중앙집행위원직을 맡았다. 같은해 광주학생운동 진상조사로 민중선언서를 발표하려다 발각, 4년형을 받음. 28년 부터 불후의 명작인 <임꺽정>을 집필함. 해방후 조선문학가 동맹 위원장, <서울신문> 고문이 되었고 민주독립당을 이끌며 좌우합작운동을 전개하였다. 48년 남북협상을 위해 월북하여 朝鮮 민주주의 인민공화국 부수상이 되었다. 홍범도 1868 - 1943 독립운동가. 한일합방후 만주로 건너가 독립군 양성에 힘쓰다가 3.1운동이 일어나자 대한독립군 총사령이 되어 최초로 국내진압작전을 펼쳤다. 20년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에서 빛나는 전과를 올렸다. 자유시참변 이후 이르크추크로 갔으나 얼마후 다시 연해주 지방으로 돌아왔고 43년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에서 사망했다. 홍병기 홍보용 1903 - ? 공산주의 운동가. 경북 건설자 동맹 집행위원. 27년 신간회 가담. 조선노동총동맹 중앙 집행위원. 조공 경북도책. 제3차 조공 검거사건으로 체포. 해방후 건준 경남지부 조사부장. 홍상수 영화감독. 데뷔작으로 옴니버스영화 <돼지가 우물에 빠진날> 을 감독, 96년 캐나다 밴쿠버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인 용호상, 97년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서 타이거상을 수상하였다. 홍성우 1938 ~ 인권변호사. 서울생. 서울대 법대졸. 65~68년 대전지법판사를 지내고 71년 변호사를 개업하였다. 조준희, 황인철과 더불어 인권변호사 3총사로 불리어졌다. 민청학련 사건, 크리스천아카데미 사건, YH무역 사건, 미문화원방화 사건, 부천서성고문 사건 등 시국관련 사건 변론에 직간접으로 참여하였다. 양심수들이 이들을 모르면 양심수가 아니라는 말이 나올정도 였으며 이들이 변호를 맡으면 오히려 무죄될 사건도 유죄가 된다는 우스갯 소리도 있었다고 한다. 소위 인권변호사들의 선두주자 격으로 일컬어진다. 92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대표간사, 94년 정치개혁 시민연합 공동대표, 95년 민주당 수석 대표위원. 홍이섭 1914 - 1974 사학자. 배재고등보통학교 재학시 문일평, 이윤재에게 사사함. 연희전문에 입학, 백남운, 손진태 등에게서 역사인식을 깨우침. 민족주의 사학을 계승, 실증주의 사관과 대립. 40년대초 <조선과학사>를 통해 한국 과학사를 정리. 이후 대외교섭사, 실학사상, 기독교사, 60,70년대에는 근,현대사를 연구함. 그의 사학풍은 민족주의 사학 지향이면서도 백남운 등의 영향으로 유물사관의 형식도 보임. 비판: 문장이 경직되고 여유가 없으며, 학문활동이 계몽적 범주에 머물러 있다는 비판도 있음. 홍증식 1895 - ? 共産主義 운동가. 화요회 계열로 생각되며 25년 조선공산당 조직에 참여했으며 산하조직인 高麗공산청년회(회장 박헌영)에서 조사부장을 맞았다. 해방후 조선인민보사 사장. 인민공화국 중앙 인민위원회 대표로 임정 인사들과 통일전선 협의. 황석영 1943 ~ 작가. 만주생. 동국대 철학과 졸. 62년 <사상계> 신인 문학상 입선. 7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 범민련 대변인. 90년 북한을 방문, 남북한 문학인 교류 논의 등 통일문제 협의로 인해 미국에서 3년간 망명생활. 93년 귀국하여 현재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복역중. 저서 <탑>,<무기의 그늘>,<삼포 가는길>, < 장길산> 등. 황신덕 여성운동가. 27년 유영준, 김활란, 주세죽, 정종명 등과 신간회 자매단체인 근우회를 조직하였다. 이후 변절하여 41년 친일단체인 조선임전보국단 부인대에서 전시체제하의 황민화 운동을 부르짖었다. 해방이후 건국부녀동맹에 가담하였다. 황영조 1970 ~ 체육인. 강원도 삼척생. 91년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92년 올림픽, 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 마라톤 금메달을 획득, 일약 스포츠 영웅이 되었다. 96년 올림픽대표에서 탈락하였다. 