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도,광도,휘도,광속의 이해
업체와 미팅을 하거나 LED 분야에서 업을 하고 계시는 분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조명용어를 많이 혼돈해서 사용한다. 사실 용어들이 서로 비슷해 보이니 혼돈할만도 하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서로 어떤 의미인지 잘 알아듣는다는 것이다.
사실, 필자도 많이 헷갈렸던 부분이라, 대표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조명 용어를 정리할 필요를 느꼈다. 자료를 검색하다 보면 막연히 설명하거나 어려운 용어들의 조합으로 설명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쉽게 풀어 쓰고 싶었다. 마침 차인호 교수의 [조명디자인]에서 쉽게 설명되어 있어 일부를 인용하였다.
조도 (IIluminance)
단위: lux (룩스) 조도는 빛 밝기의 정도. 대상면에 입사하는 빛의 양을 나타내며 단위는 lx 또는 lux로 표기하며 ‘럭스’ 또는 ‘룩스’로 읽는다. 바닥면이나 작업면 그리고 벽면 등에 입사하는 빛의 양을 나타내는 것이다. 1 lux란 1㎡의 면적 위에 1lm의 광속이 균일하게 비춰질 때를 말한다. 촛불 1개의 조도가 1 lux 이다. 1lux의 개념이 좀더 구체적으로 이해되었을 것이다.
조도와 인간이 느끼는 밝기감은 차이가 있다. 조도는 물리적으로 산출되는 절대값이기 때문에 정확하지만 인간의 눈은 상대적인 밝기에 의해 공간의 밝고 어둡기를 인지하도록 되어있다. 즉 눈으로 본 밝기와는 다르다. 그것은 같은 조도에서 밝혀지고 있는 면이 검은색일 때와 흰색일 때가 다르게 느껴지는 것을 보면 확실히 설명할 수 있다. 그러한 의미에서 조도는 부정확하며 실제 공간의 밝기는 개인의 주관적 판단에 맡겨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조도는 본래 작업을 휘한 빛의 밝기를 정도를 나타내는 측광량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조도라고 하면 수평면조도를 가리킨다. 수평면조도는 바닥이나 책상면의 조도를 말한다. 천장에 있는 조명을 기준으로 아래로 향하는 빛의 밝기로 생각하며 이해하기 쉽다.
광도 (Luminous Intensity)
단위: CD (칸델라) 광도는 광원에서 어느 방향으로 나오는 빛의 세기를 나타내는 양으로 단위는 cd ‘칸델라’ 로 읽는다. 즉, 광원으로부터 한 방향으로 방출되는 광속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광원에서 빛이 나올 때 모든 방향으로 균일하게 빛을 방사하는 것이 아니라 방향에 따라 빛의 세기가 달라진다. 이것은 각 방향으로 나오는 광속의 양이 다르기 때문이다.
휘도 (Luminance)
단위: cd/㎡ 휘도는 눈부심의 정도, 대상면에서 반사되는 빛의 양을 나타내며 단위는 ‘cd/㎡’ 이다. 그 자체가 발광하고 있는 광원뿐만 아니라, 다른 광원으로부터 반사되어 빛나는 2차적인 광원(가로등의 빛을 반사하여 2차 광원으로 작용하는 도로처럼)에 대해서도 밝기를 나타내는 양으로 쓴다.
조도가 단위면적(㎡)당 얼마만큼의 빛이 도달하는가를 표시하는 개념이라면 휘도는 그 결과 어느 방향으로부터 보았을 때 얼마만큼 밝게 보이는가를 말하며 ‘휘도가 높다’ 또는 ‘휘도가 낮다’로 표현한다. 공간의 전체적인 인상으로 밝고 어둡기를 평가하는데 더욱 효과적인 측광량이다.
광속 (Luminous Flux)
단위: lm (루멘) 광속은 광원에서 방출되는 빛의 총량으로 단위는 ‘lm’ 이며 ‘루멘’으로 읽는다. 광원이 뿜어내는 전체 빛의 양으로 생각하는 것이 이해가 쉽다. 수치가 클수록 더욱 밝은 것을 의미한다. 수치가 클수록 더욱 밝은 것을 의미한다. 1lm이라는 것은 초 하나를 켜두고 1미터(한 발자국 정도) 떨어져서 느낄 수 있는 빛의 양이다. 특정 광원이 100lm이라면 한 발자국 뒤에서 촛불 100개가 켜진 빛을 느끼고 있는 광량을 연상하면 된다.
-> 조도, 광도, 휘도, 광속의 이해를 돕기 위해 아래의 그림을 참고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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