황용주 <황용주 필화사건> 문화방송 사장 황용주는 64년 <세대>지 11월호에 <강력한 통일정부에의 의지 - 민족적 민주주의의 내용과 방향>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에 야당은 논문의 요지인*북한도 하나의 정부로 인정해야 한다. *남북한 유엔 동시가입 *소수의 유엔경찰 감시하의 남북한 총선이나 연방제도를 고려해야 한다는 등의 주장은 국시위반이라고 주장하면서 집필자의 구속을 요구하였다. 야당의원이 강하게 반발한 이유는 황씨가 박정희 측근으로써 공화당이 제창한 민족적 민주주의의 실체가 그의 논문을 통해 분명해졌다고 판단한 때문이다. 야당은 이 사건을 정치적으로 확대 하려했으나 김형욱 중정부장이 박대통령의 생각과는 전혀 다르다고 답변, 여야간의 사상논쟁으로는 비화되지 않았다. 지금에서는 야권에서 주장할 만한 당연한 발언인데도 당시의 시대상에 따라, 당리당략에 따라 진실이 여야 할 것없이 바뀌어지는 것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황윤석 1928 - 1961 우리나라 최초의 여판사. 52년 서울대 법과를 졸업하고 그해 3월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하여 54년 서울지방법원 판사에 임명됨으로써 최초의 여판사가 되었다. 61년 여성문제 연구회 실행위원에 선출되었으나 그해 4월 자택에서 원인도 모르게 사망하여 社會적 물의를 일으킴. 여성단체에서 윤석 장학회를 설립함. 황의돈 1887 - 1964 독립운동가. 호는 해원. 북간도 명동학교에서 김약연, 정병태 등과 인재양성. 첫 사서인 <대동청사> 집필, 독립정신을 고취. 이후 귀국, 오산학교, 대성학교에서 교편, 특히 대성학교 때 1911년 문일평과 역사를 담당하여 시험문제로 '국권회복'을 내어 "폭탄과 암살이 최선책"이란 답에 만점을 주어 학교가 폐쇄됨. 42년 창씨개명 비협력자로 지목, 옥고를 치룸. 계속된 일제의 탄압과 회유로 불교에 입교, 입산수도를 결행함. 그의 사학적 특징은 부여족을 민족의 뿌리로 보았으며 신라와 발해시대를 남북조 시대로 최초로 정립시켰고 역사의 주체를 민중으로 보는 시각과 한편, 신채호의 영향을 받기는 했지만 유심사관과는 다른 '문화사관'을 추구하여 역사를 단선적이지 않은 종합사로 인식함. 주요저서:<대동청사>, <신편조선역사> ※권덕규, 장도빈, 안확, 황의돈 ( 문화사관 황인성 1920 ~ 정치가. 군인. 47년 육군사관학교 제4기로 졸업하였고 60년 육군본부 경리감을 역임하였다. 61년 국방대학원을 졸업하였다. 62년 예편하여 호남정유 이사를 지냈으며, 73년 전라북도 도지사, 78년 교통부장관을 지냈다. 81년 쿠테타 정부에서 민정당 후보로 출마, 11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85 ~ 87년 농림수산부 장관, 92년 제14대 국회에서는 민주자유당 후보로 당선되었다. 93년 김영삼 정부 출범과 함께 국무총리를 지냈다. 화랑무공훈장, 태국훈장, 청조근정훈장을 받았다. 황인철 1940 ~ 93 인권변호사. 청계피복노조 사건, 부천성고문 사건 등 변론. 계명복지회를 설립, 자폐아동의 교육과 복지에서 많은 힘을 기울였다. 홍성우, 조준희 참조 황장엽 1923 ~ 북한의 정치가. 학자. 함북 길주생. 혹은 평양생. 김일성 종합대학을 졸업하고 52년 소련 모스크바 종합대학에 유학했으며 김일성대학 교수를 지내며 이른바 김일성 주체사상을 확립하고 김일성대학 총장이 되었다. 94년 김일성이 사망하고 김정일과의 사이가 멀어지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외교위 위원장, 조평통 부위원장을 지내며 97년 식량문제로 일본과 중국으로 외교활동를 펴던 중 망명을 요청, 비서인 김덕홍과 남한으로 망명하였다. 황창규 1953 ~ 공학박사. 부산생. 76년 서울대 전기공학과, 78년 동대학원 졸. 85년 미국 매사추세츠주립대학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88년 미국 스탠퍼드대 책임연구원을 지냈다.(인텔사 기술자문역) 89년 삼성전자 반도체 담당으로 입사하고 94년 세계최초로 256메가 D램 반도체를 개발하였다. 95년 현재 삼성반도체 연구소 연구임원(상무급). 효봉스님 1888 - 1966 승려. 평남 평양생. 평양고보, 일본 와세다대학 법과 졸. 이어 판사가 되어 6년간 법관 생활을 하다가 14년 어느 죄수에게 사형판결을 잘못내려 양심의 가책을 느껴 법관생활을 버리고 엿장수, 노동 등으로 전국을 방랑하다 25년 금강산 신계사에서 승려가 되었다. 41년 송광사에서 대종사의 직위를 받았다. 54년 불교정화 운동에 앞장섰으며 58년 불교계 최고 지도자가 되어 불교통합을 위해 노력하였다. 66년 사망후 사리 32개가 나왔다. <부록> 일제하의 共産主義 運動 共産主義 運動은 民族主義 運動과 더불어 일제 시대에 獨立을 위한 方便으로, 많은 愛國者들이 共産主義 運動에 投身해 왔다. 共産主義가 옳은 것은 아니지만 당시의 時代的 狀況으로는 選擇되어질 수 밖에 없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의 歷史는 共産主義者 라는 名目으로 위대한 獨立 運動家들의 이름을 외면하고 있다. 左翼이던 右翼이던 모두 獨立이라는 목표를 두고 각자의 다른 길을 걸었던 것 뿐이다. 그 당시에 어느 길이 옳다고 누가 알고 있었겠는가? < 中國, 러시아 내의 共産主義 運動 > 韓人 社會黨 : 러시아의 10月 革命이 일어난 후 이동휘, 박해, 김립, 등 볼세비키에 찬성하는 政治勢力들이 최초의 共産主義 運動團體인 韓人社會黨을 창립하였다. (1918.5.10) 全露 韓族會: (1917.5 ) ? 대한 국민 의회 (1919) : 韓人 共産黨과 대립, 이르크추크파와는 연계 韓人 共産黨 : 한편 이동휘, 김립등은 임시 정부 통합 과정을 통해 대한 국민 의회와 관계를 끊고 上海로 옮겨가서 그 곳에 있던 여운형, 안병찬 등과 함께 韓人 共産黨 (1920.8-9) 을 조직하고 임시정부의 민족주의자들과 통일전선을 기도. 전로 고려 공산 단체 중앙 위원회 : 이르크추크 共産黨 고려부를 중심으로 성립되어 (1920.7) 후에 코민테른 극동 비서부가 이르크추크에 설립되고(1921.1) 그 고려부가 전로고려 공산 단체를 중심으로 구성. 김철훈등이 중심. 이르크추크 高麗 共産黨.: 전로 공산당의 주도로 한명세, 최고려., 이훈(혹은 이근태) 등을 중심으로 조직하였다. (1921.5) *김철훈등이 이르크추크에서 결성한 사회주의 단체 부터 전로 고려 공산 단체 중앙위 (전로 共産黨) 이르크추크파 고려 공산당을 모두 이르크추크 고려 공산당이라 통칭하기도 한다. 김철훈, 최고려, 오하묵, 이성, 한명세, 이훈등이 활동하였고 상해파 고려 공산당에서 탈당한 여운형, 안병찬등도 입당하였으며 청년단체로 고려 공산 청년 동맹을 결성, 박헌영, 김단야, 임원근 등이 주요간부로 활동하였다. 상해파 高麗 共産黨: 上海 韓人 社會黨의 지도자로 臨時政府 국무총리가 된 이동휘(1873-1928)는 모스크바로 부터 革命運動의 援助金으로 2백만 루블을 원조 받기로 하고 그중 40만 루블을 임의로 유용하여 물의를 빚고 일로 非 韓人 社會黨 계열의 여운형등이 탈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나머지 상해파 공산 주의자, 국내의 社會 革命黨, 중국, 일본등지의 공산주의자를 중심으로 '高麗 共産黨 代表會' 를 열어 이동휘를 위원장, 김립을 비서부장으로 하는 상해파 高麗 共産黨 을 조직함(1921.5) 韓人 共産黨 은 치타에 본거를 둔 러시아 共産黨 극동국 한인부와 함께 상해파를 이루었는데 코민테른 극동국 서기장인 보이틴스키와도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였다. 한편 이때 부터 이르쿠츠크파와 상해파 간에 갈등으로 상해파의 세력 기반인 극동국 한인부가 해체되는등 대립이 심해짐. 즉 상해파는 러시아 극동 공화국과 연계하였고 이르크추크파는 코민테른과 연계하였는데 이때 이 지역의 조선인 무장 부대에 대한 주도권 싸움으로 극동 공화국측의 全韓 軍事 委員會(대한 의용군, 사할린 의용대)와 코민테른 측의 高麗革命軍政議會(자유대대, 고려 혁명군)가 대립. 하지만 조선인 군대의 관할권이 극동 공화국에서 코민테른으로 이관되고 이에 고려 혁명 군정 의회에서 극동 공화국 계열의 조선인 부대 편입을 요구. 하지만 대한 의용군등이 이에 반대함. 이과정에서 소련 적군29연대, 자유대대가 대한 의용군을 무장해제 시키는 과정에서 대한 의용군측이 상당한 피해를 봄.이것을 자유시 참변이라 한다. (1921.6.28) 이후 코민테른이 두파(상해파, 이르크추크파) 의 통일을 의해 高麗 共産黨 臨時 中央 幹部, 高麗 共産黨 大會 (1922.12)를 개최 하였으나 실패. 이후 두파를 모두 해체하였다. (1922.12) 즉 소련내에서의 공산주의 세력 다툼과 이르크추크파와 상해파 간의 상호불신이 자유시 참변이라는 상처를 남겼고 이는 우리민족 공산주의운동사에 큰 오점을 남겼다. 高麗局 (꼬르뷰로): 두 고려 공산당의 해체후 코민테른은 상해파의 이동휘, 이르크추크파의 한명세, 국내파의 정재달등을 위원으로 하는 고려국을 두고(1922.12) 조선공산주의 운동을 관할. 組織局(오르그뷰로): 국내 공산당 결성을 위해 정재달이 국내로 파견되었으나 서울 청년회와 화요계가 상호 불신하고 있고, 고려국내에서도 상해파와 이르크추크파의 반목이 여전해 고려국을 해체하고(1924.2) 조선 공산당을 조직하기 위한 준비 기관으로 조직국을 설치(1924.3)하였으나 이 역시 통일된 共産黨 조직에 성공치 못하고 25년 2월 해체하였다. <국내의 共産主義 運動 > 국내에서는 3.1運動 직후 서울 共産主義 團體, 社會 革命黨 등이 있었고 지식인, 청년, 학생 및 선진적 노동자들 중심의 사상단체로서 서울 청년회(1921), 무산자 동지회(1922), 신사상연구회(1923), 화요회(1924), 북풍회(1924), 등의 사회주의적 단체들이 조직되어 활동 하고 있었다. *서울청년회 (1921. 1.27) --> 처음에는 청년단체였으나 장덕수등 민족 改良主義파를 축출하고 이영, 김사국, 등이 중심 인물로 할동 했으며 화요회, 북풍회와는 대립 하였다. 23년 3월 전조선 청년당 대회를 주최한데 이어 24년 4월 전조선 노동대회(발기인으로 차금봉)을 열었으며 조선 청년 총동맹을 결성 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하였다. 프로 문학 단체인 파스큘라(후에 카프에 통합)에 영향, 관련. *북풍회 (1924.11.25) 일본에서 조직된 흑도회(1921.11-12)가 無政府主義를 주장하는 박열, 共産主義를 주장하는 김약수로 분리되어 박열 등은 흑우회를, 김약수 등은 북성회(1923.1.15)를 결성하였는데 북성회의 국내 본부가 북풍회이다. 김약수, 송봉우, 김종범, 변희용, 신철, 김장현, 정종명(여성) 등이 중심인물이고 노동, 청년, 여자, 형평운동 등 대중 운동의 지지, 지원, 계급운동, 민족운동의 병행등을 요지로 하는 강령을 채택하고 활동 하였다. *신사상 연구회 (1923. 7.7) "홍수같이 밀려오는 신 사상을 연구하여 갈피를 찾아보려는 목적" 으로 만들어진 연구 단체로서 홍명희, 홍증식, 김찬, 윤덕병,등이 활동하였다. 강습회 및 토론회 개최, 이론도서와 잡지 간행을 당면 사업으로 내세움. *화요회 (1924..11.19) 서울에서 조직된 사회주의 단체로 신사상연구회가 개편된것 이다. 종전의 연구 단체에서 행동 단체로 전환된 것으로 마르크스가 화요일에 태어났다고 해서 화요회라 했으며 화요회는 북풍회와는 달리 강령을 발표하지 않았는데 이는 실천을 통해 실증적으로 강령을 나타내는 것이 옳다는 생각에서 였다. 북풍회와는 협력하였으나 서울 청년회와는 대립하였다. 후에 朝鮮 共産黨 결성에 주도적 역할을 한다. *제1차 朝鮮 共産黨( 1925.4.17) 코민테른에서 파견된 김재봉(1890-1944)을 책임비서로 하여 화요회, 북풍회 계를 중심으로 서울계가 배제되었고 뒤이어 조직된 산하 청년단체인 고려공산 청년회(책임비서 박헌영)도 화요계 중심으로 이루어져 통일성에는 문제가 있었다. 제1차 당은 중앙조직이 검거될 때 까지 강령은 채택하지 못했으나 총12장으로 된 黨 규약을 정했다. 당의 최고 기관은 黨 대회이며 중앙 집행 위원은 黨 대회에서 선거되고 당의 기본 조직은 야체이카(세포)로 하고 당원은 정 당원, 후보 당원,으로 구성하였다. 조봉암, 조동우등을 보내 조선공산당과 高麗 共産 靑年會의 코민테른 승인을 받았다. 국외조직으로는 朝鮮 共産黨 만주 총국(책임비서 조봉암) 을 두었다. 그러나 신의주에서 청년 당원들이 친일파 변호사를 구타하는 사건(신의주 사건,또는 1차 공산당 사건)으로 인해 조직이 발각되어 조선공산당 조직이 대부분 파괴 되었다. 조선공산당: 김재봉, 김찬, 조동우, 김약수, 주종건 조선공산당 만주총국: 조봉암, 최원택, 김동명, 김철훈 고려공산청년회: 박헌영, 조봉암, 김찬, 김단야, 권오설... 고려공산청년회 만주총국: 김동명, 이주화, 김해일... 한편 체포를 면한 김재봉, 김찬, 주종건, 등은 후계당을 논의 조선일보 진주 지국장으로 있던 강달영(1887-1934)에게 당의 재건을 위임하였고 얼마후 김재봉은 체포되고 김찬은 상해로 망명하였다. * 제2차 朝鮮 共産黨 (1925.12) 강달영을 책임비서로 하는 제2차 당으로 권오설(1899-1930)을 책임비서로 하는 고려공산 청년회도 다시 조직되었다. 제2차당은 화요회 중심의 1차당의 후속당이었지만 고려공산청년회쪽에서 서울파 중심의 고려공산청년동맹과 통일전선을 이루려는 움직임이 나타났고 또 그 정치적 목적을 민족주의자와 사회주의자가 협동전선을 이루어 '국민당'을 건설하려는 구상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나 6.10만세 운동때에 권오설이 격문과 전단을 살포하다가 발각되어 강달영, 권오설 등 100여명이 검거되어 조직이 와해되었다. (1926.8) 1차, 2차당 사건으로 화요회파는 대부분 검거되거나 해외로 망명하였고 이후 제3차당은 비교적 새로운 세력에 의해 통합적 성격으로 구성되었다. 조선공산당 만주총국, 고려공산청년회 만주총국은 초기에는 화요파를 주축으로 하는 각파 연합 형태 였으나 27년 간도 공산당사건 이후로는 각파 분립 조직으로 변했다. 즉 화요파, ML파, 서울-상해파 세 파벌이 대립 갈등. 세 파벌의 만주총국은 28년 <12월테제>이후 조직을 해체하고 1국 1黨 원칙에 따라 중국 공산당에 가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 제3차 朝鮮 共産黨 (1926.9) 2차당의 조직위원으로 있다가 검거를 모면한 김철수등이 조직하였다. ML당이라고도 한다. 초대 책임비서에 김철수, 후에 안광천, 김준연, 김세연 순으로 책임비서가 바뀜. 일월회계(안광천 중심), 서울파, 화요파, 무파벌 사회주의자등이 참가한 '통일 공산당'을 이루는 한편 김철수를 코민테른에 보내 승인을 얻음. 고광수를 책임비서로 하는 제3차고려공산 청년회도 성립되어 서울파의 고려공산 청년 동맹과 합동하여 코민테른 및 국제 공산청년 동맹의 승인을 얻음. 1년이상 유지되었으나 역시 조직이 탄로나 200여명이 검거되어 해체되었다.(1928.2) *정우회 선언(1926.8) 김찬, 김약수, 김연의, 안광천 등이 주도한 사상운동 단체 정우회는 共産主義 운동에서의 분파 투쟁 청산, 비타협적 민족 부르조아지와의 민족 협동 전선조직. 계급 투쟁에서 민족 독립 투쟁으로 전환 등을 표방한 정우회 선언을 발표. 특히 안광천이 3차당의 책임비서가 됨으로서 신간회 결성에도 적극 참가 하였다. * 제4차 朝鮮 共産黨 (1928.3) 3차당에대한 검거가 진행중인 28년 3월 당대회를 열어 선진적 노동자인 차금봉을 책임비서로 하는 제4차당을 결성. <朝鮮 민족 해방 운동에 관한 테제>를 채택하여 혁명노선을 선명히 함. 중앙과 지방의 조직을 마치고 만주, 上海, 북경, 일본,등 해외에서의 활동을 활발히 하였다. 신간회와의 관계도 긴밀히 하고 김재명을 책임비서로 하는 제4차 고려공산청년회도 성립되었다. 그러나 조직이 곧 탈로나 차금봉, 김재명등은 고문으로학살되고 붕괴 상태에 빠졌다. 코민테른은 12월테제-6차대회 를 통해 당의해체와 재건을 명령하였다. *코민테른 12월 테제 인텔리 중심의 조직 방법을 버리고 공장, 농촌, 등으로 들어가 노동자와 빈농을 조직해야 하며 또한 내부의 파쟁, 알력등도 지적하였다. 民族 改良主義者들을 근로 대중으로 부터 孤立시켜야 한다는 내용도 있어 신간회 해소에도 영향을 주었고 비합법적 노동, 농민운동(적색노조,농민운동)으로 농,노동자 운동이 전환되었고 해외의 당조직은 1국 1黨 원칙에 따라 각국의 공산당에 흡수되고 국내에서는 코민테른 지령에 따른 재건운동이 계속되었으나 일본의 집요한 탄압으로 많은 희생자만 냈을뿐 해방때까지 재건되지는 못하였다. * 12월 테제 직후의 黨 재건 運動(1929-31) 이런 운동은 종래의 파벌을 중심으로 추진되었다. 1. 서울 상해파: 김철수, 윤지명등이 朝鮮 共産黨 재건 준비 위원회(1929.2)를 결성, 기관지로 '볼셰비키'를 간행 2. ML파: 역시 길림에서 이경호, 한빈, 한위건, 등이 朝鮮 共産黨 재조직 중앙 간부회를 결성(1929.5) 기관지로 '계급투쟁'을 발행 3. 화요파: 서울에서 김단야, 박민영, 채규항등이 朝鮮 共産黨 조직 준비 위원회를 결성 < 30년대의 共産主義 運動 > 주로 혁명적 노동, 농민 운동에 비중을 두었고 그 예로 서울-상해파는 혁명적 노,농 조합을 통한 당재건을 위한 '좌익 노동 조합 전국 평의회 준비 위원회'를 조직하였다. 한편 코민테른 7차 대회에서는 식민 피 지배국 에서는 반제국주의적 부르조아 민족주의자와의 통일전선 형성의 필요성을 확인하였고 국내에도 영향을 미침. 혁명적 노동운동과 반일 대중 조직의 병행 발전을 기도 하려는 경우도 있었는데 원산, 청진 지역의 공산주의자 그룹, 36년경의 '이재유 그룹', 39년 결성된 '경성 콤그룹' 등이 예이다. * 경성 콤그룹 (1939-41) 이관술, 이순금, 김삼룡, 장순명, 권오직(권오설 동생), 정태식, 김태준등이 종전의 파벌을 초월해 박헌영을 지도자로 맞아 활동. 비밀리에 활동을 펴다가 40년말 부터 다음해 말까지 대부분 검거됨. 박헌영은 전남 광주로 도피 벽돌 공장의 인부로 일하며 지하활동을 함. 해방후 경성 콤그룹 구성원 중심으로 朝鮮 共産黨이 재건됨. < 40년대(태평양 전쟁 시기) 의 共産主義 運動 > 서울에서는 서중석, 이정윤, 김태준, 등이 결성한 '공산주의자 협의회'(1944.11)가 활동하였고 함남 장진군 일대에서는 '임충석 그룹'이, 경남 부산 지역에서는 '윤일 그룹'이 활동. 지리산에서는 징용, 징병 기피자 등이 하준수(일명 남도부)를 중심으로한 '보광당'을 결성하여 활동함. 일제하의 노동운동 1. 1920년대의 노동운동 일제 자본 유입에 따른 식민지 산업이 어느 정도 발전함에 따라 노동자의 수는 증가 하였으나 노동조건은 열악성을 면할 수가 없었다. 나쁜 노동조건과 특히 민족간의 차별대우로 노동자들의 의식은 급격히 높아졌고 따라서 노동 대회가 활성화 되었다. 노동쟁의가 급격히 증대한 것은 3.1 운동 이후 거세게 밀려온 사회주의 사상으로 노동자들의 사회의식,민족의식이 크게 높아진 데 반해 노동조건은 거의 개선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20년대 전반기는 부산 부두 노동자 파업 (1921), 경성 인력거꾼 파업(1922) 등 자유 노동자가 주축이 되었으나 1923년쯤에는 서울 고무 공장 여자 노동자 파업 (1923), 평양 양말 공장 노동자 파업 (1923) 등 공장 노동자 중심으로, 후반기에는 서울,인천, 목포, 등의 대도시에 한정되어 있던 노동쟁의가 전국으로 확산 되었으며 영흥 노동자 총파업 (1927-28), 원산 총파업 (1929) 등 지역(地域) 총파업이 진행 되어 노동 운동이 대중화 하는 양상을 보였다. 한편 노동쟁의 의 요구도 임금 인상 또는 임금 인하 반대 등에서 8시간 노동제, 단체 교섭권 확립 등 전반적인 노동 조건 개선 운동으로 바뀌어 갔다. 1920년대 전반기에는 노동자 단체도 속속 조직 되었다. 노동 공제회(1920), 노동대회 (1920), 노동 연맹회(1922), 노동 총동맹(1924) 등의 단계를 거치며 조직적으로 발전되어 갔다. 1920년대 후반에 접어들면서 노동 운동 조직은 '노동 계급 해방' 을 내세우는 단체로 변모해 갔고 노동운동과 농민운동을 분리 지도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어 노농 총동맹에서 노동 총동맹이 농민 총동맹과 함께 분리 되었다. (1927) 1) 조선 노동 공제회(1920); 1920년 2월 7일 조직된 최초의 전국적 노동자 단체. 김사용, 박중화 등 발기인, 임원으로 회장에 박중화, 총간사 박이규, 이사장 오상근, 집행위원 박이규, 차금봉, 신백우 등을 선출했다. 1만 5천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공제' 라는 잡지를 발행 하면서 계몽 강연, 소비조합 설립, 노동쟁의 진상조사., 중재 등 활동을 함. 초기에는 노동자 출신인 차금봉이나 사회주의 사상가인 신백우, 김명식 등 보다 실업가 의사, 변호사, 상인들이 대부분 이었고 따라서 노사 협조적인 社會 개량 단체의 성격이 강했다. 사회주의 보급에 따라 여기에도 좌,우익 대립이 생겨 22년 10월 해체 되었다. 2) 조선 노동 연맹회 (1922) 조선 노동 공제회가 해체된 후 윤덕병 등이 결성한 노동 단체. " 社會 역사의 필연적인 진화 법칙에 따라 신사회 건설을 기한다.", " 현 社會의 계급적 의식에 의해 일치단결을 기한다." 등의 강령을 표방하여 노동 공제회 보다 계급적 목표를 선명히 하고 계몽 운동적 성격을 극복, 노동자의 단결을 통한 해방을 선언했다. 주요 인물은 백광흠, 김상진, 강달영, 윤덕병, 등이다. 노동 연맹회는 당초 2만명이 넘는 회원을 확보하고 농민운동과 노동운동을 지도 하면서 각 지방의 노동 조합 결성에 주력하다가 조선 노농 총연맹에 합류하였다. 3) 조선 노농 총연맹 (1924.4) 조선 노농 연맹회를 비롯하여 남선 노동 연맹, 전라 노동 연맹, 평양 조선 노동 동맹회 등 전국의 167개 단체 대표 204명이 모여 통일된 노동자, 농민 조직으로 결성했다. 정운해,윤덕병, 서정희, 강달영, 차금봉, 신백우, 등 50 명의 중앙위원을 선출하고 강령으로 노동 계급 해방, 완전한 신사회 실현, 자본가 계급과 철저한 투쟁, 노동 계급의 복리 증진 및 경제적 향상 도모를 내세웠다. 일제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가입 단체 260여 개, 회원 수 5만 3천 여 명에 달하였으며 노동쟁의, 소작쟁의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갔으나 서울 청년회와 화요회 사이에 주도권 쟁탈전이 있는 등 불협 화음이 있었고 한편 20년대 초반에는 아직 농민운동과 노동운동이 미분화 상태 였는데 이유는 이 시기 농민들의 상당 수가 반농 반노 상태로 있었고 도시 노동자 역시 농촌에서 완전히 떠났다고 할 수 없는 1세대 노동자들이 많았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노동운동과 농민운동을 분리 해야 한다는 논의가 일어났다. 이에 산 단체의 압도적 찬성에 의해 조선 노농 총연맹은 조선 농민 총연맹과 조선 노동 총연맹으로 분리 되었다.(1927.9) 4) 조선 노동 총연맹(1927.9) 이낙영을 중앙 집행 위원장으로 발족하여 수많은 노동쟁의를 조직, 지도 했으나 제3차 공산당 사건으로 이낙영을 비롯한 중앙 간부 대부분이 검거됨으로 큰 타격을 받았다. 노동 총연맹의 중앙위원 차금봉이 4차 공산당 책임비서가 된 후 조선 공산당이 노동 운동을 적극 지도해 나갔다. 하지만 28년 7월 4차 공산당에 대한 탄압으로 노동 총연맹은 전면적으로 파괴되는 타격을 받고 29년 다시 중앙 기구를 재편하는 등 재기에 힘썼으나 세력은 크게 약화되었다. 노동 총연맹은 지역별, 산업별, 노동 조합 연맹체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면서 혁명적 노동 조합 운동(비 합법적 노동운동)으로 전환되어 갔다. ( 부산 부두 운반 노동자 총파업 (1921. 9) 1920년대 일어난 최초의 총파업이다. 부두에서 하역 작업을 하는 노동자 2천여명이 임금을 올려 달라는 탄원서를 회사측에 냈지만 회사측이 이를 무시 부산의 하역, 운반 노동자 5천여명이 9월26일 일제히 파업에 들어갔다. 당시 부두 노동자 생활은 매우 비참하여 한 달에 평균 임금은 10원-15원에 지나지 않았다. 이런 형편에도 불구하고 운송업자들은 그 해 1월경 임금을 3할 가량을 인하함으로 노동자들의 인내가 한계에 도달, 파업으로 진행된 것이다. 동맹 파업이 10여일 동안 계속되자 부산 상업 회의소가 중재에 나서 임금을 1할 내지 1할5푼 가량 인상하기로 합의 봄으로써 파업은 일단락 되었다. (원산 총파업 (1929.1 - 1929.4.6) 1920년대 노동운동 중 가장 조직적이고 대규모 였다. 다른 곳보다 먼저 개항한 원산에는 일찍부터 노동운동이 발달해서 원산 노동 연합회가 결성되어 있었고 (1925) 54개 가맹 단체에 조합원이 2천명 이었다. 파업은 당초 영국계 자본이 경영하는 석유회사의 일본인 감독이 조선인 노동자를 구타한 사건이 발단이 되었다. 이것을 노동 연합회에서 지휘함으로써 그 산하 전체 원산 지역(地域) 노동 조합이 합세하여 총파업으로 발전했다. '일본인 감독 파면, 최저 임금제 확립, 해고 수당 제정,작업 중 사망자 가족에 대한 위자료 지급' 등을 요구함. 일본 경찰이 노동 연합회의 해체를 꾀 하면서 어용 노동 단체를 만들어 수습하려 하자 이에 분개한 원산 시내 전체 노동자가 동조 파업했다. 파업의 장기화로 노동자들의 생계가 위협 받게 되자 전국의 노동조합, 농민조합, 청년회, 신간회 등에서 성금을 보내 지원함으로써 민족 해방 운동으로 까지 발전했다. 그러나 지도자가 거의 검거되고 일본 경찰의 탄압 등으로 파업 자금이 고갈된 노동 연합회가 노동자의 자유의사에 의한 복업을 결정함으로써 4개월간의 파업은 끝났다. 요구 조건 중 특히 단체 교섭권 을 확립하지 못하고 실패하긴 했지만 이 파업은 자본가들에게 큰 타격을 주는 한편 전체 노동자의 사회의식을 크게 높였고 식민 통치자들의 조선 노동자 계급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였다. 참고문헌; 한국 역사 - 한국 역사 연구회- (역사 비평사( 한국 근, 현대사 사전 (가람 기획( 고쳐 쓴 한국 현대사 강만길 지음 (창작과 비평사( 2. 1930년대 이후의 노동운동 노동운동은 30년대에 들어와 일제의 파쇼적 억압에 저항하면서 더욱 치열 해져서 종래의 공개적인 합법활동에서 비합법 활동으로 전환, 혁명적 적색노동조합으로 재조직되었다. 이는 일제의 탄압과 코민테른<10월 테제>, 프로핀테른<9월 테제>, 범태평양 노동조합 비 서부의 <10월 통신> 등의 영향 때문이었다. 30년대의 노동쟁의는 일제의 병참기지화 정책에 따라 중화학공업이 북부지역에 집중 건설되면서 평안도,함경도 중심으로 전개되었고 임금인하 반대 요구가 특히 많았다. 30년대 전반기에 매년 150-200건, 참가자 12,000-18,000명의 쟁의가 발생하는 등 활발한 양상을 보였으나, 30년대 말 일제가 침략전쟁을 확대하면서 점차 약화 되었다. 그러나 엄격한 전시 통제하에서도 저항은 끊이지 않았으며 43년 흥남 질소 화학 공장 폭파 사건, 44년 청진 일철제철소 파업, 성진 고주파 파업 등이 계속 발생했다. 1) 프로핀테른 9월 테제 프로핀테른(Profintern) 이란 1921년 7월에 코민테른의 제창으로 결성된 국제노동조합 조직이다. 1930년 9월, 프로핀테른 5차 대회에서 채택한 <조선의 혁명적 노동조합 운동의 임무에 관한 결의>. 를 통칭 9월 테제라 한다. 그 내용은, 세계경제 공황의 여파로 조선노동자들의 상태가 더욱 악화되었으나 그간의 노동운동은 개량주의적이고 소시민적인 지도 때문에 취약했으므로 혁명적 노동조합운동으로 전환해야 하며 조선노동운동의 당면 임무는 혁명적 노조 건설과 적색 노조로의 전환이고 그 비합법운동을 합법 활동과 결합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범 태평양 노동조합 비서부의 <10월 통신>과 함께 30년대 노동운동에 큰 영향을 미쳤다. 2) 범 태평양 노동조합 비서부 10월 통신 범태평양 노동조합이란 프로핀테른의 지도하에 태평양 연안 국가들의 좌익 노동조합이 참가, 개최한 회의를 말한다. 1회 대회는 1927년 중국에서 열렸으며 조선 대표로 조봉암이 참가했었다. 10월통신은 1931년 10월 범태평양 노동조합이 발표한 조선 노동운동에 대한 지침을 말한다. 조선 노동운동의 현황을 분석, 비판하고 당면 임무를 규정했다. 광범위한 노동대중 속에 들어가 투쟁을 통해 혁명적 노동조합을 조직해야만 한다고 지적하고 요구조건으로 <임금 인하 및 노동시간 연장 반대, 8시간 노동제 실시, 성과 연령,민족 구별 없이 동일 노동에 대한 동일임금 지불, 사회보험 실시, 해고반대> 등을 제시함. 한편 <파업권, 노동자의 단체권 확립, 출판 및 집회의 자유, 정치범 석방, 일본군 철퇴, 중국혁명 지지> 등 정치적 요구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참고문헌 : <한국 근현대사사전> 가람기획, 한국사사전편찬회 편, 이이화 감수 <고쳐쓴 한국현대사> 창작과 비평, 강만길 지음 <한국현대민족운동연구> 역사비평사 서중석 지음 < 발굴 한국 현대사 인물 1,2,3 > 한겨례신문사 < 해방후 정치사 100장면 > 가람기획, 김삼웅 지음 < 바로 잡아야할 우리역사 37장면 1,2 > 역사비평사, 역사문제연구소 편 < 근현대 한국 탐사 > 역사비평사, 권태억 외 < 새학습 전기사전> 국민서관 국민서관 출판부 < 청산하지 못한 역사1,2,3 > 청년사, 반민족문제연구소 편 < 한국 사회주의 運動 인명사전 > 창작과 비평, 강만길 외 < 해방 공간의 주역 > 동아일보, 김학준 < 한국의 역사가의 역사학 > 창작과 비평, 박찬승 외 2명 < 한국 학생 건국 운동사 > 대한 교과서 주식회사, 이철승 < 아 북조선! > 동아출판사 김학준 < 북한사 100장면 > 가람기획 < 독립군투쟁사> 국방부 전사편찬위원회 < 월간 말, 97년 부록 21세기를 이끌 진보 인사> 월간 '말' 편집부 < 오늘의 한국정치와 6.3세대> 예문출판. 신동호 지음 < 광복50년 한국을 바꾼 100인> 월간중앙 95년 신년호 별책부록 < 95, 북한개요> 통일원 <현대시사용어사전> 동아일보사 <인터넷 북한인명사전> 서울신문사 <중앙멀티미디어백과> 중앙일보사 그외 각종 신문, 잡지 등 다수 [계1] 계기태의 治山現代史 人名辭典(政治, 社會) 1910 - 現在 ... 독립운동가를 중심으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